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제 글이 베스트라니 ㅠㅠ 감격스러워서 기억을 끄집어내서 몇개 더 적어보려고 합니다.</div> <div>제가 무서운 영화는 못 보지만 무서운 이야기는 좋아해서 친구들이랑 자주 이야기하면서 얻어들은게 꽤 있더라구요 ㅋㅋ</div> <div>이번글도 음슴체로 가려고 합니다.</div> <div>(사람에 따라 안무서움 주의)</div> <div> </div> <div>1. 아쟁킹의 아쟁이야기.</div> <div>이게 진짜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쟁타는 친구(아쟁킹이라고 부를거임)가 해준 이야기임.</div> <div>아쟁이 오동나무로 만들어졌는데 이게 귀신이 참 좋아하는 거라 함.</div> <div>그래서 굿판 할 때도 아쟁으로 귀신 부르고 대금으로 쫓아낸다고 했었음. (반대인가..?ㅠㅠ)</div> <div>아쟁킹이 아는 선생님 중에 좀 어리지만 실력이 뛰어난 선생님이 있다 했음.</div> <div>하루는 그 선생님이 굿판에 연주하러 가서 한창 굿이 진행되고 있는데,</div> <div>갑자기 귀에다 대고 어떤 사람이</div> <div>"너 연주 참 잘한다. 나 니 몸안에 들어가도 되?" 라고 물어봤다 함.</div> <div>어린 선생님은 엿됬다 싶어서 안된다고 필사적으로 생각했다함. (그 와중에 연주는 하고 있음..)</div> <div>자꾸 조르던 목소리가 갑자기 멋길래 아 갔구나 싶었는데...</div> <div> </div> <div><font color="#ff0000">"그럼 나 니 악기 속에 들어가도 돼?"</font></div> <div> </div> <div>아쟁킹 말로는 이게 참 흔한 일이라고 함..</div> <div>아쟁 잘 켜는 사람치고 장수하는 사람 없다며...</div> <div>귀신이 몸에 들어가고 싶은데 자꾸 거부당하니까 악기 속에 들어오려 하는건데,</div> <div>악기를 탄다는게 정신적으로 악기와 일체가 되는 느낌이 든다함.</div> <div>그래서 악기에 귀신을 받는것도 좋은 일이 아니라 함...</div> <div>결국 먹혀버린다고...</div> <div>그 친구.. 아쟁 참 잘타서 중앙대갔는데 지금은 잘 지내려나 모르겠음...</div> <div> </div> <div>2. 옷장에 머리 꼈어 (전혀안무서움)</div> <div>여자 기숙사층에 유명한듯 아닌듯 한 귀신이 있었음.</div> <div>2층침대가 자리인 애들 몇명한테만 보였었음.</div> <div> </div> <div><발그림 주의></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width:320px;height:569px;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 alt="Screenshot_2015-05-15-18-04-10.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1681121ITS4dlRDn2qjpxpHL.pn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대충 이런식으로 귀신이 보인다 함.</div> <div style="text-align:left;">옷장에서 천장까지 진짜 한뼘도 안 되는 높이인데, 꼭 거기에다가 머리를 쳐박고</div> <div style="text-align:left;">책상 위에 서랍장 같은게 있는데(독서실책상) 그것도 높이가 그렇게 많지 않음.</div> <div style="text-align:left;">거의 옷장이랑 비슷함(그림을 잘못그림..)</div> <div style="text-align:left;">근데 거기에다가 몸을 구겨넣고서 애들을 뚫어져라 쳐다본다고 함.</div> <div style="text-align:left;">한참을 쳐다보다가 사라질 때 즈음 해서 씨익 웃고 사라지는 이상한 여자귀신이라고...</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3. 찌랭이 이야기</div> <div style="text-align:left;">필자 친구 중에 성이 같은 찌랭이가 하나 있음.</div> <div style="text-align:left;">만약 내가 김씨라면 걔는 김찌랭이.</div> <div style="text-align:left;">나는 김찌랭이2 식으로 불리곤 했었음.</div> <div style="text-align:left;">근데 이 친구가 좀.. 끼가 있음.</div> <div style="text-align:left;">많이 보인다거나 하지는 않는데, 꿈을 꾼다거나, 지나가다 휙 보인다거나 하는 경우가 있었음.</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대학 들어와서의 일임.</div> <div style="text-align:left;">찌랭이네 자취방에 놀러가서 이러쿵 저러쿵 떠드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아니나 다를까 무서운이야기로 흘러감 ㅋㅋ</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때 찌랭이가 해 준 이야기임.</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당시 찌랭이는 대학 cc 였음 (커플 부들부들)</div> <div style="text-align:left;">찌랭이가 가위를 눌려도 한 번도 귀신을 본 적이 없는 애였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남자친구를 사귀고 나서부터는 매일 가위눌리면서 귀신을 봤음.</div> <div style="text-align:left;">하얀 원피스 입은 여자 귀신이었는데, 항상 친구 위에 서서 죽일듯이 노려본댔음.</div> <div style="text-align:left;">며칠을 그렇게 제대로 잠을 못 자고 피곤해 하는데, 반대로 남자친구는 멀쩡하다 못해 활기가 넘치더라는 거임.</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래서 찌랭이가 '아. 그년 저새끼한테 붙어있다가 넘어왔구나'하고 생각했다함.