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3일간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이름만 대도 누구나 알만한 호텔이라 당연히 외국인들도 많았고요,
물론 오가는 기내에서도 그리고  공항에서도 마찬가지였어요.
다녀온지 이틀째부터 속이 메슥거려 다른 일을 하지를 못해 자체 휴업을 합니다.
머리가 아프고 약한 근육통도 느껴집니다.
하지만 발열이 없고 호흡기 문제가 나타나지 않으면 그냥 돌려 보낸다는 이야기에 선뜻 병원 방문을 하기가 겁이 납니다.
며칠째 가족들과의 접촉도 않고 방 문 틀어 잠그고 가만히 있어요.
머리가 깨질 것 같지만 딱히 어찌 해야 좋을지 몰라서 마냥 누워만 있네요...
아무래도 정보도 너무 부족하고 관리도 허술하다 보니 괜히 사람 많은 곳에 가서 내가 옮기거나 아님 반대로 옮아 온다면...?
세상에 진짜 무슨 이런 지옥이 다 있는지 모르겠네요.
아픈데도 병원이 무서워서 못 가다니.
정말 발열이 없으면 안심해도 좋은가요?
병원에서도 검사조차 해주지 않을만큼 안전한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