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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owder_88
    작성자 : 관훈장
    추천 : 1
    조회수 : 964
    IP : 183.97.***.27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09/04/17 18:22:36
    http://todayhumor.com/?powder_88 모바일
    ?!?!
    <div class="바탕글">감압식:일본식 기압 변동</div>
    <div class="바탕글"></div>
    <div class="바탕글">상압식: 기압을 떨어트려서 100도를 넘지 않도록</div>
    <div class="바탕글"></div>
    <div class="바탕글">소줏고리는 옹기로 만든거고. 지금은 팬으로 하는 것도 있고. 유럽은 구리고. 상압인데 그걸 뭘로 하냐. 구리냐, 동이냐. 그 차이지. 화덕내가 나는 술이라고. 취재했는데 가장 중요한 그걸 보질 않았어? 허시명 그 술도 모르는 양반. 81학번. 인문적인 얘기는 재밌게 썰을 잘 푸는데, 술 자체에 대해서는 잘 몰라. <strong>전통주 취재는 옛날부터 많이 했는데, 다 거기서 거기야. 비슷비슷해. 기획 방향이 없어.</strong> <span style="font-weight: bold">우리 술이 어디로 나아가야 할 것이냐에 대한 방향, 철학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게 없어</span>. 간단한걸 다루고 나면 땡이잖아, 없어. 이번에 하면서, 문제의식을 가지면 되지 뭐. 그럼 다음에 또 할 기회가 있거든, 또 할 취재를 ..하렴. 동창이란게 동쪽의 창구. 대동미를 거기다 창고를 지어서 내촌천에 물이 불으면 내촌천에서 한강으로 하여. 동쪽에 창고가 있었단 말야. (술 만들 직원 모집에 대해). 체험관 이층짜리 만들고. 게스트 하우스도 짓고 있고. 독학나무? 성장속도가 빨라. 7년정도 자라면 꽃이 피는데, 향이 좋다. 게스트 하우스 방 두동. 한동엔 방 네 개. 땅콩주택 짓는 양반이 와서 짓는 집. 엿기름엔 전분분해효소가 있잖아. 그걸로 쌀의 전분을 당분으로. 술은, 그 당분을 효모가 알콜로 만들어. 그러니ㄲㆍ 술은 두단계. 식혜는 한단계. 맥주는 순차적으로 일어나. 맥주는 보리가 당분으로, 당분이 효모로 인해 알콜로. 우리는 한쪽에선 전분에서 당으로, 다른 한쪽에선 당이 알콜로. 이를 <strong>병행 복발효</strong>. 식초는 알콜이 된 것을 초산균이 작용을 해서.....식초는 알콜도수가 6~10정도, 초산균이 활동을 해서 초가 된다. 사실 가장 어려운게 초. 초산 발효가 일어나야 가능. 그래서 가장 어려운 것이 식초. 근데 사람들은 설탕 넣어서 효소 한걸 식초라 한다. 그건 식초가 아니라, 입맛에 시다ㅗ 식초가 아니라고. 신맛나는건 많아. 구연산도 신맛나고, 초산도. 식초는 초산발효. 맛만 신맛나는게 아니라 코로 냄새를 맡았을 때 코로 빵 해야해. 그런데 구연산등은 맛만 신맛 나지, ㄴㄴ함. 일반 막걸리같은걸 놓아두면 시어지는데, 이는 구연산발효지 식초가 아니다. 그래서 식초가 어려움. 술 할 때 같이 있으면 안돼. 초산이 방해하기 때문에, 술맛이 시어질 수가 있당. 멀리 떨어져 있어야해./ 사람들이 식초가 아닌걸 식초라 하는 것처럼, 술이 아닌걸 술이라. 마실 수 있는. =일제 말기에 연료가 부족해서 알콜을 만들어다 연료로 쓴거. 전쟁 끝나고, 그 공장을 없애기는 아까우니까 이를 물타서 한번 먹어볼ㄲㆍ? 해서 된게 소주. 세상에 그렇게 최초에 먹을 수 없는게 술로 된 것이 우리나라백에 없어. 그것도 원래는 화학주가 아니라 증류주. 타피오카를 발효시켜서, 연속증류...해서. 근데 그건 먹기 역해. 그래서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화학처리를 해서....그게 숙취를 만들어내고..몸에 안좋고 뭐 그렇지. )술따라줌.) 술집이니ㄲㆍ, 손님 오면 술루 대접을. 1시간 58초. 술마시는 중. 건배하고. 풍경소리. 지웅:되게 맛있어요. 나도. 이 술 하게된 이유의 첫 번째가 맛있다. 술을 처음으로 맛있게 먹어보고 놀랐지. 옛날엔 술이 음식이었지. 발효음식. 서양에서도 와인은 음식이었다. 반찬이 있는 것처럼, 하나의 음식. 반주. 식사중, 식후. 이렇게 밥이랑 같이 먹게끔. 그러니깐 맛있게 먹었다고. 술만 먹기는 되게 드물었다고. 제사지내고 음복을 하면서. 취할 정도로 마시는 것은 해방 후 산업화 과정 속에서 잔업하고 처리 하고 힘드니까, 돈은 없고, 그래서 이제 그걸 달래느라 취하도록 마시고. 술이 맛있다 라는게....이건 찹쌀술. 술이 밑술, 덧술인데 밑술은 다 멥쌀로 하는거고 덧술은 찹쌀로도 멥쌀로도. 할 수 있고. 혼합해서도 가능하고. 이건 덧술 찹쌀 백프로.(만강 비친 달) 이 지역 특산물인 단호박. 술이 노란건 이 지역 특산물인 단호박. 찹쌀 술의 특징은 향이 좋다는 것 술에도 농담이 있는데, 지나치게 너무 달아서 마시기 힘든 경우는 발효가 잘 안된거. 찹쌀은 분해가 잘 안돼서 잔당이 남는게 너무 과하면 잘 못된거. 농당이라 하여 먹기 힘듬. 적절하게 단 맛이 남으면 좋아. 멥쌀은 좀 쓰고 독해. 남성적. 찹쌀은 여성적. 멥쌀은 완전분해 당이 거의 남지 않고 알콜로 다 변하여 도수가 높아. 멥쌀은 청주가 22도 찹 18도. 이건 나중에 가수하기 때문에 10도. 동몽 얘기하는거. 여성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여 만든 술이다.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하거든 안마셔. 내 또래는, 몇병이고 계속 마셔 취해야해. 이 한ㅇ병이 소비자가가 12000원임. 막걸리바에서 마시면 이만원인데, 취하려면 열병을 마셔야 하는데 누가 열병을 사. 양주는 20만원을 주고 산다만 아직은 우리 술에 대한 인식이 양주에 비해 돈을 투자하기가 아깝기 때문에....그랴서 맛있다고는 하는데 돈내고 먹기엔 아깝다. 그런데 여자들은 취하려고 마시려는게 아니기 때문에, 한두병은 얼마 안한다고. 게다가 젊은 사람은 술 많이 안마신다고. 우리때만큼은. 나같은 경우에는 팔려야 될 거 아녀. 내 술 만들 때 살 수 있는 사람은 여자랑 젊은 사람이다! 라는 생각을 하다보니 여성적인 찹쌀과.....단호박. 이제 남성적인 술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10월중에 나올거. 홍천강 탁주. 이화의 월백하고 하려 했는데 누가 이미 상표출시를 했더라고. 봄이 이제 밤 늦게 남자가 봄바람 나서 시조 한 수 쓴게 있는데..이조년) 그런데 지역적 기반을 좀 가져야겠다 싶어서, 게다가 홍천강의 깨끗한 이미지가 있어서 쉽게 가자! 크기도 같다. 정열을 강조한 디자인. </div>
    <div class="바탕글">질: 우리 술에 대한 그리움이 우리 유전자 속에 남아있는데!</div>
    <div class="바탕글">답:그르니깐 개인이란건 독자적인게 아니라 흐름이란 것 속에 있는거. 뭐 관계. 왜 술과 전혀 관련없는 사람인 내가 술을 빚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만히 하노라니 그게 내 핏속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잘 하기도 하고. 가양주 형식으로 복원들이 되고 있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남아 있는 술들도, 가만보면 술 잘 빚죠. 전혀 안해본 것인데도 불구하고 다들 잘 한다고. 그게 옛날에 다 했기 때문이다. 젊은 사람들도 여기 오면 관심이 높아 .왜그럴까? 하고 생각하면, 맛있는 것도 있지만 왜? 왜 우리술을 마시고 그런 느낌을 갖는지에 생각을 하면, 우리 속에는 선조들의 그게 남아있지 않는가? 신라시대부터 얼마나 오랜 기간에 그래왔는가? 일본이나 중국은 손이 오면 차를 대접했지만.....우리는 워낙 물이 좋아서 그럴 필요가. 밖에서 물마시면 돼지 뭐. 우리는 술을 대접. 사랑방이라는게 뭐 술먹는 방 아니야. 술이라는 데에는 인심도 좋고. 고려땐 절에서 술빚어서 ..하고. 술이 권력이었으니까. 조선때 유교문화가 도입되면서 집에서 술빚고. 지금은 젊은 사람들이 술에 대한 관심. 앞으로는 문화가 바뀌어야해. 술 자체만으로는 안되고. 앞으로 술을 즐기는 문화가 바뀌어야해. 술만 가지고 하려서는 안된다. 문화가 바뀐다는 것은 문화를 향유하는 세대가 바뀌어야 해. 기존의 세대가 자신을 변화시키기에 쉽지가 않다. 기성세대는 살아오던 거기에 ..하기가 쉽지 않기 떄문에 벗어나기 어려워. 지금은 그런 때가 아닌가. 세대가 바뀔...그러니까 81학번인 내 세대가 문화적인 욕구가 아주 강해. 내 나이때의 흐름을 느끼는데 그 욕구가 아주 강해. 80년 대학교를 들어갔던 그 세대들이 지니는 흐름은 학생운동도 했던 386세대는 문화적인 표현을 했지만 나도 그 흐름중에 하나인 것 같다. 남들보다 먼저 앞서긴 했지마는,..</div>
