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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너드홉홉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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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cience_44129
    작성자 : 레너드홉홉
    추천 : 17
    조회수 : 1243
    IP : 1.227.***.88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14/12/14 13:40:56
    http://todayhumor.com/?science_44129 모바일
    [우주] 아폴로 13호의 무사귀환.. Successful Failure
    <p><strong>안녕하세요, 레너드입니다.<br></strong></p> <p><br></p> <p>우주를 좋아하는 오유 과학자분들을 위해, </p> <p>이번에는 아폴로 13호의 사고에 대해 얘기해 보려 합니다.<br><br><br><br><br><br><br>자, 시작합니다.<br><br><br><br><br><a class="defaultDOMWindow" href="http://www.bobaedream.co.kr/view?code=skybr&No=6268&bm=1#inlineContent" target="_blank"><img alt="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a/ac/Apollo_13-insignia.png/603px-Apollo_13-insignia.png"></a><br>아폴로 13호의 미션 기장.<br>3마리의 천마가 아폴로 전차를 타고 달리는 모습.<br><br><br><b>아폴로 13<br>- 1970년 4월 11일<br>-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br>- 승무원 3명 (선장 : 짐 러벨, 사령선 조종사 : 존 스위거트, 착륙선 조종사 : 프레드 헤이스)<br>- 달에 근접했으나 산소탱크 고장으로 착륙하지 않음<br>- 1970년 4월 17일 태평양에 무사히 착수<br>- 1995년 영화로 제작되어 아카데미 최우수 편집상, 최우수 녹음상 수상</b><br><br>........<br><br><br><br><br>과연 5일 22시간이었던 임무시간동안 아폴로 13호에서는 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었던 걸까요.<br><br><br></p> <p><br><br><br><b>1. 아폴로 13호는 시작부터 순조롭지 못했습니다.</b><br><br>아폴로 계획을 통해 구성되어 있던 비행사의 순서대로라면,<br>이번 13호에는 제미니 계획의 베테랑 비행사였던 고든 쿠퍼 선장팀(총 3명)이 계획되어 있었으나,<br>훈련에 불성실하게 참여하는 쿠퍼 선장과 아이셀이라는 사령선 조종사의 결혼을 둘러싼 개인적인 사유로 NASA에서는 불만이 있었죠.<br><br>하여 NASA 상부에 의해 비행팀이 변경되어 앨런 셰퍼드 선장을 주축으로한 3명의 팀을 대체 비행팀으로 낙점하였으나,<br>셰퍼드 선장의 중이염 병력과 10년간 비행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후보에서 제외되고,<br>이렇게하여 원래는 14호의 비행사였던 짐 러벨(영화에서 톰 행크스)팀이 13호의 미션을 맡게 됩니다.<br><br>그러나 역시 순조롭지 못하여, <br>그의 팀에서 사령선 조종사인 켄 매팅리가 홍역 병력을 가지고 있지 않아 홍역을 앓고 있다고 의심되어,<br>사령선 예비조종사인 존 스위거트와 교체되어,<br>마침내 완벽한 3명의 13호 조종사가 구성되게 됩니다.<br><br>하지만 매팅리는 이후 13호가 사고로 인해 위기에 빠져있을 때,<br>휴스턴 관제센터에서 13호 사령선의 최소 전력 유지를 위한 모의실험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br>즉, 매팅리가 13호를 살린 인물 중 한 사람이라는 것이죠.<br><b>(또한, 홍역 의심으로 인해 제외된 매팅리는 죽을때까지 홍역을 앓지 않았습니다.)