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font size="3">우선 앞서 제가 쓴 글의 강한 논조에 불편을 가지신 분들에게는 죄송스러운 마음을 가져봅니다. </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span style="line-height:1.5;"><font size="3">저는 한 달 쯤 전에 문재인 반대자들 때문에 고초를 당했습니다. 그래서 그간 모든 후원과 활동을 중단을 잠정적으로 선언하며 한동안 잠수 타기까지 했습니다. </font></span></div> <div><font size="3">저를 모함하는 사람들 때문에 활동이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font><span style="font-size:medium;line-height:1.5;">그런데 그분들이 저를 모함한 이유는 다름이 아녔습니다. 제가 '문재인 비판의 목소리'를 외치지 않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span><span style="font-size:medium;line-height:1.5;">그 분들은 민주-진보 진영 내에 일정한 공간을 차지하는 이들입니다. 촛불도 열심히 들었던 분들이죠. </span><span style="font-size:medium;line-height:1.5;">그런데 이상이 너무 높고 문재인이 자기들 뜻대로 해주지 않으니 거기에 자괴감이 생긴 겁니다. </span><span style="font-size:medium;line-height:1.5;">그래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끊임없이 문재인을 비난하더라고요.</span></div> <div><font size="3">하여 <span style="line-height:1.5;">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비판 할 것은 하더라도 저주-비난하지 말라'는 글을 썼습니다. 수시로 페북에 그 걸 강조했습니다. </span></font><span style="font-size:medium;line-height:1.5;">그러니 그분들이 저를 타겟으로 잡아서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벼라별 모함을 하면서 저를 아에 짖밟아 버리더라고요. </span><span style="font-size:medium;line-height:1.5;">도저히 제가 움직일 수 없게 발목을 잡더라고요. </span><span style="font-size:medium;line-height:1.5;">그래서 더 이상 활동할 상황이 아녀서 그날 이후로 모든 후원을 중단하고 활동 잠정 중단했었습니다. </span><span style="font-size:medium;line-height:1.5;"> </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line-height:1.5;"><font size="3">그런데 그런 분들이 상당수 됩니다. 영향력도 있습니다. </font></span><span style="font-size:medium;line-height:1.5;">저는 현장 돌아다니면서 늘 접합니다. </span><span style="font-size:medium;line-height:1.5;">자. 앞으로 이 분들이 어떻게 할까요. 문재인 정부가 앞으로 나아가는데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지요. </span><span style="font-size:medium;line-height:1.5;">저는 그들이</span><font color="#ff0000" style="font-size:medium;line-height:1.5;"> '문재인 정부가 앞으로 나아지 못하게 할 가장 강력한 내부갈등 요소'</font><span style="font-size:medium;line-height:1.5;">라고 여깁니다.</span></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문제는 그런 분들을 만들어내는데 일조한 것이 바로 <font color="#ff0000">'문재인의 극렬한 지지자'</font>들 입니다. </font><span style="font-size:medium;line-height:1.5;">저 역시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비판적 지지를 하는 사람으로 성공하기를 기원합니다. 아니면 다 망하니까요. </span><span style="font-size:medium;line-height:1.5;">문제는 그러한 바램이 너무 커서 '문재인을 너무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분들'이, 문재인 정부의 걸림돌이 될만한 사람들 모두를 비난을 한다는 것입니다. 가령 데모 노동자들이나 성주주민들을 향해서 말이지요. </span><span style="font-size:medium;line-height:1.5;">어렵게 투쟁하는 분들을 거의 적폐 취급을 합니다. </span></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그런데 바로 그런 식의 '맹목적이고 극단적인 지지'와 '문재인을 비판하는 세력에 대한 맹목적 비난'은 앞서 말한 '문재인 타도를 외치는 세력'의 좋은 먹이감이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span style="line-height:1.5;">여러분들은 '나는 문재인을 지지해. 문재인 성공해야 해.' '문재인 정권 아직 1년도 안되었는데 지켜봐야지', '문재인이 잘하는데 뭐가 어때서'라는 말은 할 수 있습니다. 그건 개인의 자유이지요. </span></font><span style="font-size:medium;line-height:24px;">제가 앞서 '극렬한 문재인 지지자'들이라고 비난했던 것은 그런 분들이 아닙니다. </span><span style="line-height:1.5;font-size:medium;">그걸 문제삼는 이들은 이상한 사람들이죠.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5;"><font size="3"><br></font></span></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1.5;">하지만 </span><span style="line-height:1.5;">'나는 문재인을 지지해. 문재인 성공해야 해. <font color="#ff0000">그런데 문재인 지지하지 않는 이들은 적폐세력이네?!'</font> '문재인 정권 아직 1년도 안되었는데 지켜봐야지. <font color="#ff0000">지금 나서는 놈들은 뭐야?!</font>', '문재인이 다 잘하는데 뭐가 어때서.<font color="#ff0000"> 불만 갖는 놈들은 나라 망하게 하는 놈들이야!</font>'라는 주장은 잘 못되었다는 겁니다. 그들이 바로 문재인을 비난하는 세력들을 더욱 성장하게끔 만들어 낸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맹렬한 문재인 지지 발언이 그 정반대의 대척점을 더욱 높이게 만드는 빌미가 된다는 것입니다. </span></font></div> <div><span style="line-height:1.5;"><font size="3"><br></font></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5;"><font size="3">저는 일선에서 투쟁하는 사람들을 현장에서 많이 만나는데 이게 상당히 심각합니다. </font></span></div> <div><font size="3"><span style="line-height:1.5;">하여 저는 문재인 반대하는 이들쪽에 가서는 문재인을 저주하다 시피 하지 말라는 얘기를 하고, 반대로 문재인 극렬 지지하는 이들 쪽에 가서는 문재인 정책에 문제 제기하는 이들에게 욕하다시피 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요구합니다. </span><span style="line-height:1.5;">그 결과로 저는 문재인 반대하는 이들로부터도 타도 대상이 되고, 문재인 지지하는 이들로부터도 타도대상이 됩니다. 참 난감합니다.</span></font></div> <div><span style="line-height:1.5;"><font size="3"><br></font></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5;"><font size="3">앞선 글의 논조를 살피면 제가 드린 주장은 '문재인을 반대하는 것'도 아니고, '문재인을 두둔하는 것을 비판하는 것'도 아님을 알수 있습니다. 저 역시 대선 때 문재인을 지지했던 사람으로서 문재인 정부가 잘 되기를 기원하기 때문입니다. </font></span></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span style="font-size:medium;line-height:1.5;">하지만 작금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신중한 고민과 계책이 필요하다고 여겨서 그런 얘기를 드린겁니다. 저도 부족하고 많이 공부해야하지만 작금의 극단적으로 이분법화된 논리는 탈피해야 한다고 여깁니다. </span></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