    <div class="바탕글">질: 하나의 언어가 사라지면 그 속에 담긴 사상이나 철학이 사라지는 것처럼, 계승되지 못하는 비법 속에도 그러할 것이지 않는가? 술도 마찬가지이다.전통이기때문에 한건 아니여. 전통의 계승 발전의 의미로 한건 아니고ㅓ, 맛있는 술 하다보니깐 그게 전통주가 된거다. 만약 다른 술이 맛있었다면 그걸 했겠지. 사실 전통ㅇ 계승 그런 것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다. 전공도 법이고. 문과보단 이과성향이 강하고 해서 전통보다는....박물관 갈 시간에 터미네이터 영화보고 그런 사람이 자기다. 이 술은 전통이기 때문에 한게 아니다. 맛있고, 숙취도 없고 해서 전통으로 간거다. 원래대로 복원 개발 현대화의 방향으로 가야한다. 우리 것이 워낙 훌륭하니까, 복원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 왜의 사케나 와인보다도 좋은 우리 술이 있는데....이는 국수주의도 아니고, 전통이기 때문에 지켜야 하는 것도 아니고. 사케가 맛있으면 사케 마시면 되지 뭐. 그런데 사케보다도 더 좋다. 술 시장을 와인이나 사케가 장악을 하고 있으니 그건 안되는 거다 이거. 지웅:나한테 술배움. 그런데 자기 친구들중엔 그런 경우가 없을거야. /이런 술 먹고 다른 술 먹기가 힘들지. 열가지 놓고 먹어도 비슷한 맛을 느끼는데, 그게 아스파탐 맛이다. 대중적인 것을 부정할 생각은 없다. 있어야 먹는거니깐. 그런데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거야. 이 술이 고급이지마는 돈 있는 사람만 먹냐? 그건 아니야. 서민들도 집안에 행사나, 생일이나, 반주로 먹으면 많이 안먹어요. 그렇게 먹을 수가 있어요. 근데 사람들이 술로 몇병을 먹을려고 하니깐 문제가 되는거. 뭐 그런 술문화도 있는거고, 이런 술문화도 있는거고. 다양해야 하는 것이다. 이 술 저술. 다양한 술이 있어줘야. /무정: 막걸리의 어원이 막--걸렀다가..마구, 대충.../막은 시간적 개념. 왜 술을 마구 만들어요. 옛날에 쌀은 되게 귀했어요. 정성이 들어갈 수밖에 없었는데. 청주 빼고, 사람들 오거든 불러서 지금 막 걸렀다! 하고....막국수도 대충 막 국수 빼서 만들었다 해서 막..이다. 무정: 이래서 역시 책 한권만 읽으면 안돼.ㅎㅎ /막걸리라는 개념이, 싸서 막 걸렀겠지. 청주 뺴고서 거기다가 물 조금 부어서 했겠지. 옛날 막걸리는 싼 술이 아니었단 말이야. 대충 막 했겠습니까.무정: 내가 접한 사람은 생각이 달랐나봐요. 그분은 막걸리가 서민들의 술이기 때문에 고급화 정책은 ㄴㄴ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니까 잘못된거지. 지금 막걸리가 아니었다니깐? 옛날과 지금의 막걸리는 전혀 다른 개념의 것. 지금 막걸리는 일본의 입국을 가져다가 알콜 만들어서 물 잔뜩 넣고 술 맛 없으니까 첨가제도 이리저리 탄산 넣고. 옛날에는 청주 빼고 남은 것에 물 넣고....그래도 양이 얼마 안되었다니깐? 옛날에도 막걸리는 싼 술도 아니었고, 양반들이 과거 시험 보러 가다 주막에 들러서 한잔 먹고 가는거지 어디 농사꾼이 주막 와서 주모 찾으면서 한잔 달라 했겠어. 극히 먹기 쉽지는 않았을 거다.전국에 주막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그것도 고증을 해서 연구를 해볼 필요가 있겠는데, 쌀 두말에 80병밖에 안돼. 쌀 두말이면 16kg인데 옛날엔 한달동안 먹을 수 있는 분량. 어디 서민들이 그리 하겠느냐. 양반집에서 그러지 않았겠느냐. 농사꾼들이 어디 그랬겠어. 장돌뱅이나, 노자가 좀 있는 이들이나 그랬겠지. 귀한 술이었어요. 지금 나오는 막걸리가 왜곡시키고 있어요. 옜날엔 도정도 잘 안되고 해서 상대적으로 도수가 낮았을거다. 지금은 도정도 잘되고 발효도 잘되니 도수가 높에 나와 물도 많이 탔겠지만, 그때는 물도 적게 넣을 수밖에 없었을거다. </div>
    <div class="바탕글">무정: 이 술이 대중화되긴 힘들겠네요. 연간 생산량을 제한한다고 들었거든요. /공간때문ㅇ에 그래. 탁주로만 한달에 2000병, 종류가 만강 1000 홍탁500/ 동몽250병. 거기서 변하진 않을 거 같고. 증류주를 한다면 3~4년정도 숙성을 해야 하고 이 인력으론 힘들 것 같다. 증류주 빼고 탁주 청주는 이 공간에서 가능하겠다. 많이 해서 많이 팔리고 하면 좋겠다 그런 욕심도 없잖아 있지만 자꾸 다독여요. 그러면 안된다. 욕심내지 말고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하자. 다른 사람 말고 나 말고 다른 사람들도 하니까. 동행. 다른 술도 팔려야 하니 같이 하자. 생산량이 늘게 되면 품질에서도 문제가 생긴다. 품질 유지를 해야 한다. 이정도 선에서 하고, 체험관 짓고 하면 거기서 또 바쁠거야. 이것만 하면 사람들이 확장하려 할거 아냐. 원래 자본이란건 스스로 확장하려는 생리력을 갖는다. 그것도 활동 좀 하면, 이 공간에서 ...하려나보다. 직원 숙소는 4명이 거주하면. (지웅에게) 언제 졸업해?/군대 가기 전에 조금 하다가 가라. 지금 우리 직원은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데, 대우는 수습은 120 3개월. 정규직은 150~200 사이. 밥이야 체험관 2층이 주막인데, 사모님이 하던가. 부페식으로. 그렇게 만들어 두면 알아서 먹고. 또 술빚기 체험같은 거 하니까 사람들 오고. 여기 여행사나 단체 관람으로 많이 온다고. 공정여행이라고 알아요? 현지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여행을 하자. 국내보닫도 주로 해외에서 주로 이루어지는데, 백화점 가는게 현지인들에게 도움되는 게 아니잖아. 그래서...지난 주에 처음으로 15명 정도가 왔지요. 개인당 2마원 받고, 술은 무료시음. 간단하게 강의하고. 만강에 비친 달 한병을 줘요.근데 공정 여행이 좋은게 있대? 가이드 뺴고 다 여자야. 그러고 다 젊어(웃음) 그래서 다음 달에는 외국인이 한 팀이 온다 그러더라고....외국인은 말보다는 하는 걸 보여줘야 하는데, 그렇게 사람들이 왔다갔다 해요. 더 많이 오겠죠.여기 있으면서 오는 사람 구경하는 것도 재밌어. 토요일 오전까지 근무하니까, 남은 시간동안 놀고. 정규직이니까 4대보험 다 들고. 물 닫는 일이 많아.<b> 여기 사람 구하고 있다고 전화번호 남겨 볼까요? ㅋㅋㅋ</b></div>