</b><br><br><a class="defaultDOMWindow" href="http://www.bobaedream.co.kr/view?code=skybr&No=6268&bm=1#inlineContent" target="_blank"><img alt="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3/39/James_Lovell.jpg/506px-James_Lovell.jpg"></a><br>선장  짐 러벨<br><br><a class="defaultDOMWindow" href="http://www.bobaedream.co.kr/view?code=skybr&No=6268&bm=1#inlineContent" target="_blank"><img width="690" height="862" alt="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f/f6/Jack_Swigert.jpg"></a><br>사령선 조종사  존 스위거트<br><br><a class="defaultDOMWindow" href="http://www.bobaedream.co.kr/view?code=skybr&No=6268&bm=1#inlineContent" target="_blank"><img alt="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3/32/Fred_Haise_GPN-2000-001166.jpg/515px-Fred_Haise_GPN-2000-001166.jpg"></a><br>착륙선 조종사  프레드 헤이스<br><br><br><br><br><br>우여곡절 끝에 이루어진 이 세 명의 13호 미션팀은,<br>과연 앞으로 닥쳐올 무시무시한 죽음과의 공포를 예감하고 있었을까요...<br><br><br><br><br><br><br><br><br><br><b>2. 이제 운명적으로 구성된 비행사들을 싣고 아폴로 13호는 떠날 준비를 합니다.</b><br><br><a class="defaultDOMWindow" href="http://www.bobaedream.co.kr/view?code=skybr&No=6268&bm=1#inlineContent" target="_blank"><img alt="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a/ac/Apollo_11_launch.jpg/480px-Apollo_11_launch.jpg"></a><br>마하1을 돌파하여 압축구름을 만들어내며 상승중인 아폴로 우주선 새턴V 로켓<br><br><br><br>발사 후 어느정도 시간이 흘렀을까.<br>갑자기 2단 로켓의 중앙 엔진이 예정보다 2분 빨리 꺼져버리는 사태가 발생합니다.<br>하지만, 이런 경우를 대비해 양 옆 4개의 엔진은 자동적으로 연소 시간을 증가시켜 궤도를 수정할 수 있었습니다.<br>나중에 알려지기로는 엔진에 의한 진동이 너무 심하여 센서가 자동적으로 압력조절을 위해 엔진을 연소시켜 버린 것이었습니다.<br><br>그 후로 이런 현상은 로켓 고유의 현상이라고 여기던 NASA 연구원들은,<br>보다 근본적인 원인 확인에 들어가 앞으로의 계획에서는 로켓에 엔진 진동 억제장치를 부착하게 됩니다.<br>또한 모든 엔진에 관련된 밸브등을 간소화시켜 보다 안정적인 엔진운용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br><br><br><br><br>그 후.... 로켓은 분리되고 이제 기계썬과 사령선, 착륙선만이 달을 향해 유유히 우주유영을 하고 있었습니다.<br><br>지구에서 321,860 km 떨어졌을 때 갑자기, <b>기계선의 산소탱크 하나가 폭발하는 사고</b>가 벌어집니다.<br>그야말로 생사의 갈림길의 시작을 산소탱크 폭발음이 알린 것이죠.<br></p> <p><br></p> <p><br></p> <p><br><b>큰일났습니다.</b></p> <p><strong><br></strong></p> <p><strong><br></strong></p> <p><br><br>당시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짐 러벨 선장은, <b>"Houston, We've had a problem."</b>이라는 첫 포스팅을 알렸고,<br>휴스턴 관제센터내 연구원들은 모두 초긴장 상태로 빠져들게 됩니다.<br><br>원래 기계선에는 두 개의 산소탱크가 나란히 배치되어 있는데, <br>비행사가 제 2 탱크의 교반기에 스위치를 넣었을 때 전선 합선으로 인해 발화가 되어,<br>순간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폭파되고 만 것입니다.<br>하지만, 이 시점에서의 비행사들은 운석에 의한 충돌로 탱크가 폭파되었다고 알고 있었습니다.<br><br>설상가상으로 이 폭파로 인해 제 1 탱크도 손상되어 산소 잔량 게이지는 계획보다 훨씬 빨리 내려가고 있었고,<br>이런 상태라면 수 시간내에 기계선에는 산소가 바닥나게 됩니다.<br>관제센터에서는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br>비행사들에게 최소한의 호흡을 유지하게 명령하고 심지어 산소 잔량 미터게이지를 읽어 보고하는 것조차 중지시키고,<br>최소한 행동을 자제시켜 산소의 사용량을 줄이게끔 지시하였습니다.<br><br>만약에 기계선에서 산소가 바닥나버리면, 어쩔 수 없이 사령선에 있던 산소를 쓸 수 밖에 없습니다.<br>하지만 사령선의 산소는 대기권 재돌입 과정 10시간 분량의 산소만이 있었기에,<br>사령선 산소를 쓴다는 것은 무의미한 생명연장이나 다름없었습니다.