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관절 작살난 파이널 판타지 클라우드. 

한달 반만에 스퀘어 에닉스에서 답장이 왔습니다.

새거로 하나 보내준다고 합니다. 예-쓰! 

주소랑 연락처 보내줬는데 문제는 언제 배송 받을지 모름 ㅎㅎ.... 겨울에 뜬금없이 올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사실 정이 다 떨어져서 그냥 팔것 같음. 

새거. 고관절 아작난 거. 세피로스. 전부 정리할까 싶음.

사실 파판은 엄청난 애정이 없기도 하고. 

2. 이베이에서 구매했던 베르세르크 고드핸드 셋트.

세상 해자로운 판매자님을 만나서. 

분실 되었던 파츠 3개 중 2개는 판매자님이 찾아서 재배송해주고 파츠 1개는 못찾겠다고 200달러를 부분 환불 해줬다는 소식을 예전 글에 적은 것 같은데.

판매자님이 절 좀 좋아하나봄. 아아 나의 매력에 빠져버린 걸까.

자기 3D 프린트 배우는 중이라고 만들어서 보내준다고 함. 띠용..!

매우 감사함. 캐나다를 향해 큰 절 한번 하겠습니다.

3. 중국제 비라이센스 베르세르크 가츠.

야발. 

이거 댐에 글 쓸 결심을 함. 

일단 조형 자체는 아주 좋습니다. 사진 보시면서 가시지요.

박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스티로폴 포장은 중국 특유의 아이덴티티 같음. 

안 깨져서만 오면 되니까 별 불만은 없습니다. 

조형은 좋습니다.

아 대검을 장착하지 않은 이유는 머리. 몸통. 양 팔. 대검이 따로 나뉘어 있어서 순접으로 붙여야 하는데.

판매자와 진지한 대화가 필요하기에 일단 붙이지 않고 살짝 얹고 사진만 찍었습니다.

생각보다 몸통의 피자국과 웨더링 (닳은 효과) 은 괜찮더군요. 준수해 보임! 

그런데 몸통만 괜찮음. 

망토에는 웨더링 작업 하나도 안되어있고 그냥 대놓고 검정 페인트 들이부은 것 같음. 

그런데 이정도는 용인해줄 수 있는데..........

데미지 1.

하단 오른쪽에 찌이익 세로로 길게 하얀색 부분 보입니까? 도색 안되어있음. 

하단 왼쪽에도 점점으로 하얗게 보이는거 도색 안되어있는 부분임. 

처음에 뭐가 묻은 거 아닐까 해서 손톱으로 살살 긁어보지만 그냥 도색이 벗겨질 뿐임. 

데미지 2. 

애게인들이 다함께 걱정해주던 게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드래곤슬레이어 포도주 에디션. 

손잡이 붕대도 도색이 매우 허술함. 

판매자한테 일단 님 어떻게 해주실 수 있음? 이라고 문의 넣어 둔 상태입니다.

내 피규어 라이프가 항상 이러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