    <div class="바탕글">근데 사람들이 홍천이라니깐 새우잡이 배 타러 가는 느낌 받는지 연락이 별로 없더라고. /이건 멥쌀 술.(마시는 중) 아까랑 틀리죠잉/질: 송명섭 막걸리를 생각했는데 그것보단 훨씬 부드럽네요/단양주로 그정도 빚는거면 상당히 잘하는거죠. 이는 이양주. 그건 한번 빚는 단양주. 단양주는 실패가능성이 크고, 잘못하면 손맛이 바뀌어. 이양은 안정적. 대신 비싸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상대적으로 복합적. 송명섭씨는 변동이 심해./지웅: 술 마시기가 부담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럼요. 근데 멥쌀술은 취기가 빨리 와요. 만강은ㄴ 두세병 먹어야 취기가 올라오는ㄱ데, 이는 한병이면 ㄱㄱ. 우리술은 필름이 끊어지거나 하는게 없어요. 인사불성 되거나, 주정부리거나. 뭐냐면, 술마시고 감정적으로 되는건 소주나 마시고 이새끼 저새끼 하는거고, 우리 술은 안그렇다고. 쉽게 얘기하면 소주 마시면 옛날 날 차버리고 간 그년이 생각나는거고, 우리 술 마시면 앞으로 만날 그 분이 생각나는 거다. 똑같은 감정인데 그게 다르더라고. 화나고, 상한 감정은 소주 마시고 절대 안풀린다. 오히려 마음에서 아름다운 감정이 나올 때 그런 것들이 풀리지./무정: 화나고 술마시면 안된단 말이 소주에만 해당하지 이는 괜찮을듯./한번은 사촌들이랑 술 마시는데, 처음엔 서먹서먹, 그런데 만간 한두잔 마시니깐 분위기가 업됨. 그래서 반주의 개념이, 식사의 밥맛을 돋구는 것도 있지만 식사자리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것도 있구나. 기분 좋게 밥먹어야 소화가 잘되지. /술 많이 마시면...한다 라고 하는건 ㄴㄴ해. 소주가 대표적인 술도 아닌데. 이 술은 많이 먹어도 돼. 술 하면 대표적으로 소주 하니까. 술 먹으면 이렇다-하면 안되고 이런 술 먹으니까 이렇다-해야 한다. 모든 술이 다 그런건 아니다./무정: 우리 술 대축제에서 꽐라된 썰. 몇치간 있으니깐 술이 다 깨버린 썰. 지웅과 한산 소곡주랑 마셨는데 10분 자고 일어나니 술이 싹 깬./<b> 통음</b> 통할 통에 마실 음. 밤새 취했다 깼다 하며 마시는 술을 그렇게 부름. 장비처럼 단시간에 많은 술을 마시면 이것도 훅 가요. 천천히 턴을 두고 마셔야지.</div>
    <div class="바탕글"><strong>감홍로는 여성스럽고, 따뜻한 술이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여름에 마시면 좋다. 그런 것처럼 이 술도 여름에 먹고 좋을 게 있나?/스님들이 많이 찾는다. 수행하다보면 앉아서 수행하다 보니까, 산에서 하면 기압이 낮아 혈액도 잘 안돌고., 그런 상황에서 술 한잔 마시면 그렇다. 홍천에 계시는 비구니가 하나 약주로 마신다. 그 분에겐 약이다. 따뜻하게 보호해주니까. 몸이 약할 수록 잘한다. 조계종 지원스님이라고 포교국장이 하나 있는데 그 스님도 한달에 한번씩 한박스씩 가져다 두고 조금씩 마신다. 다이어트에 좋다고 해서, 의사가 비타민이랑 우유랑 먹으라는데 비타민이랑 술이랑 마신다. 좋은가봐요. 몸에 좀 맞나봐요. 좋은 술일 수록 끝까지 올라가는 것. 무정:하루 와인 한잔이면 만병통치인것 처럼~</strong></div>
    <div class="바탕글"><strong>쌀로 만든 술이 몸을 따뜻하게 해요, 감홍로 뿐만 아니라. 우리 술은 차게 마시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데워서 먹는 술도 있다고는 하는데. 이 찬 술도 혈액순환이 화악 되는데, 데워 마시면 지나치게 될 것 같아. 청주를 데워마시고 싶은데, 지나칠까봐ㅎㅎ겁나서. 무정:오늘 동몽 한번 데워마셔볼까요? 마시고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회철: 겁나는데에. /</strong></div>
    <div class="바탕글">3:재료도 안좋아. 역사도 짧아. 양조 기술도 떨어져. 이길 수가 없음. 그건 안되는거야. 영동에 포도 와인농장이 너무 많앙. 다 영소업체. 오미자 와인은, 이종기 박사라고 그분 와인이 괜찮고. 외국에 별로 없는 우리만의 독특한게 아니라 포도를 원료로 하는거라면 ㄴㄴ설탕을 가당하는건 술 품질이 떨어짐. 무정:복분자와인은 먹으면 맛이 달아요. 그래서 여쭈봤더니 말씀을 흐리더라. 그게 설탕을 ..했구나. /(데운거 마심.) 도수가 날아갔어요. /저번에 한 분이 데워서 마셨다가 훅 갔대요. 그나저나 당이 25가 나와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잘 나와봤자 18베르크?정도. 독일이 와인이 없는 이유는 재배가 잘 안돼서. 프랑스는 맥주가 없잖아.어쨌건 우리의 복분자, 오디와인등은 설탕을 넣어서 하기 때문에 맛이 달고 ㄴㄴ함. 그런데 우리의 전통 방식인 병행 복발효의 형식을 취하면 굳이 설탕을 넣지 않아도 가능. 그러니까 우리 전통 방식으로는 오디주, 복분자주도 나올 수가 있어. 우리는 쌀로부터 당이 나오니까 설탕을 넣지 않고서라도 그 자체 내에서 당을 만들어낼 수 있음. 우리 식의 복분자주는 그 향을 그대로 살리면서 맛깔이 터짐. 우리 술이 그만큼 쌀에서 당이 나오니까 부재료를 뭘 넣던지간에 술이 나오는거야. 그 다양성이 장점. 봄에는 진달래 넣어 두견주. 가을엔 국화주. 백화주도. 그건 백화만 가지고 술만드는게 아니잖아. 부재룐  전체의 2%이고, 주재료는 쌀임. 그래도 부재료로 이름을 짓잖아. 부재료를 많이 넣으면 발효를 방해함.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부재료를 넣는 거. 그리고 또 인제 대한민국 국민이 자기만의 술을 다 가질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거. 서양에서 과일, 채소 같은거 많이 들어오잖아. 그걸 이것저것 다 넣어서 만들 수도 있고. 증류주에다 이것저것 넣어 팔잖아. 송이/인삼주처럼. 약재 넣어 약으로도 만들지. 술이 무궁무진하고, 건강 차원에서 활용가능한. 약재가 가진 성분을 가장 잘 추출해 낼 수 있는 것이 술. 그게 바로 보약이지 않나, 하루 한두잔 마시는게. 증류주 자체를 맛으로도 마실 수도 있겠지만, 약으로도 마실 수도 있지 않겠냐. 그래서 증류주도 해야겠다-하고 생각중임. 평양에서 옛날에 선주후면이라 했는데, 그게 감홍로와 평양냉면을. 찬 메밀냉면을 먹기 전에 따뜻한 감홍로를. 메밀국수를 먹기 전에 원래 뜨거운 숭늉을 주는데, 메밀 막국수 나오는 집에 숭늉 안나오면 잘 못하는거임. 술먹고 해장용으로 국수 한그릇ㅎㅎ속초가면 멸치국수 맛있게 하는 게 있는데, 교대쪽에. 친구들이랑 술 한잔 하고서 거기 가서 멸치국수 한그릇 딱 먹고 오면 시원함.</div>
    <div class="바탕글">왜 하필이면 강원도 홍천?</div>
    <div class="바탕글">여기는 양조장 하려고 온건 아니었고, 취미 정도로. 몸이 안좋아서 쉬려고. 처음엔 양평에 쪼그만 집을 구했는데 그 땅 평수가 130평정도밖에 안돼서 갈 데가 없으니까 답답하더라고. 넓은데로 가자 해서 여기 저기 찾아다녔지요. 다 마음에 안들고. 여가 정 남향이어서 해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짝 든다. 그래ㅓ 7년전에 왔는데, 그때는 술만들 생각은 없었고 충남대로 교수로 가게 되었다. 물론 처음엔 몸이 안좋아서 못간다고 했다. 목공방 만들어서 목공을 하고. 옷장 빼고는 다 만듬. 낮에는 학교에서 애들 가르치고, 밤에는 목공하고 술빚고. 몸이 아픈 사람이 쉬어야 하는데 안쉬고 낮밤으로 1년을 일하니까 몸이 안좋아진거지. 학교고 뭐고 간에 일단은 살고 봐야겠다 싶어서 대전 정리하고 서울 올라감. 대전 내려가느라 배우지 못한거 서울에서 술을 마저 배우고,...10년 가까이 책 들고 강의하고 하며 머리를 혹사를 시키니까 머리가 아픔. 난 심장이 약한 사람. 머리가 ..하면 심장이 쿨링을 해야 하는데, 상기한 기를 라디에이터 심장이 제 역할을 못해. 잘때는 좀 쉬어야 하는데 혼자 생각이 그저 다 굴러가. 심장이 모든 장기를 통제해서 잠을 자도록 해야 하는데 못하니깐 잠이 안와. 근데 우연하게 한약사한테 갔는데 심장 탓인거 같아 그러니 약을 먹어보라 지어줌. 근데 두달 먹으니 좀 나은데 쓰고 독해서 안먹음. 그래서 목공도 어느정도 했고, 해서 목공을 할까 술을 할까 하다가 보니 목공이 비싸. 그리고 골방에 혼자 갖혀 하는거고, 사람들이 그 가격에 안살 거 같음. 차라리 수입가구 쓰지. 해봤자 자기보다 잘난 이가 너무 많음. 못뛰어넘을듯. 스스로 못만족할듯. 근데 술은 초기단계니까 잘할 수 있을듯. 또 소통을 하잖아. 술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거든. 