<br><br>또한 산소탱크의 폭발로 인해 연료전지가 주동력이었던 사령선의 동력기능은 정지되고 비상동력으로 전환되게 됩니다.<br>그래서 관제센터에서는 대기권 재돌입시 전력사용을 위해 사령선의 전력, 산소사용등 모든 기능을 정지시키고 <br>승무원들은 모두 착륙선으로 이동하라고 지시합니다.<br>그러나 착륙선에는 2명의 비행사가 2일간 버틸 수 있을 정도의 산소만 가지고 있었기에,<br>3명이 4일간 체류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br><br>그리하여 미션은 <b>달 착륙에서 비행사들의 무사귀환으로 변경</b>하게 됩니다.<br>착륙선에서의 물자를 착륙전에 사용하는 것은 착륙을 포기한 셈이나 마찬가지니까요.<br>또한, 아폴로 8호처럼 착륙 후 이런 현상이 발생되었다면 비행사들은 부족한 산소로 인해 무조건 죽을 수 밖에 없었겠지만,<br>다행히 착륙전 사고가 발생해서 착륙선 내 물자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살아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br><br><br>그리고 산소탱크의 폭발 이후 가장 큰 문제는 산소의 분출로 인해 무중력 상태에서 같은 속도로 움직이고 있던 우주선이기에,<br>폭발 후 남아있던 산소들이 분출하면서 우주선의 궤도에 영향을 주게 되어 궤도를 뒤틀어 버렸기 때문에,<br>이 달라진 궤도를 다시 수정하는 작업이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br>정말 상상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죠.<br><br>또한, <br>더더욱 중요한 것은,<br>폭발 후 생긴 잔해에 의해 우주선 사방에 단열재들이 흩어지게 되어,<br>단열재들에 의해 태양빛이 반사함에 따라 항법시스템 중 가장 중요한 별자리 관측이 불가능하게 된 것입니다.<br>이 때문에 기준으로 삼는 별들로 인한 위치파악이 불가능하게 되어,<br>오로지 NASA의 슈퍼컴퓨터에 의해서만 궤도를 알 수 있게 된 것입니다.<br><br><br>그리하여 휴스턴 관제센터 연구원들은 초비상 상태가 되어 대통령을 비롯한 전 세계 국민이 이 해법을 지켜보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br><br><br><br><br>또한 달의 월면착륙은 불가능 했기에, 이 자유귀환궤도까지 간다면 <br>달을 한바퀴돌고 바로 신속하게 지구로의 귀환이 가능했습니다.<br>그러나 그 궤도를 가기 위해서는 기계선의 엔진을 점화시켜 궤도를 수정해야 하는데,<br>승무원들은 이전의 폭발로 이 기계선의 로켓에 어느정도 손상이 갔는지 짐작할 길이 없었습니다.<br>하지만, 착륙선에 달려있는 엔진의 추진력으로 다시금 지구로 귀환하는 궤도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br>자유귀환궤도(원래보다 100km정도 이상의 달 표면 고도)에서 달의 뒷표면까지 한바퀴 돈 비행사들은,<br>지금까지 지구에서 가장 멀리 가 본 비행사로 기네스에 올라와있기도 합니다.<br>전에 달에 갔던 비행사들보다 100km 더 달 뒷면을 벗어나 궤도를 돌았기 때문이죠.<br><br><a class="defaultDOMWindow" href="http://www.bobaedream.co.kr/view?code=skybr&No=6268&bm=1#inlineContent" target="_blank"><img width="690" height="551" alt="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8/86/Apollo_13_Lunar_Module.jpg/750px-Apollo_13_Lunar_Module.jpg"></a><br>아폴로 13호의 착륙선.<br>대기권 재돌입 전 떼어내고 촬영.<br>아... 만약 이 착륙선이 없었더라면..... <br>나중에 대기권 진입시 착륙선을 사령선에서 떼어낼 때 비행사들은 <b>살아있는 동료를 죽이는 것 같이 슬프다..</b>라고 했답니다.<br><br><br><br><br><br><br><br><br><b>3. 자, 이제 궤도는 지구로 귀환하는 궤도로 바뀌었습니다.</b><br><br>산소를 마련한 비행사들에게 뜻하지 않은 돌발상황이 벌어졌습니다.<br>바로 수산화리튬(LiOH).<br>이산화탄소를 제거해주는 필터역할.<br><br>비행사들에게는 산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호흡 후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걸러주는 장치도 같이 필요했던 것입니다.