</div> <div style="text-align:left;">남자친구한테 넌지시 물어보니 아니나 다를까.</div> <div style="text-align:left;">남자친구가 이사하고 나서부터 계속 가위에 눌렸었다 함.</div> <div style="text-align:left;">인상착의도 찌랭이 노려보는 여자귀랑 똑같음.</div> <div style="text-align:left;">찌랭이랑 사귀고 나서부터 그게 사라졌다고, 요새 잠 잘 잔다고 싱글벙글했다 함.</div> <div style="text-align:left;">반대로 찌랭이는 남자친구랑 안 만난 날만 무사히 잠을 자고 만나는 날 마다 가위를 눌려서 힘들었었다 함..</div> <div style="text-align:left;">결국 어떻게 해결했는지는 말 안해줘서 모르지만, 어찌저찌 해결은 했다 했었음.</div> <div style="text-align:left;">찌랭이가 기가 세서 기세다는 소리 많이 듣는 나까지 눌려서 걔랑 잠자면 꿈자리가 뒤숭숭할 정도인데,</div> <div style="text-align:left;">뭐 알아서 잘 해결했지 싶음.</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4. 찌랭이 이야기 2</div> <div style="text-align:left;">찌랭이와 고등학교 때 룸메였을 시기 이야기임.</div> <div style="text-align:left;">하루는 주말에 찌랭이와 데이트를 함.</div> <div style="text-align:left;">촌년인 나를 데리고 찌랭이가 고생 좀 하면서 서울 투어를 시켜주고 기숙사로 돌아가던 때.</div> <div style="text-align:left;">버스를 타고 한강을 건너고 있었는데, 창가쪽에 앉아있던 찌랭이가 갑자기 몸을 돌려 밖을 쳐다봄.</div> <div style="text-align:left;">궁금증이 도진 내가 "왜, 왜, 뭐 봤어?" 했더니</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아니.. 그냥 철골 위에 어떤 아저씨가 쭈그려 앉아있었어서.."</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소오름...</div> <div style="text-align:left;">기숙사 돌아와서 방에 들어가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번에도 찌랭이가 복도에 있는 빨래건조대를 빤히 보면서 방에 들어가는 거임.</div> <div style="text-align:left;">나는 또 물음 '뭐가 있었냐'고.</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아, 아까 그 아저씨가 건조대 밑에서 쭈그려있길래."</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소오오름</div> <div style="text-align:left;">겁나서 덜 마른 빨래 걷어버리고 건조대 치워버림.</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5. 지하 2층 연습실</div> <div style="text-align:left;">필자가 중학교 때임(같은 중,고등학교라 건물이 같음 주의)</div> <div style="text-align:left;">학교에는 지하 1층까지만 연습실로 사용됨.</div> <div style="text-align:left;">지하 2층이 있긴 하지만 보일러실 뭐 그런거로 사용된다고 알고 있었음.</div> <div style="text-align:left;">알고보니 지하 2층에도 연습실이 있다는 거임.</div> <div style="text-align:left;">안그래도 연습실 부족인데 2층을 못가게 하는게 이해불가능...</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아무튼 월례조회 한다고 풍물도 하고 막 그랬었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때 아는 애 A가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서 풍물패에 있는 친구들을 쳐다봄.</div> <div style="text-align:left;">주변 애들이 왜 그러냐, 어디 아프냐고 물으니까 아니라고 함.</div> <div style="text-align:left;">조회 마치고 반으로 돌아왔는데, A가 풍물 하는 애들한테 엄청 화를 내고 있는거임.</div> <div style="text-align:left;">듣고 보니 이런거였음.</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풍물 하는 친구 1,2,3는 월례조회 전에 지하 2층 연습실에서 연습(이라 쓰고 일탈이라 읽는다)을 하며 놀았다 함.</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 월례조회때...</div> <div style="text-align:left;">친구 A는 친구 1, 2, 3 의 왼쪽 어께에 빨간 구름 같은게 붙어있는걸 봤다고 함..</div> <div style="text-align:left;">그것 때문에 친구 1, 2, 3 의 왼쪽팔이 거의 땅에 닿을 정도로 기괴하게 늘어뜨려져 있는 걸로 보였다고...</div> <div style="text-align:left;">친구 A는 거의 울면서 걔네한테 절대 다시는 지하 2층 연습실에서 떠들고 놀거나 하지 말라함.</div> <div style="text-align:left;">가능하면 아예 가까이 가지도 말라고 했음.</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지하 2층 연습실에 얽힌 짧은 이야기가 하나 더 있었음.</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아득히 먼 선배 C가 아직 지하 2층 연습실을 사용할 때, 혼자서 장구 연습을 했다고 함.