그래서 사람이 항상 옆에 있지. 지금도 있잖아ㅋㅋ목공 했으면 왔겠냐고ㅋㅋ물론 우리 술을 대중화하기 위해선 상품화가 필요하니까. 그래서 술을 갔다가 한거임. 그럼 이걸 양조장으로 따로 건물을 지어? 한옥식으로? 싶었는데 너무 비싸. 포기함.그러고서 어쩔까-하다보니 이 집을 양조장으로 만들면 되겠네?싶어서 1억을 투자해 다 단열을 하고 발효실 만들고 고침. 그게 작년 초. 면허 내고. 7월달에 면허 나오고 10월달에 술 나오고. 강원도는 거의 여기 처음 왔는데, 술 빚는데에 인연이 있음. 원래는 고속도로 공사하는걸 알았으면 여기 안왔음. 그 때 IC가 다른 곳에 난단 얘기가 있었음. 그땐 술 빚으려 온게 아니라 쉬려 오는거였음. 근데 주인은 알았어. 우리한텐 얘기 안했고, 우리는 군에 알아보니까 다른 곳. 근데 지금은 더 낫지 (바로 뒤에 IC 뚫는게) 체험 오기도 쉽고, 다른 곳에 나가기도 쉽고. 참 희한하다. 원래 홍천이 물이 귀한 동네. 전 주인이 파둔 지하수가 있는데, 한시간 틀면 물이 또 안나와. 저 물량으론 술을 빚을 수가 없음. 그래서 걱정을 함. 여하튼간에 다시 구멍을 뚫어보자, 싶어서 사람 불러다 지하수를 대공이라 해서 팠는데 한번에 물이 나오네? 하루에 100톤이 나와. 조그만 생수공장 할 수 있을 만큼이야. 게다가 물도 좋아. 이게 술술과의 인연이 있어서 그런가봐. 체험관 짓는것도, 것물 짓는 것이 어려움. 근데 우연찮게 국민대 교수와 연결이 돼서 목조양식으로, 한옥의 느낌 집(국내에선 최초) 백학나무?백합나무. 땅 비어두면 동네에서 신고 ㄱㄱ함. 농사 안짓는다고. 그래서 심었는데 오히려 게스트 하우스 하기엔 적합하고 좋다. 그래서 되어가는 모습들이 있잖아. 술 빚는 과정들을 보면서. 인연인가보다. 술 빚으라고 하는건가봐 함. 술 빚는게 어려울 때도 많음. 세번인가 네번인가 빼꾸당하고ㅓ. 처믕ㅁ이다보니까 ㄴ주가 일러주는것도 아니여서 혼자 다 해야함. 집에서 항아리 한두개 갖고 빚는거랑 50개 100개가지고 해야 함. 단호박도 전통에는 없는 술인데 레시피를 다 개발해야 하니까. 지금은 다끝난 일이니까 쉬운데, 그때는 어려웠다고. 그래도 중간에 큰 문제들이 다 해결이 되니까. 10월달에 시작했는데 지금은 주문한 양은 다 팔리고. 조금 생산하면 다 팔리고, 많이..하면 다 팔리고. 생산을 중단하면 또 주문이 없음. 생산 시작하면 또 주문이 와. 술과 여하튼간에 또 관련이 있는것 같아. 내가 심리적으로 문제가 많아서 심리학을 가려 했는데, 아버지가 법대 가라 해서 싸우다 져서 법대감. 근데 그때 심리 갔어도 결국은 이리 오지 않았겠는가-하고. 지금은 돌아서 이리 왔는데, 돌아서 왔으니까 이거 한 돈은 모았거든. 심리 갔었으면 해봤자 교수했지 뭘했겠어. 교수가 생활정도나 하지 돈을 벌었겠는가. 근데 법대도 갔으니까 늦게나마 돈이나마 모아서 이거나마 ㄱㄱ하는게 가능하지 않았겠니 싶음. 그런거 같아요. 힘들긴 해도. 우리 아버지도 기술자였으니까 술 좋아했지 뭐. 돈은 없고. 할아버지는 일절 무식한 농사꾼이었고. 증조 할아버지도 마찬가지. 근데 먹는쪽들은 다 좋아했는데 하는 쪽엔 관심이 없고. 근데 어머니가 전주분이다보니까 음식 쪽을 잘해. 내가 막내다 보니까 들낙거리면서 배우고. 술 처음 할 때도 잘했음. 물론 남들이 인삿말로는 했겠지만 먹고나서 인상은 안찌푸렸거든ㅋㅋ하다보면 인상 찌푸릴 술도 있거든. 근데 그런건 없었다고./아쉬운건 가업으로 생각을 했는데, 가업은 못되겠구나. 큰애는 졸업해서 교사하고, 작은애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텐더 자격증 따서. 대학은 ㄴㄴ 아니면 다른 사람이 하면 되니까. 살면서 나이들이 어려서 아직 잘 모르겠구나.</div>
    <div class="바탕글">안에도 좀 봐야할거 아녀. 여긴 발효실. 탁주는 65일 정도 발효를 해서. 그때 처음 부었던 물량 정도를 또 부어서 추가 발효. 파란건 청주는 80일. 채주는 는 80일. 탁주는 쌀 두말에 탁준ㄴ 80병, 청주는 40병. 42항아리. 3000병 가량이 나옴. 한병에 만원이라 하면 3000만원. 일반 시중 막걸리로 하면 이정도 판매액을 하려면 10배는 커야함. 그런데 작은 규모로 그만큼의 매출.18도 정도로 유지함. /고온발효실. 이건 보쌈이죠. 옛날엔 술 빚을 때 담요를 갔다가 덮어놨어요. 그걸 보쌈한다고 함. 발효를 할 때 항아리 안의 온도가 올라감. 술이 끓는다고 하죠. 보쌈을 해서 외부 온도를 뺏기지 않도록. 그런 개별 항아리 별로 보쌈이 아니라 방안 전체를 보쌈했다고 보면 돼요. 시간이 여덟시 팔분이요. 지금 여기 안에 냄새가 조금 그렇죠? 이산화탄소가 나와서 그래요. 오래 있으면 안좋음. 여기 이제 이걸 냉각을 해야 해 차게.(옮김) 여기는 이제 5도. 원료 보관하는 곳. 단호박이 여기 있구나. 이거는 이제 누룩. 쌀/ 찹쌀. 문좀 닫아주시죠. 이 방은 이제 숙성과 제품보관. 발효는 알콜이 되는 과정이고, 숙성은 발효가 끝난 후 술맛을 부드럽게. 여기서 탁주는 한달, 청주는 두달. 이게 다 술이죠. 이</div>
    <div class="바탕글">----</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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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바탕글">어쩌다 출가를 결심하게 되었어요?</div>
    <div class="바탕글">스님 같은 경우에는 대학생 때 불교학생회 활동하다 출가 마음을 굳혔지. ‘불교 그거는 원래 집안 자체가...; 가정 환경도 작용을 했지. 태어나기도 경남 하동군 화개 쌍계사. 차나오는 집안. 지리산 이 54개군에 걸쳐있는데, 스님들은 화동군 지리상 하행하는 곳 제일 첫 마을에서 태어났잖아. 의신마을. 옳을 의, 믿을 신. 원래는 의신사라는 절터래. 정서적으로 불교와 밀접한 동네지. 스님 자랄때는 교회 자체가 없었어. 지리산 자락이다보니까 토굴 짓고 스님들이 많이 수행을 했거든. 큰 사찰이 아니고 그냥 작은 초가집이나, 참선하는 스님들이 동네에 많이 계셨지. 맏이가 집안에서 출가했다. 진명zzwlsaudtmsla이 출가해서 너무 부모 속을 썩이니까 나는 저리 살면 안되겠다...하고 생각. 7녀1남인데 그 애들을 학교를 보낸다 생각해봐. 얼마나 고단하겠니. 그런데 출가한다니까 얼마나 부모님이 슬퍼하겠어. 난 여섯째. 오라버니가 바로 위에 있고. 할머니 구박을 얼마나 많이 받았겠어. 우리 아버지도 딸을 차별을 안했지만, 그때 정서 자체가 딸이 많은 집보다 아들 많은 집이 좋고, 내가 정서적으로 여자로서의 삶에서의 핍박을 많이 받고, 어머니도 딸4아들1딸3이러니까 굉장히...화개천 물이 우리 어머니 눈물이랄 정도로 많이 울었는데 진명스님이 스물 서넛에 출가한다니까....그때 기억이...절에서 부모님 허락을 맏고 오라니까 진명스님이 한달 정도 단식투쟁을 했음. 근데 커서 들어보니까 운문사에서 허락을...나 어릴때는 그게 아픈 줄 알았거든. 맏딸이 중이 되면 밑에 있는 여동생들 전부 다 혼삿길 막힌다. 무슨 사연이, 옛날같으면, 여자들은 상처가 있으면 절에 간다던지 하는 고정관념이 있었거든. 맏딸을 잘 키워놨더니 출가를 하겠다니깐 내가 너를 다리 몽둥이를 분질러서 집에 주저앉혀서라도 너를 먹여살리겠다고 아버지가 그랬음. 한달 있다가 출가. 그렇게 맏딸이 출가를 하니깐 부모 마음이 퍽 불안했던 것 같아. 자식들이 커가면서 연애도 하고 그럴 수 있는데 우리 부모님은 한번도 그런 것을 자연스업게 받아들이질 못한. 둘째 딸은 정상총각이 아닌 이제 막 이혼한 애 둘딸린, 10살 차이나는. 그런걸 스님은 여섯째다보니까 총 다섯 번을 봤어. 우리 부모님은 그런걸 충격 없이 받아내질 못하더라구. 너무 힘들어하니깐, 나는 우리 부모 눈물나게 안해야겠다. 얌전이 커서 아버지가 찍어주는 남편이랑 결혼해야겠다 하고 생각. 요즘 애들은 공부 잘하면 나대는 줄 알지만 스님은 매우 의기소침했거든 공부를 잘했지만. 성격이 워낙 그래서 나서지도 못하고 아버지 엄마 고뇌를 다 하고 있구나. 언니들이 또 속썩이면 어쩌지? 이러면서. 그런 사건갖고는 사실 출가를 못해. 