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내용을 보면 아시겠지만, 특정 종교를</div> <div>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div> <div>(이상한 콜로세움으로 번지는 걸 원하지 않아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strike>사랑하는</strike> 친구의 어머니가 뇌경색으로 쓰러지셔서</div> <div>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겼습니다.</div> <div>거동도, 말도 불편하시니까 편하게 있으시라고 </div> <div>친구가 2인실로 잡았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근데, 먼저 있던 치매환자의 간병인이,</div> <div>4인실이나 6인실이 나은데 왜 여기 오냐고 그러더랍니다.</div> <div>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2인실을 지 혼자 쓰고 싶으니까 그랬으려니 했죠.</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친구가 어머니 간병인을 알아보는데,</div> <div>치매환자간병인이 자기 아는 사람 있다고 추천하더랍니다.</div> <div>그래서 알아보는데, 뭐가 잘 안맞아서 다른 사람으로 구했는데,</div> <div> </div> <div> </div> <div>알고보니 같은 교회사람을 꽂아놓으려고 했나보더라고요.</div> <div>전에 같은 교회사람 간병인과 같이 있으면서</div> <div>기독교채널 틀어놓고 했대요.</div> <div> </div> <div> </div> <div>이 간병인이, 자신보다 나이 많은 자기 환자에게 반말로 맨날 윽박지르고</div> <div>잔소리하고, 환자 가족들을 다른 사람한테 흉보고,</div> <div>심지어는 환자식 나오면 국에 밥을 말아 자기가 두 숟가락 퍼먹고</div> <div>그 숟가락으로 치매환자 떠먹여준다네요.</div> <div> </div> <div> </div> <div>그 얘기 듣고 되게 경악했었는데,</div> <div> </div> <div> </div> <div>오늘 <strike>사랑하는</strike> 친구가 너무 짜증난다고 전화가 왔더라고요.</div> <div>낮에 그 간병인이 기독교 라디오 방송 틀어놓고</div> <div>목사 설교 계속 듣고 있다고.</div> <div>아마 친구 어머니 간병인이 말해줬나봐요.</div> <div> </div> <div> </div> <div>기독교인에겐 모르겠지만, 아닌 사람에게,</div> <div>그 내용, 말투 모두 정말 듣기 싫은 소리거든요.</div> <div> </div> <div> </div> <div>친구가 일하는 중이니까 당장 어쩌지 못하고 너무 속상해하고 있는데,</div> <div>덩달아 제가 너무 열이 받아서,</div> <div>글 쓰고 있어요. 사실, 어줍잖은 조언이라도 듣고 싶어서요.</div> <div> </div> <div> </div> <div>일단 병원측에 얘기는 할 거지만,</div> <div>그 간병인 그대로 둬야 하는 건지...</div> <div>조치가 취해지기는 할지...</div> <div>답답합니다.</div> <div> </div> <div>쓰다보니 누군가에겐 별일 아닌 일일 수도 있겠구나 싶은데,</div> <div>제 마음이 너무 안 좋고, 화가 나네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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