</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러나다가 채편(대나무로 만든 얇은거)을 놓쳤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그 넓적한 채편이 열려있는 문으로 굴러 떨어져서 복도 끝까지 굴러갔다고 함..</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6. 무서운 이야기를 하면, 귀신이 모인다.</div> <div style="text-align:left;">하루는 기숙사 한 방에서 옹기종기 모여 무서운 이야기 퍼레이드가 펼쳐진 적이 있었음.</div> <div style="text-align:left;">침대 1층에 다여섯 명이 모여서 이야기 꽃을 피우던 중에</div> <div style="text-align:left;">T가 창문을 닫으러 잠깐 나갔다가, 1층 침대를 보고 멈칫함.</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러고는 R에게 다가가서 "야. 너 들리냐?" 라고 물음.</div> <div style="text-align:left;">R이 그렇다고 대답함.</div> <div style="text-align:left;">T가 애들한테 무서운 이야기 그만하고 자자며 말을 돌려 방에서 다 내쫓음.</div> <div style="text-align:left;">T 말로는 창문을 닫고 뒤 돌아 침대를 본 순간,</div> <div style="text-align:left;">거기 앉아 있는 애들 모습이 흐릿하게 보일 정도로 뭐가 많이 모여있었다고 함.</div> <div style="text-align:left;">R은 중간즈음부터 말이 없었는데, 그게 주변에서 사람이 내는 소리가 아닌, 쑥덕이는 소리가 들려서라고 함..</div> <div style="text-align:left;">우리는 귀신한테 둘러쌓인채 멋모르고 귀신이야기를 하고 있었던 거임....</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7. 무서운 이야기를 하면, 귀신이 모인다. 2</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때 방에서 뿔뿔이 흩어진 친구들은 거의 그 방 주인들이었음.</div> <div style="text-align:left;">귀신이 모여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인데 그 방에서 어떻게 잠?</div> <div style="text-align:left;">다들 다른 방에 쳐들어가서 자는걸로 합의를 봤음.</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러던 중, 아쟁킹이 둘이서 자는거 불편하다며 자기는 빈방에 가서 잔다함.</div> <div style="text-align:left;">두명이 아쟁킹이랑 같이 그 방에서 잠.</div> <div style="text-align:left;">거의 12시가 다 되어갈 즈음...</div> <div style="text-align:left;">아쟁킹이 어깨가 너무 아프다며 울면서 방으로 기어들어옴.</div> <div style="text-align:left;">어깨가 너무 아프다는 말밖에 안 하고 울기만 함..</div> <div style="text-align:left;">걱정이 된 애들이 모였는데, 갑자기 같은 반 B가 아쟁킹을 매섭게 노려보며 어께를 미친듯이 때리기 시작함.</div> <div style="text-align:left;">다들 말려보려 했지만 B가 어찌나 서슬퍼렇게 노려보는지 오금이 저려서 제대로 말리지도 못함.</div> <div style="text-align:left;">결국 맞기만 하던 아쟁킹이 울음을 서서히 그치더니 어깨가 안 아프다고 그만때리라 함.</div> <div style="text-align:left;">B가 여전히 아쟁킹을 노려보며 말함.</div> <div style="text-align:left;">"너 머리 어디다 두고 잤어?"</div> <div style="text-align:left;">아쟁킹은 평소 하던대로 문쪽에다 머리를 두고 잤다 함.</div> <div style="text-align:left;">여기서 문제가 밝혀짐.</div> <div style="text-align:left;">기숙사는 ┘형태였음.</div> <div style="text-align:left;">우리가 자는 곳이 ㅣ 이쪽이고, 무서운 이야기 했던 빈방이 ㅡ 이쪽임.</div> <div style="text-align:left;">ㅡ 이쪽에서 문에 머리를 두게 되면 그 방향이... 북쪽이라 함.</div> <div style="text-align:left;">B가 말을 이음.</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color="#ff0000">"미친X아 북쪽은 시체가 머리두는 곳이야 병X아."</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 귀신이야기를 그렇게 해서 귀신을 한곳에다 다 모아두고..</div> <div style="text-align:left;">그 침대에서 머리를 북쪽으로 두고 자서 그렇게 됬다는 이야기...</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8. 대학교의 자질구레한 이야기.</div> <div style="text-align:left;">동기 A와 B가 마지막으로 학교에서 나오는 유일한 사람이었다고 함.</div> <div style="text-align:left;">집으로 가기 전에 A가 소변이 마려워서 화장실을 같이 갔다고 함.</div> <div style="text-align:left;">A가 바지를 내로 변기에 앉기 직전에</div> <div style="text-align:left;">누가 아주 굵은 목소리로 "야!!!"라고 소리쳤다고 함.</div> <div style="text-align:left;">A는 아무 생각 없이 아, 밖에 누가 있구나~ 하고 볼일을 마치고 나와서 B에게 물어봄.</div> <div style="text-align:left;">"야, 아까 소리지른거 누구임? 우리말고 선배 남아있나봐."</div> <div style="text-align:left;">"뭔 소리야. 