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글을 올릴까 말까 망설이다가 올린다. 옳은 판단인지는 오유인들에게 맡긴다.</div> <div> </div> <div>혹자는 통진당이 시대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스스로 그들만의 세계에 갇힌 자폐적인 집단이라고 손가락질한다.</div> <div>이 말이 옳다면 통진당이 늪에 갇히도록 우리의 현대사가 그들을 밀어넣지 않았는가? 라고 반문하며 그 비판자에게 아직도 시대의 늪에빠진 논리가 </div> <div>정당한가라고 되묻고 싶어진다.</div> <div> </div> <div>작성자는 민주화와 인권신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한 사람이다. 선거에만 참여하고 벗들과 담소하며 정치를 논하는 정도로 살아왔다.</div> <div>정치적인 일에 직접적으로 참여한 건 노무현 대통령 장례식 때. 서울시청앞에서 이틀간 밤을새며 노숙한 것이 처음이다. 그리고 잊고 살았다.</div> <div>벗과 산책하며 정치이야기를 나누는 정도로 살아오면서, 네이버에 댓글정도 다는 참여만 하였다, 그리고 2012년 18대 대선. 그리고 촛불집회.</div> <div>촛불집회에 참여한 것이 두 번째의 직접적인 정치참여다. 80년대,90년대.2000년대를 살면서 정치엔 무관심해도 뉴스와 시사프로를 보며 작게나마 </div> <div>관심을 두었고 내면적으로 사회를 비판하고 정치현실을 비판했다. 비판의 눈을 가질 수 있도록, 나의 비판을 대변해준 당시 언론에 감사드린다.</div> <div>그렇다. 직접적으로 촛불집회에 참여할 수 밖에 없었다. 나의 비판을 대변해줄 언론이 죽었다고 판단했다. 썩은 언론이라고 판단했다.</div> <div> </div> <div>통진당이 당내 민주화를 외면하고, 민심과 무관하게 닫혀있는 것은 비판한다. 하지만 그들에게 돌을 던질 수가 없다. 이유는 이렇다.</div> <div>1980년대,90년대를 그들은 우리를 대신해서 민주화를 위해 싸웠다. 노동자의 입장에서 투쟁하며 노동자의 인권과 복지를 얻어냈다. 내가 직접적으로</div> <div>참여하지 못하는 방관자였을 때, 그들은 나를 대신해서 참된 민주화와 인권신장을 위해 싸웠다. 앞으로도 다 못갚을 큰 부채를 갖고있다.</div> <div> </div> <div>한나라당 곧 새누리당으로 대표되는 수구정권. 이승만 자유당부터 시작되고 박정희 민주공화당 전두환의 민주정의당을 거쳐 신한국당 한나라당</div> <div>새누리당으로 이어 온 친일수구정권에 목매달고 지지하는 벌레들이 엄연히 존재하는 한, 그들이 대한민국을 지네 맘대로 좌지우지하는 한</div> <div>나는 통진당에 대한 부채는 뒤로 물리더라도 민주세력의 한 축인 그들을 변호하고 지켜줄 수 밖에 없다.</div> <div>통진당의 당내 비민주화와 민심과 상이한 길로 가는 것엔 채찍질하며 비판하겠지만, 그들을 심판하고 돌을 던질 수 없는 이유다.</div> <div> </div> <div>끝으로 통진당에게 간곡히 요구한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촛불을 든 국민에게 부담을 준 것에 사과하라고. 국정원과 싸우기 전에 촛불에게 먼저 </div> <div>사과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가능하면 국민과 촛불을 믿고 한 걸음 뒤로 물러나거나 촛불에서 빠져서 지켜보라고. 국민의 힘을 믿으라고.</div> <div> </div> <div> </div>
쇠무릎:비름과에 속하는 다년생초.흔히 산과 들에서 자란다.
내 연필은 부러져도 내 의지는 부러지지 않으며, 내 숨은 멈출 수 있어도 내 영혼은 멈추지 않는다.
자유주의:1.[철학] 모든 개인의 인격 존엄성을 인정하며 개인의 정신적,
사회적 활동에 대한 자유를 가능한 한 증대시키려는 입장.
 2.17~18세기에 주로 유럽의 신흥 시민 계급이 중심이 되어, 봉건적 계급질서를 해체하고 경제적 자유를 보장하며 민주적 제도를 도입할 것을 요구했던 사상이나 그러한 운동. 로크, 루소, 벤담, 밀 등에 의해 주창되었으며, 프랑스 혁명과 미국 독립운동의 원동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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