알다시피 미대통령들은 우리나라에
입국할때 절대 인천이나 김포로 들어오지않는다
오산에 있는 미공군기지로 들어오는데
필자는 그곳에서 군생활을 했었다
버거킹과 군대리아가 공존하는곳 이었다
때는 2005년 말 이었다 이제 병장달고
군생활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 하고 있었다
(공군은 병장 10호봉까지 있다 -_-;;지금이야
줄었으려나?...;;;)
광우병 및 미군부대 반대집회로 정신이 없었다
송탄 부대앞에서 확성기를 쩌렁쩌렁
틀어두었고 깃발이 나부끼는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그 무렵 의경 한명이 시위대와 대치하다가
대나무살이 갈라져서 실명(?)했을때로
기억한다.
시간은 흘러흘러 말년휴가를 앞둔 정기휴가로
기억된다. 나가자마자 애들 짱깨랑 탕슉에
빼갈멕이고 집에가야지 하면서
룰루랄라 약복을 입고 대대로 내려왔는데...
갑자기 내무실로 올라가랜다...
이게 뭔소리야 했더니
에어포스원이 떳다고 하드라...
그게 우리랑 무슨상관인가 했더니
그 뱅기가 우리부대에 내린다는걸
그때 처음알음
부시가 온것이다 -_-
(지금이야 신문 뉴스에 천지로 깔림)
아 뭐 그런갑다 하고 내무실에서
기다리는데 진짜 휴가 제때 못나가면
엄청 빡친다... 휴....
시간 쫌지나서 당직한테 대대에 전화해
보라고 하고 내려갔는데
중대장도 나름 미안한가 이제 슬슬
게이트로 가보라고 했다.
그 말에 드디어 나가는구나 하고
신나게 게이트로 향했는데....
ㅆㅂ...양키들이 문을 안 열어준다 ㅠ
(요기는 게이트(위병소)를 양키랑 한국군이
같이 지킨다...-_-;)
아오...점심시간도 거의 다 지나갈쯤 이었는데
너무 화나서 콩글리쉬로
헤이 ㅠ 위 원트 아웃 ㅠ 오케이? 위 베케이션
오케이? 하고 있는디 냉정한 색히 ㅠ
노!!!!노!!!ㅠㅠ 격하게 내보내달라하닥
수갑꺼내서 닥치고 찌그러짐 ㅠ....
존나 닥치고 한참 있으니까 내보내주드라 ㅠ
헬기로 베이스 떳따고 ㅠ 제길...
여튼 얘네는 지네 대장떳다고 베이스를
아예 동결시켜버림 나가지도 들어오지도 못하는
얘들 밥사주고 오두방정 다 떨고
집에 들어갔을시간에 휴가를 나옴 ㅠ어흙
나오니까 대대장이 게이트앞에서 나 보자마자
애절한 눈빛으로
"야 풀렸냐 ??"함;;ㅋㅋㅋ
근데요...
이거 어떻게 끝내요?;;;;
필승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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