아무소리도 안 들렸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ㅇ...?</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수업받는 건물 뒤에 같은 학과 다른 전공 학생들이 전문적으로 수업받는 건물이 따로 있음.</div> <div style="text-align:left;">거기에서 야간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가끔씩 하이힐 소리를 듣는다고 함.</div> <div style="text-align:left;">거기 야작하는 곳은 건물 2층인데, 절대 신발을 신고 올라가면 안됨.</div> <div style="text-align:left;">근데 새벽에 하이힐 소리... 선명하게 온 건물을 울리면서 복도를 돌아다닌다고 함.</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9. 고등학교때 반 전체가 멘붕 온 이야기.</div> <div style="text-align:left;">고등학교때 소극장에서 실기수업을 듣는 경우가 많음.</div> <div style="text-align:left;">소극장은 그 선비귀신이랑 연습더 하고가 귀신이 있는 건물 꼭대기에 있음.</div> <div style="text-align:left;">반 전체가 거기에서 수업을 듣고, 마칠때 선생님이 한곳에 모이라고 함.</div> <div style="text-align:left;">거의 다 모여서 앉았는데, 누가 소극장 뒤쪽 분장실로 휙 들어가는거임.</div> <div style="text-align:left;">"야, 모이라니까. 들어간거 누구야? 빨리 나오라그래."</div> <div style="text-align:left;">선생님이 말함.</div> <div style="text-align:left;">남자애 몇명이 뒤에가서 "야~ 나와! 집가야지"하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color="#ff0000">아무도 없음.</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color="#000000">애들이 어? 없는데.. 하면서 머릿수를 세는데..</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28명 전원이 거기에 있었음.</div> <div style="text-align:left;">한마디로 아무도 분장실로 들어간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임....</div> <div style="text-align:left;">다들 멘붕와서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였음.</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10. 자살한 사람은 그 행동을 똑같이 반복한다.</div> <div style="text-align:left;">5번 이야기의 그 A가 해준 이야기.</div> <div style="text-align:left;">예전에 기숙사 옥상은 오픈이었다고 함.</div> <div style="text-align:left;">필자가 다닐때에는 무조건 잠그고 절대 열어주지 않았었음..</div> <div style="text-align:left;">잠그게 된 이유가 옛날 여자 선배가 거기에서 투신자살을 했기 때문이라고...</div> <div style="text-align:left;">한참 줄넘기 붐이 일어서 8시쯤 운동장에서 여러그룹이 줄넘기나 조깅등을 하고 있었음.</div> <div style="text-align:left;">A가 조깅하면서 운동장 돌다가 옥상을 쳗다보고 또 파랗게 질림.</div> <div style="text-align:left;">걔가 얼굴이 파래지면 뭔가를 봤다는 신호임.</div> <div style="text-align:left;">애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열심히 물어봄.</div> <div style="text-align:left;">A가 얼굴색을 되찾아가면서 말함.</div> <div style="text-align:left;">옛날 교복 입은 여학생이 자꾸 옥상에서 떨어지고 또 떨어지고 또 떨어진다고..</div> <div style="text-align:left;">찌랭이의 말에 의하면 자살한 사람은 자신이 자살한 순간을 후회할 경우, 영이 되서도 계속 그 행동을 반복한다고 함.</div> <div style="text-align:left;">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살할 때, 죽기 직전에 후회한다고 함.</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래서 떠나지도 못하고 제일 후회스러운 그 순간을 반복하는 거라고 함.</div> <div style="text-align:left;">억울함은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자신에게 분노해서 생긴 억울함이라서 그렇다고...</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결국 옥상을 따서 어떻게든 옥상피크닉을 해보려 했었던 나는</div> <div style="text-align:left;">그 이야기 들은 후로 옥상 근처에는 얼씬도 안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번 이야기는 그렇게 무섭지가 않...네요..허허</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래도 있는거 없는거 다 끌어모아 쓴거라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무언가 또 듣는게 있으면 그것도 써야 겠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글쓰는게 의외로 재미있네요 ㅎㅎㅎㅎ</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