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회사가 잠실부근이라 전부터 이쪽에 사시는분들이 회사에 많으셔서 대화할 기회가 많았는데...</p> <p>보통이 대화하다가 뜬금없이 김대중 전대통령 노무현 전대통령 욕하고, 한겨례는 쓰레기 신문이다 이런 말을 입에 달고사는 사람들이 많아요</p> <p>업무적으로 이야기 해보면, 참 좋은 분들이고, 친절하고 그런데 정치 경제 관련이야기만 나오면 눈쌀이 찌푸러 지더라구요</p> <p>어제 50대 초반의 회사분이랑 이야기 하다가 부동산 관련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p> <p><br></p> <p>"전세때문에 걱정이에요 계약 날짜는 다가오는데, 전세가 너무 올라서" 이런식으로 푸념 늘어 놓으면, "노무현때 부동산 엄청 올려놔서 그래..."</p> <p>뭐 이런식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수도권 이전이나, 지역경제 발전을 분산하려고 노력했죠, 부동산이 오른건 부동산 신화에 따른 투기성 과열로</p> <p>그렇게 된거죠"하고 약간 따지듯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웃으면서 "그건 ㅇㅇ 말이 맞아." 그러시더군요. 약간 뿌듯했죠.</p> <p>근데 그 뒤에 IMF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번엔 IMF가 김대중 대통령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하시더군요.</p> <p>IMF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나름 반박한다고 " 저는 IMF 원인은 잘 모르지만 대기업의 방만 경영과 해외 사치가 원인 아닌가요?" 뭐 이런식으로 말했고,</p> <p>그러니까 대충 얼무버리시면서 사업하다 IMF로 힘들었던 이야기로 돌리시고 김대중 기아자동차 말하시다 얼무버리시더라구요. 그리고 바쁜일이 있어서 퇴장</p> <p>제가 우리나라 IMF에 대해 잘 몰라서 반박도 제대로 못하고 이쪽 거주하시는분 50대 분들이 사고들이 한숨 나오게 만듭니다.</p> <p>IMF와 김대중을 어떻게 엮는건지, 그들의 논리가 뭔지도 좀 궁금하네요. 아니면 언론에 의한 교육 효과인지.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