<br>착륙선 내에 있는 이산화탄소 제거기에 있는 수산화리튬으로는 3명이 4일간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br>착륙선의 예비용은 착륙선 밖에 있는 격납고에 있었으나 어떻게 갖고올 수 있는 방법이 없었죠.<br>만약 달에 착륙했더라면 비행사가 나가서 가져올 수 있었겠지만 말이죠.<br><br>하지만 사령선에는 충분한 양의 제거기가 있었습니다.<br>그러나 사령선의 제거기(필터)는 사각형이었고, 착륙선은 원통형이었기에 서로 규격이 맞지않아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br>같이 날아가는 우주선에서 같은 역할을 하는 부품이 서로 규격이 맞지 않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br>이 때 관제선터장(MMC)은 심오하면서도 유명한 말을 남깁니다.</p> <p><br><strong>'정부가 하는 일이 다 그렇지 뭐...'</strong><br></p> <p> </p> <p><br><br><b>자, 돌발상황 발생입니다.</b><br>그 좁은 곳에서는 도저히 답이 안나오는 비행사들은 관제센터에게 모든걸 맏겨둔 상황이었고, <br>관제센터는 꼬박 하룻밤을 새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었습니다.<br><br>그리하여 관제센터는 비행사들이 가지고 있는 물품중에 사용가능한 것들로 조합을 만들어 방법을 고안해 냅니다.<br>재료는 비행사들의 양말과 파이프를 잇는 테이프, 메뉴얼 책자 겉표지에 골판지를 이용하여,<br>메일박스(Mail Box)라 불리는 필터를 만들어 냅니다.<br>이름하여 우체통.<br><br><a class="defaultDOMWindow" href="http://www.bobaedream.co.kr/view?code=skybr&No=6268&bm=1#inlineContent" target="_blank"><img alt="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encrypted-tbn0.gstatic.com/images?q=tbn:ANd9GcQ4DYS7gc-rb_OHxKDgR8_3XsEEQHxN4UcxTUxPTk19Vv2TyWBp"></a><br><br><a class="defaultDOMWindow" href="http://www.bobaedream.co.kr/view?code=skybr&No=6268&bm=1#inlineContent" target="_blank"><img width="690" height="596" alt="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c/cd/Apollo_13_LM_with_Mailbox_retouched.jpg/694px-Apollo_13_LM_with_Mailbox_retouched.jpg"></a><br>실제 당시 만들었던 메일 박스.<br><br><br><br><br><br><br>이때 긴급적으로 만든 이산화탄소 제거기는 </p> <p>13호의 사고 이후 14호의 발사 전 사고 조사기간 동안 전문적으로 실험을 하게 되는데, <br>그 효율이 매우 높다는 점이 인정되어 실제로 우주인들의 생존훈련과정 교범에 첨부되었습니다.<br><br><br><br><br><br><br><br><br><b>4. 다시한 번 우여곡절 끝에 이 위기를 잘 넘깁니다.</b><br><br><br>이제 귀환하는 일만 남은 줄 알았으나, 다시 도래한 가장 큰 문제는 전력상황.<br>컴퓨터도 사용하는 부속에 비해 파워가 낮으면 전력이 딸려 자동으로 꺼지거나 작동이 안되는데,<br>하물며 우주선이라고 전력에 자유로울 수는 없었습니다.<br><br>앞서 말씀드렸듯이 사령선과 기게선은 연료전지를 사용하여 전력을 만들어 움직이게 됩니다.<br>연료전지라 함은 산소와 수소가 필수 요소지만, 산소탱크는 현재 통째로 날아가버린 상태가 되었습니다.<br>당시 우주선에는 비상전원장치(APU)와 착륙선에 붙어있는 배터리가 동력을 위한 전지의 전부였습니다.<br>심지어 부족한 전력으로 인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외에 자동항법장치조차 사용할 수 없어서,<br>조종사 3명은 수시로 수동항법장치를 조종하면서 관제센터에서 불러주는 궤도로 수정을 하였습니다.<br>그나마 다행인점은, 존 스위거트가 사령선을 개발한 주요인물 중 한사람이었기에,<br>그보다 더 사령선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NASA에는 없었기에 천만 다행으로 많은 대책을 스스로 직접 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br><br>이조차도 처음에는 비행사 3명이 휴스턴에서 오는 정보를 기반으로 직접 계산하여 수정했으나,<br>나중에는 하루 90그램의 물, 배고픔, 고농도의 이산화탄소 환경에 노출등으로 비행사들의 신체상태는 극히 나빠져,<br>휴스턴에서 계산 후 불러주는 계산값만 실행하며 궤도를 수정할 수 밖에 없었고,<br>당시 우주선내 온도는 최저한도의 전력으로 인해 영하로 떨어지며 비행사들은 추위와도 싸워야 했습니다.