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예전에 오리지널로 열심히 해보고,</div> <div>확장후엔 적응을 잘 못하고 들락날락 하다가, 때려치고 잊고있다 다시 하길 여러번하던...</div> <div>디아블로를 다시 시작해봤어요.</div> <div>다른 게임을 할 엄두도 안나고, 많은시간 할애하기 힘드니 쉬엄쉬엄 해야하고, 컴도 좋은건 아니고, 게임실력이 좋은것도 아니고요.</div> <div>결정적으로 돈도 없어요.</div> <div>그래서 디아블로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div> <div>찾아찾아 어렵사리 설치는 했는데 배틀넷이 안되요.</div> <div>한껏 부푼 기대감이... 계란찜이 식어버려 사그러들듯 주저앉는 기대감이...</div> <div>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싱글플레이 맛보기를 잠깐잠깐 하다가 주말에 집에 들렀을때 뒤적뒤적 뒤적뒤적...</div> <div>살아있는 시디키를 찾아냈어요. 마치 진짜 디아블로인듯 숨어서 먹잇감(숙주)을 노리던 녀석을요. 유명한 폐인 양성 게임의 소울스톤이던 시디키...</div> <div>이제 정신차려보면 그 소울스톤에 잠식당해 잠못자고 빨간눈으로 출근해서 졸다가 혼날지도 몰라요.</div> <div> </div> <div>하지만 확장후.. 룬시스템도 잘 모릅니다.</div> <div>뭐시기 육성법도 잘 모릅니다. 뭔딘이며 아는게 없어요. 드루이드랑 어쌔신도 해본적 없고요.</div> <div>전에는 아마존으로 활쏴봤고, 소서리스로 불쏴봤고, 바바리안으로 칼들고 방패들고 뛰당기는것만 해봤습니다.</div> <div>어짜피 아는것도 없고, 기억도 안나고, 순수한 맨땅(이 단어도 설치하며 이곳 게시판 들와봐서 알게됐어요)으로...</div> <div>전엔 무섭고 어려워 보여서 도전 못해본 하드코어로 두근거리며 시작해보네요.</div> <div>제일 많이 해본 멋진 꽁지머리 언니로 해봅니다. 제일 익숙한 활쏘기 할듯 싶네요. 우리나라 하면 활쏘기 아니겠어요? ㅎㅎ</div> <div>아직 노멀 액트1 진행중이에요.</div> <div> </div> <div>정말 느림보처럼 게임할것 같아요. 맨땅으로 거의 혼자 싱글플레이하는 느낌일테니까요.</div> <div>차이점은 중간중간 멈칫.. 아 렉도 걸리고, esc 누른다고 멈춰지는거 아니고, 지도가 계속 바뀐다는거겠죠. </div> <div>가끔 다른사람 들어오면 날 죽이려는건지 눈치봐야 하는것도 있네요. </div> <div>중간중간 어찌 키울지 어떻게 입힐지 공부도 해야할텐데... 아마도 공부하나마나일듯해요. </div> <div>1년안에 헬모드 갈수 있을까요? </div> <div>확장팩에서는 마을앞 녀석들도 무시무시하던데... 1년되기전에 죽을지도 모르겠군요.</div> <div> </div> <div>조심조심 스릴과 공포와... 느림과 어려움에 대한 짜증도 함께 즐기며 종종 어찌되는지 적어보죠...</div> <div>하지만 어짜피 사진찍어올릴 정신은 없을테고 죽으면 올릴지도 몰라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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