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font size="3">ㆍ새누리 최고위서 잇단 제기</font></b></div> <div><b><font size="3">ㆍ남북 회복불능 위기감 반영</font></b></div> <div><br></div> <div>남북관계를 되살리기 위해 대북 제재안을 담은 ‘5·24 조치’를 해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전문가 그룹과 야당은 물론 여당에서도 힘을 얻고 있다. 이명박 정부에서 만들어 놓은 남북관계 단절의 족쇄를 이제는 풀자는 제안이다. 더 이상 현 상태를 방치했다가는 분단 고착 등 남북관계가 회복불가능한 심각한 지경에 이를 수 있다는 위기감을 반영한 것이다.</div> <div><b><font size="3"><br></font></b></div> <div><b><font size="3">■ 여당서도 확산되는 해제론</font></b></div> <div><br></div> <div>4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5·24 조치 재검토 요구가 잇따랐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정부가) 과연 통일을 준비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라며 “물꼬를 트지 못하는 가장 큰 걸림돌은 5·24 조치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5·24 조치가 지속되면) 분단 고착화로 통일이 멀어지고, 엄청난 비용으로 우리에게 와 닿을 것”이라며 “5·24 조치에 대한 전향적인 인식의 변화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div> <div><br></div> <div>마이크를 이어받은 이인제 최고위원도 “5·24 조치는 시효가 지난 정책”이라며 “이제는 평화적인 힘으로 북한 사회를 밀어 올려야 한다. 응징 차원의 정책을 지금도 고집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div> <div><br></div> <div>김무성 대표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5·24 조치는 (박근혜) 대통령도 전향적 입장을 취하지 않으셨냐”며 힘을 보탰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유기준 의원도 KBS 라디오에서 “5·24 조치는 효력을 상실한 것”이라며 “(조치 완화는) 통일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div> <div><br></div> <div>새누리당까지 이렇게 나오는 것은 꽉 막힌 남북관계를 해소할 동력을 찾아야 할 필요성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이다. 4년 넘도록 보수정권에서 고집한 5·24 조치로 얻은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경험칙’이 여당 내에서도 점점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정부가 선제적으로 물꼬를 트지 않고서는 남북대화가 불가능하다는 ‘현실론’도 해제론 확산의 배경이다.</div> <div><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img.khan.co.kr/news/2014/09/04/khan_3gmTTY.jpg" alt=""></div> <div><b><br></b></div> <div><b><font size="3"><br></font></b></div> <div><b><font size="3">■ 기로에 선 ‘5·24’</font></b></div> <div><br></div> <div>이명박 대통령은 2010년 대국민담화를 통해 천안함 피격을 ‘대한민국을 공격한 북한의 군사도발’이라고 규정짓고 북한 책임을 묻기 위해 남북관계 단절을 선언한 5·24 조치를 직접 발표했다. 북한 선박의 남측 해역 운항 전면 불허, 남북교역 중단, 국민의 방북 불허, 대북 신규 투자 불허, 대북 지원사업 원칙적 보류 등 5개 항이었다. 4년이 지난 현재 2010년 한 해 6211명(개성공단 제외)이던 방북 인원이 올해는 지난 4월까지 24명으로 급감했다. 인적교류가 사실상 중단된 것이다. 개성공단을 제외한 유형별 남북교역액 현황을 보면 일반교역이나 위탁가공에 의한 반출액은 2011년 이래 0원이었고 정부·민간 지원이나 사회문화 협력에 의한 지출도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div> <div><br></div> <div>이에 따라 남북경협기업이 도산 위기에 빠지고 대북 압박효과 이면에 남북관계가 경색되는 부작용이 나오면서 야권과 시민단체, 경협기업들 사이에서는 5·24 조치를 해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div> <div><br></div> <div>정부는 “북한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5·24 조치 해제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남북 당국 간 대화에서 5·24 조치 문제를 논의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는 등 변화 가능성은 열려 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약인욕요지 삼세일체불
若人欲了知 三世一切佛
만일 사람이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의 뜻을 온전히 알고자 한다면
응관법계성 일체유심조
應觀法界性 一切唯心造
마땅히 이 세상의 본모습을 볼지니, 세상 만물은 오직 마음이 만들어내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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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종본래 상자적멸상
諸法從本來 常自寂滅相
세상 만물은 본래부터 스스로 고요하고 청정한 모습이니
불자행도이 내세득작불
佛子行道已 來世得作佛
만일 불자가 이러한 도리를 깨달아 수행한다면 훗날 부처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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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행무상 시생멸법
諸行無常 是生滅法
세상 만물은 끊임없이 변하나니, 생하고 멸하는 것이 곧 세상의 법칙이니라.
