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은 받아도 되는가?
그러면, '타임 투 킬'에 나온 아프리칸 어메리칸의 살인이 무죄로 판명받은 것(환타지이지만 사실 환타지가 아닌)은 정의로움의 확대인가(정당방위/긴급피난 등 위법성 조각사유 등의 확대 혹은 영미법의 사고방식을 떠나고 존재와 현상을 떠나 시발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봐도 괜찮잖아 그건) 아니면 오판인 것인가?
감히 실용학문만 공부한 법조인 따위에게 묻는 것은 아니다.
실용학문에 불과한 법공부를 했지만, 심연에 이를 수 있는 윤리학과 철학을 깊이 아우른 오징어의 심연에 묻는 것이다.
내 물음은, 굉장히 긴, 이 땅의 길고 척박했던 150년의 역사를 아우르고 있는 것이다.
난 감히 확언하건대, 이 죽은 게시판에서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을 것이라 단언한다.
사시를 합격하지 못했거나, 서울대를 못 나온 놈들은 내가 감히 어떻게 나서겠냐며 주저할 것이고,
사시에 합격했거나 서울대를 나온 놈들은 그 빌어먹을 프로시허머에 대한 환상을 떨치지 못하고 자만에 의존할 것이기 때문이다.
부디 이 말이 자극이 되어 제대로 된 토론이 진행되길 바란다.
정의로움이 형벌을 받을 수 있는가?(정의의 정의부터 시작해 보라)
다음으로, 무관심은, 형벌을 받지 않아도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