<br>물도 얼음으로 먹었고, 발이 시려 월면화를 겹쳐 신었는데 월면화는 두쌍 뿐이어서 나머지 한 명은 그야말로 벌벌 떨었죠.<br>그 결과 착륙선 조종사 헤이즈는 우주에서 독감에 걸리는 사태까지 벌어집니다.<br><br>이런 극심하게 암울한 상황에서 한 때 비행사들은 생존을 포기할 지경에 이르기도 합니다.<br>영화에서도 그 때 상황이 아주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br><br><br><br><br><br><br><b>5. 아.... 죽음의 유영이 끝나갑니다...</b><br><br>착륙선과 기계선, 사령선은 일심동체로 서서히 지구와 가까워져 갑니다.<br>드디어 대기권으로 재돌입할 수 있는 곳까지 3명은 살아돌아왔습니다.<br><br>이제부터는 문제 없습니다.<br><br>사령선에는 지구까지 도착할 때까지의 산소와 전력, 이산화탄소 필터가 있기 때문입니다.<br><br><br>재돌입 전, 우선 착륙선에서 사령선으로 옮겨탑니다.<br>그리고 우선 기계선을 떼어냅니다.<br><br><a class="defaultDOMWindow" href="http://www.bobaedream.co.kr/view?code=skybr&No=6268&bm=1#inlineContent" target="_blank"><img alt="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8/80/Apollo13_-_SM_after_separation.jpg/369px-Apollo13_-_SM_after_separation.jpg"></a><br>실제 떼어난 13호의 기계선.<br>폭발된 자리는 길이 6.4m 폭 1.8m로 상당히 거대한 면적입니다.<br><br><br>비행사들은 깜짝 놀랍니다.<br>이제서야 비행사들은 착륙선에 산소, 수소탱크 커버가 통째로 사라져버린 것을 확인했습니다.<br>이전까지 기계선은 운석에 충돌로 인한 폭발로 알고 있었는데, </p> <p>그게 아니라 자체 압력에 의한 폭발이라는 것을 알수 있게 된 것이죠.<br><br><br><br>그리고나서, 착륙선(코드명 아쿠아리우스)를 떼어냅니다.<br>회고록을 보면, 이 때가 가장 아쉬운 순간이였다고 합니다.<br>월면에 착륙해보지 못했기도 했지만, 자기들을 위해 희생만 하고 우주미아로 남게되는 착륙선에세 고마웠기 때문이지요.<br><br>이제 사령선은 성공했을 때의 미션과 같이 대기권 재돌입을 합니다.<br><br><br>그 과정은 순조로웠으며 비행사들은 태평양에 안전하게 착수하게 됩니다.<br>다른 두 조종사는 건강상의 특별한 문제가 없었지만, <br>헤이즈 비행사는 요로염에 걸려잇었습니다.<br>이유는, 관제센터에서 궤도 수정에 영향을 끼칠까봐 소변을 보고 우주선 밖으로 내보내는 일을 하지마라고 지시했는데,<br>이 세명은 소변 자체를 보지말라고 이해했기 때문에 착수때까지 소변을 참았던 헤이즈는 요로염에 걸린 것이죠.<br><br><br><br><br>항공모함 이오지마호에서 성공적으로 모두를 구조하고,<br>닉슨 대통령은 그날 밤 베트남에서 군대를 철수하겠다고 밝힐 예정이었던 연설을 취소하고,<br>바로 이오지마호로 달려가 아폴로 13호 미션을 Successful Failure라고 선언했습니다.<br><br><span style="font-size:12pt;">여기서 </span><span style="font-size:12pt;"><b><font color="#ff0000">Successful Failure</font></b></span><span style="font-size:12pt;">(성공적인 실패)가 나오게 된 것이죠.</span><br><br><br><br><a class="defaultDOMWindow" href="http://www.bobaedream.co.kr/view?code=skybr&No=6268&bm=1#inlineContent" target="_blank"><img alt="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7/71/Apollo13_splashdown.jpg/600px-Apollo13_splashdown.jpg"></a><br>착수하고 있는 13호<br><br><a class="defaultDOMWindow" href="http://www.bobaedream.co.kr/view?code=skybr&No=6268&bm=1#inlineContent" target="_blank"><img alt="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a/a4/Apollo13-load_on_deck_crop1.jpg/632px-Apollo13-load_on_deck_crop1.jpg"></a><br>성공적으로 구조</p> <p><br><br><br><a