생멸멸이 적멸위락
生滅滅已 寂滅爲樂
이 생멸에 대한 집착을 놓아버린다면 곧 고요한 열반의 경지에 이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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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악막작 중선봉행
諸惡莫作 衆善奉行
모든 악을 짓지 말고 모든 선을 힘써 행하며
자정기의 시제불교
自淨其意 是諸佛敎
스스로 그 마음을 깨끗이 할지니, 이것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51846673vF9eGN1W3vz1CN2yXrl3nzOaOntyC.jpg" width="400" alt="14051846673vF9eGN1W3vz1CN2yXrl3nzOaOntyC">
법성원융무이상(法性圓融無二相) 법의 성품 원융하여 두 모양이 본래없고
제법부동본래적(諸法不動本來寂) 모든 법이 부동하여 본래부터 고요하네.
무명무상절일체(無名無相絶一切) 이름없고 모양없어 일체가 다 끊겼으니
증지소지비여경(證智所知非餘境) 깨친 지혜로 알 일일뿐 다른 경계로 알 수 없네.
진성심심극미묘(眞性甚深極微妙) 참 성품은 깊고 깊어 지극히 미묘하여
불수자성수연성(不守自性隨緣成) 자기 성품 고집 않고 인연따라 나투우네.
일중일체다중일(一中一切多中一) 하나 안에 일체 있고 일체 안에 하나 있어
일즉일체다즉일(一卽一切多卽一) 하나가 곧 일체요, 일체가 곧 하나라.
일미진중함시방(一微塵中含十方) 한 티끌 그 가운데 온 우주를 머금었고
일체진중역여시(一切塵中亦如是) 낱낱의 티끌마다 온 우주가 다 들었네.
무량원겁즉일념(無量遠劫卽一念) 끝도 없는 무량겁이 한 생각의 찰나이고
일념즉시무량겁(一念卽時無量劫) 찰나의 한 생각이 끝도 없는 겁이어라.
구세십세호상즉(九世十世互相卽) 세간이나 출세간이 서로 함께 어울리되
잉불잡란격별성(仍不雜亂隔別成) 혼란없이 정연하게 따로따로 이루었네.
초발심시변정각(初發心時便正覺) 처음 발심하온 때가 바른 깨침 이룬 때요
생사열반상공화(生死涅槃相共和) 생과 사와 열반 경계 그 바탕이 한 몸이니
이사명연무분별(理事冥然無分別) 근본·현상 명연하여 분별할 길 없는 것이
십불보현대인경(十佛普賢大人境) 모든 부처님과 보살님 성인들의 경계러라.
능인해인삼매중(能仁海印三昧中) 부처님의 거룩한 법 갈무리한 해인 삼매
번출여의부사의(繁出如意不思議) 불가사의 무궁한 법 그 안에서 들어내어
우보익생만허공(雨寶益生滿虛空) 모든 중생 유익토록 온누리에 법비내려
중생수기득이익(衆生隨器得利益) 중생들의 그릇 따라 온갖 이익 얻게 하네.
시고행자환본제(是故行者還本際) 이런 고로 수행자는 근본으로 돌아가되
파식망상필부득(破息妄想必不得) 망상심을 쉬지 않곤 얻을 것이 하나 없네.
무연선교착여의(無緣善巧捉如意) 무연자비 좋은 방편 마음대로 자재하면
귀가수분득자량(歸家隨分得資糧) 보리 열반 성취하는 밑거름을 얻음일세.
이다라니무진보(以多羅尼無盡寶) 이 말씀 무진 법문 한량없는 보배로써
장엄법계실보전(莊嚴法界實寶殿) 온법계를 장엄하여 불국토를 이루면서
궁좌실제중도상(窮坐實際中道床) 마침내는 진여 법성 중도 자리 깨달으니
구래부동명위불(舊來不動名爲佛) 본래부터 부동하여 이름하여 부처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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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공법계제중생
원컨대 세상 모든 중생들이
願共法界諸衆生
동입미타대원해
同入彌陀大願海
다함께 아미타 부처님의 크신 원력의 바다에 들어지이다.
<img_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6841485UitBjMHeM42pL.jpg" width="800" alt="1386841485UitBjMHeM42p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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