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 볼일이 있어 지하철을 타고가는데 사람들이 꽉차있었습니다.
저는 한참전에 타서 자리에 앉아있고 옆에는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어린애가 앉아있었구요
그러다 어느 역에서 한 아줌마 한명이 타서 저희앞으로 오더니 대뜸 "누가일어날래" 라고하는겁니다ㅡㅡ
어이가 없어서 에?? 라고 쳐다보니까 한다는말이ㅡㅡ
" 6.25가 지난지 몇년이고 사회가 바뀐게 언젠데 아직도 젊은사람이 나이든사람보고 일어날생각을안해? 이래서 나라가문제야문제 ㅉㅉ" 라고하는겁니다.. 참나 나이가 엄청많은 어르신이 오셨으면 당연히 일어나서 양보했죠 4~50대로보이는 아줌마가 정중히 부탁은 못할망정 대뜸하는말이 누가일어날래???
진짜 어이없고 황당해서 한마디 하려는데 옆에있던 초등학생이 일어나서는 "여기앉아버려라!!" 하고 가더군요..ㅋㅋ 말투가 굉장히 짜증났어요 그 꼬맹이도 기분 나빳는지 그러고 가버리더라구요
옆에 앉아서 계속 꿍시렁꿍시렁 거리면서 우리땐 안그랬는데 요즘 젊은것들은 싸가지가없네 지하철도 다 우리세대에서 만든건데 지들은 여기 얹혀타면서 양보도안하네 ........ 진짜 어이가없어서 한마디 확 내지르려다가 그냥꾹참고 나왔습니다
이런경우는 처음인데 얘기만듣다가 실제로 겪으니 진짜 얼탱이가 너무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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