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에 2015 킨텍스 국제 낚시 박람회에서 구입한 수축튜브를 금번 연휴에 출조하기 직전 부랴부랴 장착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사이사이에 설명을 넣고 싶지만 모바일이라 설명따로 사진 따로 인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1. 수축튜브는 낚시대 경에 따라 10파이 20파이 30파이가 있는데 파시는분이 갯바위 1호대라고 하니 30파이 짜리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근데 지금생각해보면 20파이 짜리도 장착 가능해 보입니다.
2. 색상은 3가지 검정 빨강 파랑 으로 나오던데 수축튜브를 작업할 낚시대는 깜장이랑 빨강색이라 거기에 맞는 색으로 구입 . (근데 반대의 색상도 잘어울릴것 같습니다.) 
3. 돌기형(?) 이라 수축튜브 요철을 만들기 위한 고무밴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대략 계산을 해보니 밴드사이에 거리가 약 30mm 면 가장 적당할 것 같습니다.
 4. 방심한 순간 아침에 깬 따님이 난입하여 '포비포비' 하면서 낚시대를 가지고 가버렸습니다.  (포비는 유아들의 뽀통령 뽀로로의 친구중 낚시 스킬을 보유한 백곰 캐릭 입니다.)
5. 간신히 따님에게서 낚시대를 탈취하여 수축작업을 시작합니다.    
히팅건이 없으면 가스렌지에 돌돌 돌려가며 구우시면 됩니다. 
6. 주의할점은 양쪽 끝단이 먼저 수축되는 경우 중앙의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돌기 사이의 공간의 공기가 팽창하여 쏘세지 처럼 부풀어 오르는 경우가 있더군요 이땐 당황하지 마시고 바늘로 콕콕 찔러서 공기를 빼줍니다. 기본적으로는 한쪽부터 반대쪽으로 순차적으로 수축작업을 하는게 좋겟습니다.
7. 가열된 수축튜브는 상당히 뜨겁습니다. 이때 다시한번 따님이 습격하는 바람에 냉장고 위에 올려 놨습니다. 작업직후의 로드는 어린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곳에 놓아주세요 
8. 수축튜브는 가열되면서 한번 냉각되면서 또 한번 수축이 되는것 같습니다. 냉각후에 완변한 모양이 되네요

장점 
-손에 촥촥감기는 맛이 좋다 
- 그립력이 좋아져서 채비 교환시 겨드랑이에 끼고 있을때 겨드랑이에 힘을 덜줘도 잘 안미끄러진다.
- 출조시 로드 거치대에 거치하면 돌기에 의해 거치대의 홈에 걸려서 왠지 한번더 안정감이 든다 
-갯바위와 테트라포트에 의한 스크래치에서 안심. 
- 돌기형이라 일반형 대비 왠지 고급스럽고 강해보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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