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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684562
    작성자 : 한투박대
    추천 : 8
    조회수 : 507
    IP : 218.146.***.100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6/03/11 04:36:47
    http://todayhumor.com/?sisa_684562 모바일
    강수엔 초강수로. 인간의 그릇과 한국의 정치정서. 기자, 양산 휴게소.
    글을 썼다. 김종인, 박영선, 그리고 손혜원의 비루한 몸가짐을 성토하는 글이었다. <div><br></div> <div>필터링을 열 댓 번을 거쳤는데 아직도 욕이 남았다.</div> <div><br></div> <div>그래서 육두문자 수정을 포기했다.</div> <div><br></div> <div>조심스레 정청래의 미래를 생각해 보았다.</div> <div><br></div> <div>소중한 '내 재산'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 하는 생각으로 정청래라는 야권 자산을 분석해 보았다.</div> <div><br></div> <div><br></div> <div>정청래라는 '내 재산'은,</div> <div><br></div> <div>소신이 있으나 세가 없고</div> <div><br></div> <div>지키려 하나 무기가 없고</div> <div><br></div> <div>배짱이 있으나 비정함이 없고</div> <div><br></div> <div>진심은 있으나 간교함이 없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면, 세를 만들고, 무기를 쥐고, 비정해지고, 간교해져야 하는가?</div> <div><br></div> <div>아니면, 소신을 더 내세우고, 소중한 것을 더욱 품고, 위기에도 배짱을 보이며, 자신의 진심을 드러내야 하는가?</div> <div><br></div> <div><br></div> <div>정청래 의원에게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간곡히 말씀드린다.</div> <div><br></div> <div>재심은 우리가 요청한다. 그러니 정의원님은 우리가 더더더 재심을 요청하도록 우리를 더 울려달라.</div> <div><br></div> <div><br></div> <div>한국의 정치 정서는 매우 주술적이고 종교적이며 감성적이다.</div> <div><br></div> <div>이 정서에서, 소위 말하는 '그릇'이란, 이해를 따지는 것이 아니다.</div> <div><br></div> <div>온갖 인간 군상의 감정을 모두 품고도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지, 그 크기를 가늠하는 것을 한 인간의 그릇이라 한다.</div> <div><br></div> <div><br></div> <div>자신을 희생하는 것.</div> <div><br></div> <div>김대중이 그러했고, 노무현이 그러했으며, 문재인이 그러했다.</div> <div><br></div> <div>한 명은 탁월한 지도력으로, 한 명은 과감한 결단력으로, 한 명은 온화한 융화력으로 쓰레기들의 악취를 감내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저들은 김칫국도 마시기 전에,</div> <div><br></div> <div>벌써부터 당권을 생각하고</div> <div><br></div> <div>엘리트의 오만함으로 우리를 이끌 수 있다고 판단한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런 악취를 풍기는 집주인이 도사리고 있는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어떻게 내 이웃에게 내 집이 좋다고 자랑하란 말인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대체, 어떻게, 더민주가 시민의 고단한 삶을 대변하는 정당이라 뽐내며 자랑할 수 있을 것인가?</div> <div><br></div> <div>국민이 바보인가? 온라인 시민과 오프라인 시민은 피부색깔이라도 확연히 다른 것인가?</div> <div><br></div> <div>내 자부심마저 짓밟는 오만한 기득권 엘리트들이 어떻게 민주를 논한단 말인가?</div> <div><br></div> <div><br></div> <div>이제,</div> <div><br></div> <div>우리의 분노를 누가 달래줄 것인가?</div> <div><br></div> <div>어떻게 이 분노를 승화시켜 야권의 힘으로 만들 것인가?</div> <div><br></div> <div>그리고, 누가 과연 이 상황을 수습할 수 있을 것인가?</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결국 정의원 스스로 또 한 번의 살신성인을 이루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는 것이다.</span></div> <div><br></div> <div>애석하게도 우리에겐, 다시 한 번 그 그릇에 기대는 것 말고는 기대할 것이 없어져 버렸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므로</div> <div><br></div> <div><div style="line-height:14.4px;">정의원께서는 컷오프라는 강수에 적극수용이라는 초강수로 맞서 주시기 바란다.</div> <div style="line-height:14.4px;"><br></div> <div style="line-height:14.4px;">재심은, 우리가 요청하겠다.</div> <div style="line-height:14.4px;"><br></div> <div style="line-height:14.4px;">정의원께선 오늘 아침 마포을 지하철역이라는 지하철역은 모조리 훑고 다니며</div> <div style="line-height:14.4px;"><br></div> <div style="line-height:14.4px;">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더민주 지지를 호소해 주셨으면 한다.</div></div> <div style="line-height:14.4px;"><br></div> <div style="line-height:14.4px;">그 눈물을 우리는 끝까지 지켜볼 것이다.