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을 지키는 것입니다.
우리의 원칙은 민주주의에요.
민주주의란 국가권력이 국민에게, 당권은 당원에게 있음을 형식적, 실질적으로 천명하고 보장하는 것입니다.
밀실공천과 비례대표경선의 부정부패가 이미 백일하에 드러났습니다.
민주적 절차는 깡그리 무시되고 정당 자체가 부패하여 붕괴하고 있습니다.
이거 눈 감고 참으면 총선에서 이기나요?
설마요. 이기지도 못하고 당은 당대로 불구가 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아니, 농후한 정도가 아니라 100% 못 이기고 당은 병신이 될 겁니다.
운이 좋아 이긴다해도 152석으로 4대 개혁입법도 못했던 과거가 되풀이될 뿐입니다.
한 수에서는 밀리는 느낌이 나도, 전체 판도에서 이기는 것.
설령 총선에서 지더라도 우리가 우리의 삶을 떳떳하고 풍요롭게 사는 것.
정치에 왜 관심을 가져야 하나요?
내 삶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내가 스트레스를 왜 감내해야 합니까?
후진 전략으로 지지자를 엿먹이는 전략을 왜 내가 눈감고 받아들여야 합니까?
당원, 국민들의 입을 다물게 하면,
신께서는 저 돌들로 하여금 말을 하게 하실 겁니다.
그런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진짜 더민주 지지자라면, 현재 당지도부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올바른 길로 가도록 그 주권을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