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후략입니다.</p> <p><br></p> <p><a target="_blank" h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2409872">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2409872</a><br></p> <p><br></p> <p><br></p> <p><br></p> <p>ㄱ양은 계모의 잔혹한 학대를 이기지 못하고 1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생을 마쳤다. 아이의 사인은 ‘소금중독으로 인한 전해질 이상’이었다. 계모는 아이에게 소금밥을 먹이고, 토사물과 대변을 먹였다. <br><br>계모 양모씨(51)는 2008년 9살 연하의 ㄴ씨(42)를 만나 재혼했다. ㄴ씨에게는 당시 10살, 6살 된 아들과 딸이 있었다. 농수산물 시장에서 농산물 유통업을 해오던 ㄴ씨는 아이들을 돌볼 시간이 없었다. 아이들은 계모 양씨의 몫이었다.<br><br>양씨는 결혼생활을 한 지 1년쯤 지난 2009년 9월부터 아이들을 본격적으로 학대하기 시작했다. 당시 7살이 된 ㄱ양이 먹지 못할 정도의 밥을 퍼다가 강제로 먹이는가 하면, 다 먹지 못하고 가만히 있자 발길질을 했다. 결국 음식물을 토해내면 토사물까지 주워먹게 강요했다.<br><br>양씨의 끔찍한 학대는 이것뿐만이 아니었다. 양씨는 ㄱ양이 밥을 화장실 변기에 몰래 버린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일주일에 2~3차례 대접에 밥과 국을 담고, 소금 3숟갈을 넣은 이른바 ‘소금밥’을 강제로 먹게 했다. 아이가 토하면 토사물까지 먹였다. <br><br>양씨는 지난해 7월 오후 9시쯤 ㄱ양이 또 변기에 밥을 버렸다는 이유로 세숫대야에 대변을 보게 한 뒤 ‘똥은 변기에 버리는 것이고, 밥은 먹는 것인데 변기에 밥을 버렸으니 너는 똥을 먹어야 한다’며 엄지손가락 크기의 대변을 먹게 했다. 또 아이가 소금밥을 먹다 “목이 마르다”고 하자 변기물을 먹게 하는 등 인면수심의 행동을 저질렀다.<br><br>양씨는 부모로서 해서는 안 되는 짓까지 아이들에게 시켰다. ㄷ군(당시 14살)의 친모에게 전화를 걸게 한 뒤 “XX년아 X같은 년아”라고 욕설을 하게 했다. 또 ㄷ군에게 어린 여동생을 강제로 때리도록 시키기까지 했다. <br><br>양씨는 그러나 남편이 집으로 돌아오면 아이들을 정성껏 보살피는 것처럼 거짓행동을 일삼았다. <br><br>ㄱ양은 결국 지난해 8월 자신의 집에서 숨지고 말았다. 어린 여동생을 졸지에 잃은 ㄷ군은 경찰조사에서 “동생이 사망 당일 오전 6시쯤 밥상 위에 올라가서 ‘오빠 귀가 안 들려’라고 이야기하고 ‘미안하다’고 하길래 ‘왜 그러냐’니 대답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또 몸을 떨고 계속 눈을 감고,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했다고 말했다. ㄱ양의 이상행동은 ‘고나트륨혈증으로 인한 신경학적 증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는 1년간 소금밥을 먹었다. <br><br>1심 법원은 양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다만 아이들을 방치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남편 ㄴ씨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br></p> <p><br></p> <p><br></p> <p><br></p> <p><br></p> <p>후략</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