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비록 방송이지만, 결혼한 사람으로서 싱글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점...</div> <div><br></div> <div>만약 게스트가 40대 미혼 남자배우이고, 토크쇼에서</div> <div><br></div> <div>'전 스케줄없는 날이면 하루종일 소파에서 자요'라고 말한다면</div> <div><br></div> <div>유재석씨는 '아, 정말 좋죠. 소파 쿠션에 기대서! 스르르 잠드는! 혹시 그래서 그때 시사회 지각하시고 (깐죽+시사회 지각 사진)'</div> <div><br></div> <div>이런 식으로 그 사람이 결혼을 했든 싱글이든 스캔들이 있든 자기 멘트를 스스럼없이 칠 수 있도록 분위기를 깔아주더군요.</div> <div>그리고 유재석씨도 방송에서 천사처럼 행동하는게 아니예요. 다른 사람 많이 놀리고 약올려요.</div> <div>하지만 절대 신분, 외모로 파고들지 않아서 사람들이 사랑하고, 존경하는 것 같아요.</div> <div><br></div> <div>'이러니까 결혼을 아직'</div> <div><br></div> <div>'시간이 아깝지 않으세요'</div> <div><br></div> <div>'너 수염이 그게 뭐야 나이 먹고'</div> <div><br></div> <div>이런 말을 유재석씨는 함부로 안하더군요. </div> <div><br></div> <div>시청자 입장에서 유재석씨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애청한다기 보다는, 유재석씨 멘트하는 차례에는 마음이 편해지는 이유가 있어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