class="defaultDOMWindow" href="http://www.bobaedream.co.kr/view?code=skybr&No=6268&bm=1#inlineContent" target="_blank"><img alt="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encrypted-tbn0.gstatic.com/images?q=tbn:ANd9GcQKIwsdtxKCz7_kMGndnQwWgwwrwqBSDOmRqn2EThoc3QGo0_6mxg"></a><br>구조된 13호의 승무원 3명<br><br><a class="defaultDOMWindow" href="http://www.bobaedream.co.kr/view?code=skybr&No=6268&bm=1#inlineContent" target="_blank"><img alt="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encrypted-tbn1.gstatic.com/images?q=tbn:ANd9GcTuncrAvQuy2LW-8eMWlwMUalQvfjPDXZdBE7fGmgVqHfZ3dS_C"></a><br><a class="defaultDOMWindow" href="http://www.bobaedream.co.kr/view?code=skybr&No=6268&bm=1#inlineContent" target="_blank"><img alt="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encrypted-tbn2.gstatic.com/images?q=tbn:ANd9GcTeud1ywyVO4ABDyzPM9G-2M_pKaOmd7S5mucnE3v8kOf7c-fqV"></a><br><br>Mision Control celebrates successful splashdown of Apollo 13. 당시 휴스턴 상황. 엄지 번쩍!<br><br><br><br><br><br><br><br><br><br><br><b>6. 이 후 미국내 여론은 달 탐사에 대한 미션에 굉장히 회의적으로 변했고 부정적인 면을 띄게 됩니다.</b><br><br>하지만 닉슨 대통령은 진보한 달 탐사를 외치며 기계선을 완전히 설계변경하여 14호의 승인을 내립니다.<br><br>원래는 13호가 진보된 달 탐사의 역할을 맡기위해, 새로 제작된 우주복과 선장표시 붉은띄 등을 갖추었으나,<br>실제 달에 착륙해보지 못하였으니 14호부터 진보된 달 탐사라는 슬로건을 갖다 붙인 것입니다.<br><br><br><br><a class="defaultDOMWindow" href="http://www.bobaedream.co.kr/view?code=skybr&No=6268&bm=1#inlineContent" target="_blank"><img alt="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encrypted-tbn1.gstatic.com/images?q=tbn:ANd9GcQzeElU2BkfNYa4P8nsCzSNY77j9xBhgShcCGmUk4r5nQdlYzj4"></a></p> <p><br>그리고 이 사건은 1995년 아폴로 13이라는 영화로 초화화 캐스팅을 자랑하며 제작 되어집니다.<br>당시 선장 짐 러벨은 이 영화를 보고, 몇몇 장면을 제외하고는 아주 사실적으로 제작하였다고 인정했습니다.<br>로켓이 분리되는 장면 등등은 아주 사실적이어서 아카데미 최우수 편집상을 받기도 합니다.<br><br><br><br><br><br><b>7. 그 외...</b><br><br>아폴로 13호가 귀환하자 신기한 소송이 발생합니다.<br><br>달 착륙선을 제작한 그루먼사가 사령선을 만든 아메리카 록웰사에게 소송을 겁니다.<br>이유인 즉, 달에서부터 자기 착륙선이 사령선을 견인하여 대기권까지 왔으니 그에 대한 견인료를 달라는 것입니다.<br>당시 청구금액은 32만 달러수준. (3억 5천만원)<br>청구서에는 현금시 2%를 깎아준다는 내용도 포함.<br><br>결론은 지불거부.<br><br>이유는 10, 11, 12호 때는 착륙선을 달에 버리지않고 대기권까지 가져와서 버렸으니 그 때 대기권까지 다시 가져온 것에 대해<br>아메리카 록웰은 청구서를 제시한 적이 없으므로 이번 또한 돈을 지불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br><br>참, 별일입니다.<br><br><br><br><br><b>=</b><br><br><br><br><br><br>이것으로 아폴로 13호에 대한 이야기를 마칩니다.<br><br><br><br><br><b>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b>, 다음 이야기는 내년 명왕성과 도킹하게될 뉴-호라이즌스호입니다.</p> <p><br></p> <p><br></p> <p>그럼 이만!!<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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