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font size="3">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그랬댑니다. </font></div> <div><font size="3">"사퇴보다 진실규명이 더 중요하다."</font></div> <div><font size="3">사퇴를 종용해온 것으로 알려진 청와대가..</font></div> <div><font size="3">채총장 사퇴의 후폭풍을 막아보려고 </font></div> <div><font size="3">안간힘을 쓰는 것 같아 안쓰럽네요..</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진실규명? 도대체 뭘 위한 진실규명일까요? </font></div> <div><font size="3">사퇴의 후폭풍을 막아보기 위해 </font></div> <div><font size="3">남의 사생활까지 파헤치면서..</font></div> <div><font size="3">혼외자 설에 베팅을 해보시려면.. . </font></div> <div><font size="3">혼외자가 아닐 경우, </font></div> <div><font size="3">청와대가 질 책임도 미리 못박아두셔야 하지 않을까요? </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만에 하나 채 총장이 </font></div> <div><font size="3">조선일보 말처럼..</font></div> <div><font size="3">그 사람이 채총장의 혼외자라면.. </font></div> <div><font size="3">청와대는 "거봐라"라는 식으로..</font></div> <div><font size="3">본질을 훼손하고 채총장을 병신 만들게 뻔한데요..</font></div> <div><font size="3">만약 혼외자가 아닌 것으로 드러날 경우..</font></div> <div><font size="3">그 책임은 누가 꼭 져야 하지 않을까요?</font></div> <div><font size="3">그 때 가서, "아니면 말고" 그러실 겁니까?  </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채 총장이 만에 하나</font></div> <div><font size="3">조선일보 말처럼..</font></div> <div><font size="3">혼외자를 가졌다고 칩시다. </font></div> <div><font size="3"> </font></div> <div><font size="3">그게 임기가 보장된 검찰총장 직무를 수행하는데 </font></div> <div><font size="3">어떤 장애요소가 될 수 있습니까? </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br /><font size="3">어떤 문제가 있길래...</font></div> <div><font size="3">일간지에 의해 폭로당해야 하고..</font></div> <div><font size="3">진실이라는 미명하에 까발려져야 하는 거죠? </font></div> <div><font size="3"> </font></div> <div><br /><font size="3">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에서 읽은 홍세화의 글이 생각납니다. </font></div> <div><font size="3"> </font></div> <div><font color="rgb(84,141,212)" size="3">프랑스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말 중에 </font></div> <div><font color="rgb(84,141,212)" size="3">“즈망푸(Je m'en fous! 내가 알 게 뭐야!)” 라는 게 있다. </font></div> <div><font color="rgb(84,141,212)" size="3">한마디로 남의 사생활에 관심없다는 얘기다... </font></div> <div><font color="rgb(84,141,212)" size="3">즉 프랑스인들은 남의 사생활에 관심이 없고 </font></div> <div><font color="rgb(84,141,212)" size="3">또 남이 자신의 사생활에 관심 갖는 것을 무척 싫어한다.</font></div> <div><font color="rgb(84,141,212)" size="3">토론을 무척 좋아하는 사람들이지만 딱 한 가지 금기 사항이 있다.</font></div> <div><font color="rgb(84,141,212)" size="3">“허리띠 아래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라”는 것이다.</font></div> <div><font color="rgb(84,141,212)" size="3">...5년 전인가, 프랑스의 타블로이드 주간지인 <파리 마치> 지에 </font></div> <div><font color="rgb(84,141,212)" size="3">미테랑 대통령이 혼외정사로 가진 장성한 딸이 있다는 기사가 표지 사진과 함께 실렸을 때, </font></div> <div><font color="rgb(84,141,212)" size="3">프랑스인 대부분의 반응이 “즈망푸!” 였다. </font></div> <div><font color="rgb(84,141,212)" size="3">사람들은 기사 내용에는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고 개인의 사생활을 들춰내 알리는 옳지 못한 일을 했다고 잡지와 기자를 나무랐다. </font></div> <div><font color="rgb(84,141,212)" size="3">결국 <파리 마치>는 특종을 기대했다가 욕만 얻어먹은 꼴이 되었는데, </font></div> <div><font color="rgb(84,141,212)" size="3">아마 그 기사와 잡지는 프랑스 사회도 이젠 많이 ‘미국화’가 되었다고 믿었던 모양이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허리띠 아래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라”는 글을 읽으니까요, </font></div> <div><font size="3">또 한명 생각나는 분이 있네요..</font></div> <div><font size="3">바로 박근혜대통령의 선대인이신 박정희대통령...</font></div> <div><font size="3">그분께서도 일찍이 프랑스식 사고를 하셨다지요? </font></div> <div><font size="3">그 양반 허리띠 아래 얘기를 하기 시작하면...</font></div> <div><font size="3">참.. 끝도 없을텐데.. </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