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을 목전에 둔 나이.. <div> 놀이터에서 흙을 전투식량 마냥 폭풍흡입하던 그 시절..어느날 갑자기 사업실패로 집에 무단난입(?)하셨던 우리 삼촌..</div> <div> 그리고 당신은 자신의 초라한 행색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고급진 LP판들도 무더기로 집에 가지고 오셔서 저희 가족과 불편한 동거를 하셨었죠.</div> <div> 저에게 삼촌이 들려주셨던 음악들은 신세계 였습니다. 가사 뜻도 모른채 무작정 멜로디만 흥얼거렸었지만,그때의 기억이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div> <div> 시절이었던것은 자명합니다. 빛쟁이들에게 쫒겨 두문불출 하시던 삼촌을 자주 볼수는 없었지만, 삼촌이 애지중지 모으셨던 그 소중한 음반들을</div> <div> 형,누나들과 제가 값지게 잘 들었습니다. 시대가 변해서 LP 레코드 바늘을 원하는곡 트랙에 정확히 홀딩 시키는 기술은 이제 잘 안되지만,좋은 음악을</div> <div> 들으면 해당 아티스트에게 감사하는 경외심은 잊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 레이 찰스를 무척이나 좋아하셨던 삼촌..보고싶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 <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yQPclhg0_Bc" frameborder="0"></iframe></div> <div><br></div> <div> <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8T14bvKO-BE" frameborder="0"></ifram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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