그런데 자라면서 스님들도 쭉 봐왔고, 집안에 스님도 생겼고, 여건이 다 됐지만 정작 친구 때문에 출가했거든. 나를 좋아라 하며 성격은 정 반대인 친구가 하나 있었다. 그런 애가 정말 나같이 외모도 안따라주고 성격도 안쾌활한 나를 내 좋다고 쫒아다녔어. 근데 걔가 ’난 죽을거야 죽을거야‘ 그랬거든. 근데 내가 어려서 한번도 진심으로 받아주질 못했어. 왜 죽으려고 그러니? 그런 말을 한번도 건네질 못했어. 그때는 내 문제도 너무 복잡하다보니까. 그랬는데 걔가 4월 8일날 자살했어. 중3 봄에. 진짜 그때는, 내-옆에서 웃고 그랬던 애가 갑자기 사라지니까 인생이 뭔가? 삶은 뭔가? 하는 살아서 하는 것들, 집안의 문제는 아무것도 아닌거야. 그때 스님은 뭔 문제인지도 모르고 뒤통수를 크게 맞았지. 그 후 성격이 어두워짐. 말수도 줄고. 그 때 마산으로 고등학교를 유학가게 됨. 부모랑 떨어져 셋째 언니랑 자취하게 되다 보니깐 책을 많이 읽게 됨. 나이에 맞지 않는 양서. 그러다보니 정서적으로 어느새 염세주의에 가까운 생각을 가지게 됨. 비오는 날이면 하염없이 창문 열어두고..그 예민한 감성을. 외로웠던 것 같아. 비 바라보고, 사람들 오가는 것 쳐다보고. 대학을 가게 되잖아. 때가 되니까. 선택의 기로에 놓이면 그게 참 중요하구나 하고 생각해. 친하던 친구들은 다 서울로 가고, 집에 애가 너무 많아서 지방국립대를 가라고 아버지가 그러네? 그래서 갔더니 너무 좋은 거야. 일단 나보다 학교를 먼저 다닌 선배들하고. 89학번인데 86학번들하고 놀았음. 성격이 변하는 느낌을 받았어. 굉장히 의기소침했었는데. 불교동아리에 처음엔 눈도 안 돌리려고 했거든. 맏이가 출가하느라고 부모님이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을 봤으니까. 그런데 같은 전공하는 친구(나는 중문학 전공)가, 불교적이더라고 집안이. 그래서 내게 불교학생회 권유를 하더라고. 그래서 이름을 걸어두니까 종종 나가게 돼. 나가다보니까 거기에 사고가 비슷한 사람들이 많더라. 이제 조금 세상과는 동떨어진 사람들이지. 예민하고, 삶에 대해 진지하고, 공부해서 좋은 곳에 취업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정말 그때 보면 어이없지만 남의 고통도 볼 줄 알고. 그런 사람들을 만나다보니깐 쑥 빠져들었지. 2~4학년동안 적극적으로. 권오민 교수가 있는데 불교철학 전공한 우리 지도교수였ㅇ므. 그 분이 일주일에 한번씩 동방에서 법회를 했거든. 그때 똘 빨려드는거야. 절에 가서 법회도 하고, 다른 스님들도 객관적으로 만나게 되고. 하여튼 그러면서 2학년 때 출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어. 정말 좋아서 그랬어. 삶의 고통이나 이런 것이 아니고, 우울했던 인생 조합이, 우울하지 않아도 되는데 성격 때문에 우울해졌잖아. 그런데 대학 동아리에서 마주했던 불교 교리나 이런 것들에 되게 마음이 편안해짐. 그래서 출가를 하면 내가 좀 밝아질 수 있겠구나-하고 바로 출가했으면 되는데 진명스님한테 조언을 구했거든. 스님 저 출가각 하고 싶어요-하고. 무작정 서울 동국대를 다니던 진명을 찾아갔더니 서울 절에서 방학 내-내 절만 시키더라. 뺨에 소금이 하얗게 보실거릴 정도로. 그러더니 방학 끝날 때쯤 되어 이러시더라. 가서 스님이 되어도 누군가의 스승이 되고 그래야 하니, 가서 학교도 졸업하고, 인간으로서 해볼 수 있는 감정적인 것들-이빨 치료도 다 하고, 연애도 다 하고- 그러고 출가를 해라 그러더라고. 그래서 돌아왔지. 나답지 않은 행동들 치기어린 행동들. 사실 난 술도 못하는데 선배 따라 술도 해보고, 노는 곳도 쫒아다녀보고, 그런데 그런 것들이 사실 나랑 안맞았어. 그래서 실컷 놀았지. 그렇게 4학년 졸업하고, 출가하려고 했지. 그때 나의 발목을 잡는 것들이 있긴 했어. 달라붙는 총각도 하나 있었고. 우리 여동생이 대학 다닐 때 걔를 데리고 있었어. 걔가 딱 고3이야. 그래서 두고 못오겠는거야. 1년 방황을 했다. 출가를 하고 싶은데 뜻대로 되지도 않고, 취업도 안내키고. 그러다 그 해 10~11월달 쯤 출가를 하지. 10.26일 삭발이야. 그 때 우리 가을에 했으니까, 추석때 집에 마지막으로 가는거지. 아버지가 나를 참 좋아라 하셨는데 그냥 추석때니까 딸이니까 집에 오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 다들 시집을 갔으니까 시댁으로. 아버지하고 밥을 먹고 티비를 멍하니 보고 있는 중에 이렇게 말했어. “아버지 저 절에 가서 공부할래요” 그러니까 거사님은 이렇게 들었음. ’아, 취업하려고 절 가서 공부하겠다는 소리구나‘ 그래서 쳐다보더니ㅎㅎ그래서 난 별 노기나 반대의사도 안느껴져서 그 길로 출가를 한다고 나선거야. 그때 대구에 사촌 스님이 있었거든. 그 스님 집에 가서 ’스님 저 출가하려구요‘ 하니깐 스님들이 다 말리더라? 다 말렸어. 쉽지 않은 길이라고. 그런데 토굴의 초은스님은 가라고 하시더라. 그 분은 나중에 개인사를 알게 됐는데, 이혼도 해보ㅤㆍㅆ고, 서울대를 나와서 검사 하던 분이었어. 어려서 엄마 잃고 새어미 밑에 자라고, 그러면서 결혼을 했는데 첫 아이를 낳고 죽은거야. 그래서 출가를 했다 하더라고. 그 스님의 사촌 여동생이 숙대 교수였는데 그 분이 데리고 미국으로 갔다더라. 딸은. 막내는 별스러운게 있는데 덕우성 같은 경우엔 성격이 반대. 맨날 남자애들하고 구슬치기 딱지치기함. 그래서 한번도 언니라고 불러본 적이 없음. 내가 출가한다니까 그릏-게 울드라고. 그러더니 여기 와서 살잖아.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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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바탕글">스님 너무 좋아요. 장삼 입으니까 날아갈 것 같더라. 내가 뭐라고 표현할 수가 없어. 그 이후로도 이제 점점 삶에 찌들어 무거워졌지만, 보덕사에서 출가. 남연군 묘. 머리를 미는데 너무 좋아서 실실실실 웃었다고. 행자 생활을 하는데 선원에 정진하는 스님들이 많이 사는 곳. 94년이었음. 95년 봄에 계를 받았음. 사실 93년 가을부터 절에서 살기 시작함. 행자 생활 하기 전에 대중생활을 좀 겪어봐야 하거든. 계를 받기 전에. 은사스님 계신 논산 법계사에서 시간을 좀 보내고. 스님하고만 살면 안되니깐 다른 대중이 많이 있는 보덕사에 보낸거야. 거기서 살다가 95년 봄에, 3월달게 사미니계를 수지하게 되지. 처음으로 행자가 아니고 스님으로서의 첫 계를 받는거야. 그런데 사미/사미니. 계를 348계를 받아. 계율이 비구스님에 비해 비구니스님은 100개가 더 많음. 그 다음, 96년도에 운문승가대학에 들어가게 되지. 그 1년 동안 서울역 건너편에서 스님 모습으로 학원댕김.ㅎㅎ반연들이 아까우니까 공부를 다시 해서 한의대를 가라고 해서 학원을 다님. 어거지로 학원가에서 독서실에서 잠자고 승복입고 머리밀고 학원댕기고. 근데 대학 다시 가기 싫어서 시험치고 이사가버림. 색다른 경험을 하는 게, 내 옷이 아니더라고. 그래서 95년 봄에 운문사 스님전통강원으로 가지.거기서 4년동안 정말 나와 비슷한 사람들과 4년을. 나이는 다 달라. 20대 초반부터 50대 중반까지. 나이 편차도 심하고, 삶의 질도 다르고. 정말 직원 거느리고 회사 이끌던 사람도 있고, 학교만 다니던 사람도 있고, 봉제공장 하던 사람도 있고. 대단히 화학과 나와서 약품 개발하다 온 사람도 있고. 굉장히 다양한 사람들이 같은 옷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놓인거야. 그래서 4년간 도반 생김. 스님으로서의 위도 배움. 스님들도 신도를 만나야 하기 때문에 꽃꽂이, 서예, 컴퓨터와 같은 잡기. 합창도 함 염불도 배움. 그 기간동안 많은 것을 .경북 청도군 운문성가대학. 1학년때는 내 절에 잔일을 함. 경 읽다가 리어카 끌고 댕기면서 마당 돌도 고르고 휴지도 줍고. 2학년이 되면 농사를 지어. 내 들에 나와서 배추 하나도 줄 맞춰서 하는거야. 