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씨가 박근혜 정부 국정과제인 문화융성 사업의 틀을 짰다고 어제 <span class="word_dic en">TV</span>조선이 단독보도해드렸는데요. <br>최씨가 예산액을 써 넣을 당시는 1800억원이지만 차후 정부 계획까지 보면 1조원이 넘어갑니다. <br>곳곳에서 공사까지 진행되는 등 최씨가 세부계획조차 없이 짠 예산이 실제 1조 원대가 넘는 사업으로 집행될 뻔했습니다. <br><br>하누리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br>한달 전 공사를 시작한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입니다. 옛 표지판을 철거하고, '케이팝 공연장'으로 바꾸기 위한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br><br>문화체육관광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br><br>공사 관계자<br><br>"몇백억 든다고 하던데요. 뼈대만 남기고 나머지 다 걷어내는 것이어서 조경까지 싹 팠어요" <br><br>다름아닌 최순실씨의 '융복합 상설 공연장' 아이디어에서 나온 사업입니다. 최씨는 세부 계획도 없이 300억 원을 써넣고 정부가 시행해야 한다고 썼습니다. <br><br>실제로 케이팝 공연장 공사에 체육기금을 끌어서 245억을 이미 썼고, 내년에는 237억원이 책정돼 있습니다. <br><br>홍릉 <span class="word_dic en">KDI</span> 자리에 짓는 글로벌창조문화지식과학단지도 최씨의 '융복합 아카데미' 계획이 출발점이었습니다.<br><br>모두 최씨가 400억 원이 필요하다며 제안한 '문화창조센터' 사업인데, 실제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 사업 으로 이어졌습니다. <br><br>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 예산은 이미 올해까지 1500억원이 잡혀, 거의 집행됐습니다. 2019년까지 책정된 예산까지 합치면 7700억 원이 넘습니다.<br><br>박근혜 대통령은 나흘 전 시정연설에서 이 사업을 강조했습니다. <br><br>박근혜 대통령 (24일, 시정연설) <br><br>"문화창조융합벨트는 우리 산업에 문화의 옷을 입혀 새로운 융복합 콘텐츠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습니다."<br><br>이밖에도 해외문화원 설립에는 1090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지난해 '국가브랜드' 연구개발에는20억 원을 쓰고 '한국관광 해외광고'는 288억 원을 썼습니다.<br><br>이들이 작성한 다른 문화 체육분야 사업까지 감안하면 전문성도 없는 최씨의 주먹구구 계획에 1조원 넘는 혈세가 투입될 뻔 한 겁니다.<br><br><br>--------------------------------------------------------------------------------------------------------------------------<br><br>검찰은 철저히 진상조사해라....국민이 눈 부릅뜨고 다 보고있다.. <br><br>좆선이 등돌렸구나....이런 기사도 내고...<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