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움을 부탁드리고 싶어서요..
다름아니라 오늘 오전 10시에 갑작스럽게 문을 누가 쾅쾅 치길래..
놀라서 문을 열자마자
경비할머니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시는 거에요.
저희 가족은 작은 아파트 단지에 거주중인데..
총 20가구..
재건축 추진하려고 경비실주최로 집주인들을 모아서 회의한다고 하는데 저희집은 집주인이 근래에 한 번 바뀌었거든요...
해서 집주인 번호를 몰랐어요..
전주인 번호는 바뀌어서 없는 번호이고..
전에 어머니께 바뀐 집주인으로부터 따로 전화가 한 번 왔었다는데
미쳐 번호저장을 안해두셨나봐요..
이후에도 딱히 집에 별 일이 없어서 무슨 일로 연락할 그런 일이 없었고..
그래서 저번에 경비실에서 물어봤을 때 모른다고 하니... 어캐 지네 집 주인 번호도 모르냐고 저희 아파트 단지가 좁은데 밖에서 소리치면 다 들리거든요..
대놓고 고것도 몰라? 아니 어떻게 집주인 번호를 모르냐고!!하고 소리치고...
... 집주인이 바뀌어서 그렇다...라고해도 그래도 왜 그걸 몰라! 하고 소리치고...
일단 지금은 바쁘고 집에 문제도 없어 따로 찾아볼 시간도 없고 하니 경비아저씨에게 재건축은 저희랑 관련없으니, 부동산에서 집주인 번호 따로 직접 물으시고 해결했으면 한다 하셨데요.. 해결됐나했는데
몇달이 지난 오늘 갑자기 위에서 보시듯 문을 꽝꽝.. 치고.. 놀라서 문 여니, 다짜고짜 집주인 번호 달라고..소리를 지르는데.. 그상태에서 뻥쪄서 제가 알아봐드린다고 가달라고 해도 계속 온 아파트가 다 울릴 정도로 소리지르시고... 무슨 난데없이 면전에 소리치고 문도 확열어재낄려고하고..
일단 알았으니 가시라고 하고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나는 거에요.. 그래서 경비실에 가서 아까 집에 문 쾅쾅 두드린 것, 문 열자마자 다짜고짜 면전에 소리치는 것.. 이건 좀 아니냐고 조용조용 말씀드렸더니 오히려 집주인 번호도 모르는 사람이! !라고 하면서 더 크게 소리치시고 자기 뭘 못했냐고
이때까지 안알려주고 너네 엄마랑 너 야말로 우리 회장님 무시하고 라는 둥.. (아파트 경비 아저씨가 무슨 회장한데요)
그러시면서 저보고 세들어 사는 주제에.. 라고 하셨어요.
저는 일부러 경비실 아줌마 아저씨랑 잘 지내보려고 얼굴뵈면 맨날 이사하고 관리비낼 시기되면 어머니께 말씀드려서 일찍 내려고 노력하고 그랬는데
이런 취급 받으니까 진짜 너무 화가나요.
정상적인 생각을 하면 이건 말하는 태도 자체가 잘못됐다고 얘길하면 인정을 해야하는데 자기 할 말만 하시네요. 그냥 바보같이 네네 하다가 왔습니다.. 손은 부들부들 떨면서요...
하... 너무 ...
이거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너무 모욕적입니다....하...
지금.. 어머닌 일하시느라 바빠서 제가 집주인 전화번호 찾으려고 집 계약 부동산 갔더니 다른 부동산은 다 열었는데 여기만 안열었네요... 그래서 연락처로 문자넣고
부동산 문여는 거 기다리고 있네요.
하... 번호 알려주더라도 진짜 사과받고 싶은데 절대 사과할 사람 아니고...
..
------
고민 게시판에 같은 내용을 올렸는데 묻혀서ㅠ 법게에 다시 올렸어요...
제가 법적으로나 실질적으로 취할 수 있는 행동이 있을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