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걸 자랑이라고 올리기는 뻘줌하지만... <div>저를 정말 아들처럼 키워주신 할아버지께서 2주전쯤에 쓰러지셨어요</div> <div><br></div> <div>제가 타지에 있느라 할아버지 입원하시는 것도 같이 있어드리지 못하고...</div> <div>그래두 현재는 상황이 좋아져서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기셨어요! 기분 너무좋어요 </div> <div><br></div> <div>오늘 처음으로 할아버지 뵈러 갔어요.</div> <div><br></div> <div>눈은 안뜨시구... 통통하셨던 할아버지 팔다리가 근육도 없고 그냥 흐물흐물...</div> <div>너무 안타까웠어요</div> <div><br></div> <div>한..2시간정도? 할아버지께 말을 걸어봤어요.</div> <div>처음엔 말 할때마다 울컥해서 제대로 말도 못했는데</div> <div>1시간반정도 지나니까, 집갈때 되니까 진정좀 되고 말도 잘 나오더라고요.</div> <div><br></div> <div>할아버지께 손자왓어~ 내목소리 알지? </div> <div>계속 저것만 반복한거같아서 죄송했어요. </div> <div><br></div> <div>또 나중에는 내 목소리 알아들으면 발 움직여봐! 하면 움직이시구 </div> <div>너무 신나서 팔도! 힘드신거 알지만 딱한번만~~~ 하다보니 진짜 움직이시고...</div> <div><br></div> <div>저희 할아버지 정말 대단하십니다. 누구보다 강하시고</div> <div>감히 저도 이길 수 없지요.. 그쵸 ㅎㅎㅎㅎㅎ</div> <div><br></div> <div>꼭 일어나실겁니다 할아버지도 저를 제일 아끼고 사랑하셨으니까요!</div> <div>제목소리 들었으니까요! </div> <div><br></div> <div>만약 할아버지가 다 기억하신다면 쪼금 쪽팔리겠지만..☆ </div> <div>제발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div> <div><br></div> <div>저희 할아버지는 최고십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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