운문승가대학 학장스님이, “항상 정돈되고, 물건 있을 처소가 다 정해져있기 때문에, 스님으로서 익혀야 하는 몸가짐에 대해 다 익혀가는 거야. 이제 ‘3학년되면 살림을 배워. 경은 물론 계속 하는거고, 후원은 물론 공양간도 돌아가야 절도 돌아가는거고, 사무실, 법회 등. 그런 일들을 많이 익히지. 후원살림. 찬 만들고, 어른 스님 시봉하는 법. 이제 4학년이 되면 정말 부처님 경을 배우는 학인 등 정말 대해주셔. 3학년때까지는 다듬어주려 하는데 4학년되어 화엄경-대승경전-을 보는 거룩한 출가수행자로 봄. 그래서 아무 일도 안하고 80화엄을 봄. 불교 마지막 결정체인. 4학년에. 그렇게 하고 나서 다 갈 길을 정하지. 그동안 스님이 이렇게 느낀거야. 대단히 내가 가족에게 애착을 했ㅋ기 때문에 정말 상처를 받았고, 어느 때인가고 고아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할만큼 부모의 괴로움을 심도있게 고민했던 것 같아. 가족의 괴로움을 걱정안해도 되는 고아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거든. 그런 것들과 애착하던 친구가 갑자기 없어진다던지 하는 것과 딱 만나서 출가를 하잖아? 그런 것들을 다 털어버리고 홀가분해져서 절집엘 딱 갔는데 거기도 인간사는 곳이어서 또 반연이 생겨. 애착하는 대상도 생기게 되고, 나를 애착하게 되는 대상도 생기게 됨. 출가인이면 그러면 안되는데..생각하면서 4년을 삶. 딱히 속가와 승가를 따지자면 세속으로 돌아가고 싶진 않았어. 새롭게 스님이, 이왕 출가했으니 활연히 마음이 열리는 깨달음의 경지를 위해 공부를 해봐야겠다! 싶어. 근데 거기 졸업 후 대학을 다시 가는 사람도 있고. 경학을 연구하기 위해 떠나는 도반도 있고. 어떤 이들은 끊어버리지 못하는 반연 때문에 은사스님 계신 절로 돌아가 살림을 살아주기도 하고. 근데 나는 매일 곳이 없었으니. 그래서 걸망을 지고 하안거 동안거 하며 참선 수행을 하면서 선방ㅇ르 다녀. 2000년부터 006년 동안거까지 6년을 댕겨. 어른들이 깨치면 확 트이고 뭐가 있다 하니깐, 그걸 해보고 싶다,. 나의 업도 느껴보고 싶고, 죽은 친구에 대한 마음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었어. 나는 한번도 진심으로 왜 죽으려고 하니? 하고 물어보질 못했거든. 그 마음을 안고 선방을 다니고 싶었어. 결제하고, 해제하기까지 면벽수행을 하거든 스님들은. 그 시간동안 살아오ㅤㆍㅆ던 삶을 다 회고하게 돼. 그러면서 스님이 이 선방인가고 3년차 될 때, 대구 동아사 산내 암자 양진암에서 하안거를 하고 있을 때 천도제(제사)가 굉장히 많았어. 그때 스님이 하안거 기도동안 친구 위패를 모셔. 짐을 덜고 싶었거든. 계속 가는 도량마다 친구 위패를... 수행의 공이 있다면, 이룬 힘이 있다면, 그 힘으로 친구가 고를 여의고...죽어도 자살한 영가는 제대로 못간대. 만약 일군이라도 수행한 공이 있다면 고를 여의고 극락으로 갔으면. 하는. 좋은 곳으로 갔으면 하고 수행을 했거든. 그 어느 날인가고 남의 제사를 지내는데,. 독경을 하는데, 그 전에는 걔 얼굴이 동동동 나를 따라다닌거야. 그게 아마 나의 내 생각일거야. 내가 그래서 새벽예불을 무서워서 못했던 적도 종종 있었음. 환상으로, 숲에 얼굴만 둥둥 쫒아다닌거야. 난 그 이유를 모르겠어. 나의 속세의 업을 느꼈어. 첫해 선방에서. 애정업이 두터운 사람이라. 여자친구인데 마치 남자친구처럼. 성격이 너무 다르니까 좋았겠지. 나를 보면 계속 웃고, 내 뒤에 앉ㅇㆍㅆ는데도 항상 관심이 나한테 있는거야. 자선하는 중간에 그런 느낌을 받았지. 아. 내가 애업이 참 지중한 사람이구나. 하고. 만약 내가 전생이 있다면 내가 이 사람한테 못할 짓을 했구나. 모르겠어. 업이라고 할 수 없어. 내 심연에서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거야. 그런 체험을 하고. 어느 날, 일시에 놓아지더라고. 아. 얘가 갈 곳을 갔구나. 얘가 날 애착하는 줄 알았더니 내가 얘에 미안한 마음에 못 버려서 죽음에 끈을 하나 연결해서 마음에 돌덩이를 얹고서 산 사람으로 살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죽은 애 있는 시저로 가지도 못하는 사람이. 그러고 살았었구나. 하고 생각하니 그 끈이 뚝 끊어지는거야. 그로부터 친구에게서 자유로워졌다. 더 내가 어떤 업에 대해 소멸이 된 듯한 느낌을 받음. 3년을 더 선방에서 수행을 하는데, 그 이상 진취가 느껴지지가 않는거야. 여기에 어른 스님들은 이렇게 말함. 좌선을 한다고 해서, 어떻게 대단히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맨날 공부라는 것은 죽떠먹은 자리다. 그런 느낌으로 수행의 지지부진함을 느낌. 그러던 차에 시고레 계신 도연스님이 ’장소가 중요한게 아냐. 꼭 선방에 있어야 마음공부를 하는게 아니다.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불성 자체는 마음 속에 항상 있는 것. 네가 하고자 하면 언제건 할 수 있는 것. 기본적인 스킬은 다 익혔다는 것. 앉는 자세와 같은. 그래서 그러던 차에 포교당을 진명스님이 내게 된거야 식사동에 소불선원. 진명스님이 벌렸어. 소임을 살게 되지. 근데 벌리자마자 진명스님이 중국으로 발령이 났거든. 그 뒤로 2007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포교화동을 하게 도ㅤㅒㅆ지. 그래서 오늘날까지 흘러와. 근데 포교활동을 하며 여러 가지를 느끼지. 스님들도 동류의 사람(중)을 보고 와야 기운도 생기고 뭔가 에너지도 충전되고 하는 것을 느끼지. 신도들에게 나눠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 들어주야 하고 고통을 함께 분담하는 느낌이. 물론 내가 아직 도가 안높아서 누가 대학 떠어졌다면 그 아픔이 나한테 그대로 오지는 않지만, 그래도 마음이 아파. 진짜로. 중생의 고통이 있잖아. 나도 머릿속이 늘 복잡하지. 이런거를 저녁 혼자만의 시간에 녹여내. 홀로 앉아 차도 한잔 하고. 신도들과 하는 포교활동을 하다보면 나만의 자정기간이 필요해. 지금은 기도하고 신도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하면서 짬짬이 나를 돌아보고 이렇게 이제 수행을 연명해가고 있지. 연명이야 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 class="바탕글">꿈꾸신 적 있잖아요?</div>
    <div class="바탕글">근데 스님이 다른 큰 일을 앞두면 기도하고 살다보니ㄲㆍ 미리 어떤 반응이 올 때가 있어. 엄마하고 다른 애기엄마하고 둘이 기도를 했거든. 둘 다 재수를 했잖아. 법당에 화환이 큰게 두 개가 딱 들ㅇ오는거야. 그래서 스님은 된 줄 알았어. 보기에 장엄스럽고 사실 스님은 마음을 이렇게 정리하긴 했어. 얘들이 사회에서 성공할거라고..ㅋㅋ</div>
    <div class="바탕글">열심히 기도하진 않아도 선하게 사시잖아. 둘 다 떨어지는거야....</div>
    <div class="바탕글"></div>
    <div class="바탕글">스님으로 사니까..늘 그래. 마음이 예쩐에 어릴 때는 기본적으로 내가 내 삶을 다음에 안올 지도 모르잖아. 이생에는 와서 남과 같은 삶을 선택하지 않아 기회비용을 많이 soshklTwksg아. 처자식도 없고. 이런거를 나에 집중해서 수행했지. 깨달음이 있다고 하니까, 깨달으면 대단한 사람이 되는 줄 알고 깨달음에 집중해서 좌선도 해봤찌. 어떤..되짚어보면 그런 과정에서 지금 나는 넓지 않은 인연이지만 반연들과 소통하며 고통을 나누는 대승적인 방향으로 턴한 것 같아. 예전에는 기도하는 것도 들쭉날쭉. 상대를 위한 마음이 안모아질때도 있었어. 근데 세월이; 자꾸 가니까 이제 정말 남 일 같지가 않아 신도들의 일이. 내가 변화하고 있는거야. 스님은 착한 사람보다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살아. 시시각각 생각도 돌아보고. 수행자의 탈을 벗어나서 좋은 인간으로 살고 싶다.</div>