</div> <div style="line-height:14.4px;"><br></div> <div style="line-height:14.4px;"><span style="line-height:14.4px;font-size:9pt;">우리에게 이만한 그릇이 있다는 것을 자랑스러워 할 것이다.</span></div> <div style="line-height:14.4px;"><span style="line-height:14.4px;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line-height:14.4px;"><span style="line-height:14.4px;font-size:9pt;">종편의 기자들조차도, 이 행보에 대해선 인간적인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span></div> <div style="line-height:14.4px;"><span style="line-height:14.4px;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line-height:14.4px;">인터뷰는 필요없을 것이다. 큰 그릇 앞에선 문답이 무용한 것이다.</div> <div style="line-height:14.4px;"><br></div> <div style="line-height:14.4px;">지하철역 필리버스터에</div> <div style="line-height:14.4px;"><br></div> <div style="line-height:14.4px;">우리는 다시 한 번 감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div> <div style="line-height:14.4px;"><br></div> <div style="line-height:14.4px;"><br></div> <div style="line-height:14.4px;">그런 연후에</div> <div style="line-height:14.4px;"><br></div> <div style="line-height:14.4px;">점심을 든든히 드시고,</div> <div style="line-height:14.4px;"><br></div> <div style="line-height:14.4px;">조용히 양산으로 가서 문재인을 만나시라.</div> <div style="line-height:14.4px;"><br></div> <div style="line-height:14.4px;">휴게소에 들르실 땐, 당당히 웃으며 시민들에게 더민주 지지를 호소해 주시라.</div> <div style="line-height:14.4px;"><br></div> <div style="line-height:14.4px;">부산 콘서트에는 가지 마시고,</div> <div style="line-height:14.4px;"><br></div> <div style="line-height:14.4px;">양산에서 문재인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나라 걱정 해주셨으면 한다.</div> <div style="line-height:14.4px;"><br></div> <div style="line-height:14.4px;"><br></div> <div style="line-height:14.4px;">재심은 우리가 요청할 것이다.</div> <div style="line-height:14.4px;"><br></div> <div style="line-height:14.4px;">정청래가 그릇을 보일수록,</div> <div style="line-height:14.4px;"><br></div> <div style="line-height:14.4px;">더많은 시민이 그 그릇에 빠져들 것이다.</div> <div style="line-height:14.4px;"><br></div> <div style="line-height:14.4px;"><br></div> <div style="line-height:14.4px;">나의 이 촌스러운 제안따위 뛰어넘고도 남을 만큼의 진솔한 면모를 드러낼 정청래만의 전략이 있을 것이라 믿는다.</div> <div style="line-height:14.4px;"><br></div> <div style="line-height:14.4px;">정청래 의원께서는 명심해 주셨으면 한다.<br><br></div> <div style="line-height:14.4px;">김대표가 정청래를 버리고</div> <div style="line-height:14.4px;"><br></div> <div style="line-height:14.4px;">박영선이 정청래를 핍박해도</div> <div style="line-height:14.4px;"><br></div> <div style="line-height:14.4px;">우리는, 당은, 정청래를 버리지 않는다.</div> <div style="line-height:14.4px;"><br></div> <div style="line-height:14.4px;"><br></div> <div style="line-height:14.4px;">국가가 곧 국민이라면,</div> <div style="line-height:14.4px;"><br></div> <div style="line-height:14.4px;">당은 곧 당원이니까.</div> <div style="line-height:14.4px;"><br></div> <div style="line-height:14.4px;"><br></div> <div style="line-height:14.4px;">내가 정청래를 버리기 전엔,</div> <div style="line-height:14.4px;"><br></div> <div style="line-height:14.4px;">그 누구도 정청래를 버릴수 없다,</div> <div style="line-height:14.4px;"><br></div> <div style="line-height:14.4px;">고 우리 모두가 믿고 있다는 것을</div> <div style="line-height:14.4px;"><br></div> <div style="line-height:14.4px;">잊지 말아주셨으면 한다.</div> <div style="line-height:14.4px;"><br></div> <div style="line-height:14.4px;"><br></div> <div style="line-height:14.4px;">대한민국 19대 국회의원 정청래, 화이팅.</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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