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오연합이 2판 내리 압도해버린 탓에
안그래도 견제의식이 심한데 (특히 3 병풍기사단은 심하고 2 꽃병풍은 견제의식이 좀 덜하죠. 그래서 장동민이 일단 여자둘만 데리고 할려고 했고)
대놓고 2인 왕따게임을 던져준겁니다.
장오가 결승까지 내리 압도해버리면 재미가 없다고 제작진이 판단한거 같네요.
모티브가 된 게임에는 소수자를 위한 돌파구가 있었지만
이 룰을 삭제한 걸로 봐서는 거의 확실하네요.
제작진이 5 병풍에게 장오를 위협할 기회를 준 겁니다.
처음 등장할때도 3병풍기사단, 아가씨들, 장오 순서도 등장하죠.
등장순서는 제작진이 정해준다는 거 아시죠?
이종범은 장오를 견제하는 것 조차 힘들다고 생각하는거 같네요. 병풍인증
오현민 전략대로 했어도
결국 타겟은 장오가 됐을 확률이 높습니다.
전략을 생각해내는게 어렵지 실행과 타겟팅을 바꾸는 건 어렵지 않거든요.
[5병풍들의 겜알못 상태]
오현민에게 전략과외를 받고도 전략을 짜거나 사람을 모으지 않는(or못하는) 신아영
카드가 리셋된다는 사실(기본룰;;)을 알고 놀라는 하연주
거문고를 모아야 된다는 최연승
6명을 모아야 된다는 김유현
오현민에게 접근해 꼬치꼬치 물어보는 이종범
장동민이 처음에 놀란건
5병풍이 그렇게 빨리 5인전략을 알아차릴줄 몰랐던 겁니다.
오현민이 말하지 않았으면 라운드가 좀 지난 후에나 알았겠죠.
5 병풍 중 한명이라도 5인전략을 알면 그 순간 타겟은 장오가 되고 게임은 끝나기 때문에
장동민이 오현민에게 연맹, 이런소리 하지 말라고 한겁니다.
장동민이 여자두분에게도 전략에 대해 말하지 않고 지시만 내린 것도 그 이유에서 입니다.
[ 여자두분은 게임은 못해도 판단은 매우 합리적이다.]
첨에 여자두분이 장동민에게 접근한 이유는 장동민 기차를 타는게 (3병풍 기사단보다)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죠. ㅎ
여자두분이 배신한 이유도 오현민의 전략을 가진 3 병풍기사단과 연합하는게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구요.
여자두분의 플레이는 매우 합리적이었습니다.
[장동민의 전략과 장동민이 여자둘에게 말도 안되는 딜을 한 건 실수한 것이다.?]
오현민이 이종범을 너무 과신했던게 실수지
어그로가 높은 장동민, 오현민은 장동민 전략처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장동민이 여자두분에게 한 딜은 말도 안되는게 아닙니다.
뻔히 우승이나 생징을 하연주, 신아영에게 줄 수 없는데 거짓말을 한다는 건
지금껏 자신이 공들여 쌓아온 신뢰를 본인이 무너뜨리는 것이고 앞으로의 게임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죠.
기사도 쉴드때문에 꼴지만 안하면 데스안간다.
꼴지만 면하게 해주겠다는데도 ... 우승하는데 자신들을 써달라는 하연주, 신아영
이건 장동민 전략이 본인들이 판단하기에 나름 합리적이었다는 뜻입니다.
이런 점들로 보아
만약 오현민이 전략을 노출하지 않았으면
장동민이 짠 판대로 흘러갔을 확률이 매우 높다는 뜻이죠.
오현민이 이종범에게 전략을 말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에 써봤습니다.
오현민이 이종범을 너무 과신한 나머지 이런 결과를 초래하였으므로
7화를 기점으로 오현민 흑화할 확률이 되게 높아졌군요.
각성한 오현민이 결승전에 갈 확률은 거의 99% 인거 같습니다. ㅎ
장동민 전략에 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