    <div class="바탕글">반연:동반하는, 지어지는 인연. 넝쿨이 뭐 타고 가듯, 의도하지 않아도 엮이는 인연.</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0"><span>신구의삼업</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span><span>몸과 입과 뜻으로 짓는 업을 청정히</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span></div>
    <div class="0"><span>어떻게 살고 싶어요</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span></div>
    <div class="0"><span>그냥 살 뿐이고 그냥 행할 뿐이고</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앞으로 어떻게 살고싶다 그런 생각없고 지금 삶의 연속으로 지금 삶의 연속으로 지금을 잘 유지해나가고 싶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지금 밍숭맹숭 사ㅤㅡㄴ 것이 아니라 열심히 사는 것</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스님이열심히 산다는 것은</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주어진인연에 충실하는 것</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div>
    <div class="0"><span>하루 일과</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4</span><span>시에 기상해서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4</span><span>시 반에 예불 올리고 잠시 쉬고</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하루 세 번 예불 올리는 것이 일상</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산사에서는 새벽 세시 인나서 세시 반 예불 시작</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네시 예불 끝</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그러나 요새 새벽 한두시에 자는 것은 자기만의 시간을 갖기 위한 것</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원래 새벽형 인간이 아니라 밤에 기운이 좋아</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그래서 살기가 힘들어 스님들은</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낮에 깨어 있어야하는데</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span><span>그게 뭉쳐서 건강이 안좋을 때 나를 처음 만났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네시 반에 예불 드리고 나서 아침은 보통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7</span><span>시정도 되면 밥을 먹어야 하는데</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나는 간단히 차 한잔</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커피</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span><span>과일 한쪽 먹는</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열시에 예불 시작해서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11</span><span>시 반에 끝</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기도가 길 때는 한시까지도 감</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점심 먹으면 두시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원래 저녁 예불이 동절기엔 다섯시</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하절기엔 여섯시</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근데 저녁예불은 사정 따라 쉬기도 하고</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바깥으로 기도 나갈 때도 많거든</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하루를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좌선도 하다보면 한시 두시</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잠이 부족하니까 새벽예불을 하고 나면 공양시간 전에 잠시 쉬는 것</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그걸 개잠이라고 함</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귀신잠이라고도 함</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근데 스님은 삶의 리듬이 그렇다보니까</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span><span>그건 자면 산사람이 아닌 것</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귀신이나 같다고</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근데 나는 일곱시 무렵 시작해서 하루가 시작해</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근데 새벽 네시 반이면 여름에 환</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span><span>한데 그때 바깥 사람들 생동하는 것 구경도 하면서 시작도 하고</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만약 속가에 있었다면 대책 없는 사람이었을 지도</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span></div>
    <div class="0"><span>정리</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새벽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4</span><span>시 기상</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30</span><span>분동안 예불</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7</span><span>시까지 귀신잠</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7</span><span>시 식사 후 하루 일과</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10</span><span>시 예불</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그 후</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요새 잡기를 찾고 있음</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그래서 민화를 그려볼까</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하고 있당</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span></div>
