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오유, 엠엘비파크 불펜, 문팬, 미권스 등의 커뮤니티 위주로 돌아다니고 있는데
박영선, 이종걸 등의 낙선운동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그냥 투표포기 하겠다... 정의당 찍겠다... 이러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새누리당 찍는 것입니다 -_- ;;
낙선운동에 대해서 공감하시면서도 새누리당 찍으라고 하면
혹시 알바? 이간질? 국정원으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많고...
그래도 어떻게 새누리당을 찍냐.. 그짓은 못하겠다라는 분들도 많으세요.
그 심정 이해못할것이 없습니다. 저 같아도 그렇게 까지 할 수 있을까 싶어요..
하지만 정말로 낙선이 목표라면 새누리당 후보를 찍어야 2표의 효과가 있습니다.
이것의 위력을 보여준게 지난 2008년 총선에서의 박사모의 힘이죠.
친박계가 공천에서 대거 탈락해서 열받은 박사모가
그 공천을 주도한 친이계의 핵심이라고 이재오, 이방호 등을 타겟으로 해서
은평에서는 문국현, 경남 사천에서는 강기갑을 조직적으로 밀었습니다.
그냥 투표 포기가 아니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정상적인 선거였다면 경남 사천에서 민주노동당 후보인 강기갑이 어떻게
당시 정권의 실세였던 이방호를 이길 수 있었겠습니까? ㅎㅎ
저 같은 경우는 지역이 용인(을)이라 후보도 김민기 의원이시고 하니 후보는 2번으로...
그리고 비례는 명단 발표되는 것 보고 아니다 싶으면 정의당으로 찍을 겁니다.
하지만 제가 구로(을)이나 안양시 만안구에 살았다면...
음... 정말 고민되겠지만 현재의 기분으로는 그냥 눈감고 1번 찍을거 같아요.
정말로 낙선시키고 싶다면요...
특히, 안양은 잘 모르지만 구로(을)의 경우 현재까지의 후보를 보면
새누리와 더민주 2파전이에요... 무소속 한명 있고, 정의당은 후보도 없어요.
개인적으로 박영선, 이종걸은 무조건 낙선시켜야 한다고 보는 입장에서
박썅, 쫑걸리 낙선 운동에 공감하시는 분들이시라면...
특히, 구로(을)이나 안양에 사시는 분들이 계시면 잘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로 낙선을 원하신다면 소극적(투표포기, 제3의 후보)인 행동보다는
적극적(새누리당 투표) 행동이 유리합니다 ㅠ.ㅠ
욕먹을 각오하고 퍼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