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의 말처럼 민법에는

동성은 결혼하지 못한다는 얘기가 없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이 입력된

그의 머릿속에서

그 이후 벌어지는 인과관계는

실로 해괴하기 이를데 없다..

 


그는 주장하는 거다.

법은 아무 문제가 없는데..

적용하는 사람들이 문제니까.

제대로 적용하라고.

 

그러나

동성은 결혼하지 못한다는 얘기가

어떤 법에도 없다는 사실.

 

그 사실이

동성애자들에게 결혼의 자유를 부여할지는 몰라도

국가에게 어떤 작위의무를

부여하진 않는다.

 

그는

동성은 결혼하지 못한다는 얘기가

법률에 없다는 사실을 들어서

지금 동성애자들이 가지는

결혼의 자유를 주장하고있는게 아니다.



국가에게 동성애자들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라고 하는거지.

 

도대체 국가가 동성애자들의 결혼을

방해한적이라도 있단 말인가?

 

물론 동성애자로서

입법을 위한 주장을 할 순 있다.

로비를 할 수도 있고, 청원을 할 수도 있다.

그런데 그걸 두고 국가에게 소송을 하겠다고?

 



법이 금지하지 않는한

국가가 모든 이들의 요청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법이 금지하지 않는한

국가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든 이들을 위한

제도를 완전히 구비해놓고 있어야 한다고!

그렇지 않으면

그건 위법한 거라고

그들은 이렇게 주장하는 거나

다름 없다.

 

똥싸는 것도

가지가지다.

 

이런 또라이같은 주장을 하는 얘들이

동성애자 인권운동을 하겠댄다.

동성애자들을 위해 서글픈 일이 아닐 수 없다.



동성애자들에게 권고한다.

김조광수 쟤좀 말려라.

쟤 그대로 뒀다간

법률에 아예 "동성은 법률혼을 할 수 없다"는 얘기부터 못박힐지 모른다.

쟤네들 하는 꼬라지가

민법 제815조를 그런 방향으로 개정하고 싶어서

환장한 것 같다.

 

제발 부탁인데

변호사들 도움 좀 받아가면서

동성애자 인권운동을 하면 안되겠나? 쫌!

법을 지멋대로 받아들이는 거를 넘어서

이건 아예 지 맘대로다.

 



하나더!

 

 

대한민국 헌법재판소가 한 말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문구가 있어.

 

“헌법상 평등의 평등의 원칙은

국가가 언제 어디에서 어느 계층을 대상으로 하여

기본권에 관한 사항이나 제도의 개선을 시작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는다.

 

인권, 평등, 권리

이런 말들을 쟤네들처럼 분별없이 사용해서

값싸게 만들면

 

우리는 진짜 그런 말들이 필요할 때

써먹지 못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쟤네들이 똥싸고 뭉개고 있는 걸

경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