    <div class="0">   <o:p></o:p></div>
    <div class="0"><span>중물이 안들었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우리는 처음 출가할 때 백장청규라고</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1</span><span>일 부장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1</span><span>일 불식</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1</span><span>일 먹지 않으면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1</span><span>일 먹지 말라</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근데 우리 때보다 출가하는 사람들이 삼분의일가량 줄었고</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그렇게 중이 귀하다보니까 에헴에헴 하고 있음</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청소도 신도나 공양간도 봉사자 시키고</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그래서 중물이 안들어</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요즘 중들은 시주받은 것들의 은혜도 잘 모르고</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신도들이 베푸는 재보시</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쌀 같은 것</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원래 그건 우리한테 주는게 아니라 부처님께 올리는 것</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근데 스님으로 살다보니 그 공양물을 우리가 사용하게 되는데</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그걸 우리는 굉장히 쌀 한톨도 우리 세대는 공부하지 않거나 중생을 위해 회양하지 않으면 받아서는 안된다 생각</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근데 내가 가진 모든 것들을 쉽게 생각하지 않고</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지금 보이는 법복처럼 기워입고 그러는뎊 요즘 젊은 중들은 백화점 가서 사입는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사실 우리가 지닌 돈은 내 것이 아니라 신도들의 염원과 같은 오만 것들이 영글어있는 무서운 돈</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그래서 옛 스님들은 매우 무겁게 생각했고</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중생을 위해 회향하지 않으면 쓸 자격이 없다 생각했는데 그 돈을 당연히 쓰는 수행자들이 너무 많아</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당연히 받을만해서 받나보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span><span>해서</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승복도 사치스럽게 철마다 해입고 그럼</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수행 좀 한 스님들은 스치기만 해도 서로가 아는 것 같아</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서로가 입은 의복부터 풍기는 분위기를 보면 대충 앎</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겉멋만 들어서 나는 스님이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span><span>하는 중도 많이 봄</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그럼 고개가 안숙여짐</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span></div>
    <div class="0">   <o:p></o:p></div>
    <div class="0"><span>요새 가진 걱정거리는</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span></div>
    <div class="0"><span>개인적인 걱정은 없고</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신도들 걱정을 하고 산다</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타고 나길 측은지심이 많아</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개인적인 용채가 생길 때가 있는데</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나는 주머니에 두질 못해</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운문사에 있을 때 들어온 보시가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4</span><span>년 동안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500</span><span>만원이 모였어</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그걸 우리 도반이 </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span><span>이 돈은 쓰지 마소</span><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span>스님 죽으면 다비식 할 돈이니까</span><span
    관훈장의 꼬릿말입니다
    바람이 풍경을 흔들고 지나가는 저녁, 동몽.만강에 비친 달. 술상 앞에서 진행하는 나긋나긋한 인터뷰. 큰 목소리가 난 적이 없었다. 술 못하는지웅이는 빨갛다. 회철의 전생에 대해서 얘기하지는 않으련다.
    우와 녹취를 풀어보니 술먹고 웬만큼 정상적인 얘기를 하고 있구나 내가.

    삶은 마약이고 계속살면 피폐해진다. 나는 잘 살 자신이 없다. 잊어야 잃지 않을 수 있다. 돌이켜보면 있는건 잊어온 기억이어서 잃지 않을 수 있었다. 돌이키지 않기 위해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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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15 06:41:09  66.249.***.237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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