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 /></div> <div>안녕하세요</div> <div><br /></div> <div>올해 25살 되는 코딩하는 오징어 입니다.</div> <div><br /></div> <div>현재 직업학교에서 프로그래밍 전공하고 있구요</div> <div>요즘 이걸 끝가지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새록새록 나기 시작하네요</div> <div><br /></div> <div>23살에 군전역하고 24살에 게임프로그밍을 가르치는 학원 8개월정도 다녔구요</div> <div>이후 1학년 2학기 복학하고 지금은 2학년 1학기 다니고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올해가 졸업이네요, 물론 직업전문학교다보니 일반 4년제 대학생활과 느낌이 많이 틀립니다</div> <div>(물론 해보지않아서 잘모릅니다 ㅋㅋ .. )</div> <div><br /></div> <div>저런 생각이 왜 나기 시작했냐면요....</div> <div>학원 다니기 시작할때는 다들 그랬듯이 C++부터 시작을 하죠</div> <div>물론 초반에는 변수...자료형...for문... 등등 을 배우는데 엄청 쉬운거에요 </div> <div>매일매일 내주는 숙제도 왠만하면 다 해가지고 가죠</div> <div><br /></div> <div>근데 C++교재 중간에 있는 포인터부터 비극이 시작됬죠 </div> <div>포인터를 이해하는데 시간이 밀리고 밀리다보니 하루 엄청난 진도와 숙제를 내주는 학원 진도를 따라가기 힘들더라구요</div> <div>포인터 다음에 함수... 함수 다음에 클래스까지 ... 클래스에서 그냥 멘탈이 분자단위로 파괴되었죠</div> <div><br /></div> <div>그리고 C++과정이 끝나고 API로 넘어갈때</div> <div>"API는 C++과 많이 틀리니까 지금보다는 낫겠지"생각하며 멘달분자들을 다시 할당받았죠</div> <div><br /></div> <div>아니 근데 ㅋㅋㅋ.. 로직은 C++과 많이 다르지만 그 안에 돌아가는 코드들은 C++로 다하는거에요 ㅋㅋ</div> <div>강사 선생님이 필요한건 클래스 만들어서 쓰면 된다~ 만들고 지니고 다녀라~하시는데..</div> <div>저는 C++클래스를 이해하지도 못하고 API로 들어왔기때문에 숙제를 할지 C++클래스를 복습할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못하고..</div> <div>API진도를 나갈수록 숙제완류율이 거의 10%으로 떨어졌죠... 그 후 이루기수 비공식 낙오자가 됬죠..</div> <div>( 강사 선생님이 에초에 제 숙제를 했는지 물어보지않았어요... 어차피 못해왔으니까 ... )</div> <div><br /></div> <div>그렇게 API도 끝날므렵 API로 중간 포토폴리오를 만들라고 하시는거에요</div> <div>물론 리소스는 인터넷에 공개되어 있는 것들을 사용해서 말이에요 </div> <div>그때 저는 혼자 API 복습하고 있었습니다... 옆에서는 밤세가면서 프로젝트 만들고 있는데.. 저만 완전 초라해 졌죠</div> <div><br /></div> <div>그렇게 API도 완전히 끝나고</div> <div>프로그래밍 테그트리의 꼭대기인 Direct3D를 나가기 시작했는데...</div> <div>이때도 어김없이 숙제를 내주시는거에요....</div> <div>저는 평소대로 노트북들고 학원근처 카페에 같은 기수 형 누나분들이랑 같이 가서 오후 10시까지 공부를 했죠</div> <div>하나둘씩 숙제 다 끝내고 편안한 마음으로 집에들 가시는데... 그때가지 저는 숙제를 거의 하지못한 상태였습니다.</div> <div>항상 집에가는 지하철에서 한숨만 쉬었죠..</div> <div><br /></div> <div>결국 Direct3d 과정에서 중도하차했습니다.</div> <div>같은 기수 분들이랑 연락도 다 끊었습니다.</div> <div>어머니께 말씀도 못드리고 학원갈 시간에 알바를 했죠..</div> <div><br /></div> <div>그때 어떤 생각들을 했냐면</div> <div>뭘 해도 않되는 놈인데 마포대교나 갈까 ... 아예 프로그래밍을 때려치우고 그래픽으로 갈까...아니 ... 그것도 결과는 비슷하겠지..</div> <div>for( ; ; )를 탔죠..</div> <div><br /></div> <div>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지만 </div> <div>학교에서 (혹은 학원에서) 프로그래머로써 프로그래밍을 한다는게 너무 부러웠습니다.</div> <div>아직 학생이라지만, 자신의 능력으로 뭔가 구현할 수 있다는게 정말로 부러웠습니다.</div> <div><br /></div> <div>다행히 뛰어내리진 못하고</div> <div>복학했습니다..그리고 다시 C++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학교 진도는 API를 나가고있는데 말이죠 ㅋ</div> <div>과제나 시험은 .. 야메로...그렇게 1학년 2학기까지 마치고..</div> <div><br /></div> <div>2학년 1학기때는..</div> <div>객관적으로 지금도 개선된게 하나도 없는것 같습니다 ㅋㅋ</div> <div>프로그램은 잘하지도 못하고 ㅋㅋ 그저 문법공부만 죽어라고 하고있네요</div> <div><br /></div> <div>네 알고있습니다. 문법공부만해서 프로그래밍이 늘지않는다는걸요</div> <div>하지만 머리가 나쁜지 문법을 이해하는것도 학교진도를 따라가는것도 어럽네요 ㅋㅋ </div> <div>2학년에는 다이렉트에 게임수학에...STL...뭔 이렇게 할게 많은지... 개인적으로 공부해야할게 많은데 말이죠..</div> <div><br /></div> <div>그래서 오늘 누구한테도 말하지못한 속사정 시원하게 써봅니다.</div> <div>아차 위체 기수분들이란 연락않한다고 했는데 지금은 매일 연락합니다 카톡으로</div> <div>연락끊고 몇일뒤에 찾아가서 연락 끊은거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용서를 받았죠..지금은 잘 지내고있습니다...</div> <div><br /></div> <div>끝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므로 ...</div> <div>return 0;</div> <div><br /></div> <div><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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