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날씨도 덥고 팀장님 휴가중이시라 눈치볼사람도 없고 하여... ㅋㅋㅋ</div> <div> </div> <div>제가 경험했던 평생 가장 희안했던 경험을 써볼까합니다.</div> <div> </div> <div>편의상 반말로 쓰겠습니다. 양해를.. 꾸벅...</div> <div> </div> <div>지금으로 부터 10년전 2003년 12월 당시 내 상황은 그닥 좋지 못했다..</div> <div> </div> <div>4학년 한학기만 남은 대학 생활 .. 학점 3점초반.. 토익은 봐본적도 없다.</div> <div> </div> <div>3년동안 징글징글 하게 싸우기만 하던 여친은 떠났고</div> <div> </div> <div>모든 일을 거의 포기 하다시피하곤 자아비판의 시간만 보내고 있었다</div> <div> </div> <div>그때 문득 눈에 보인 "필리핀 어학연수!!!"</div> <div> </div> <div>지금이야 필리핀으로 어학연수 가는게 그닥 이상한 상황이 아니지만</div> <div> </div> <div>당시만 해도 필리핀으로 간다 그러면.. 뭇 사람들의 애매한 시선과 시덥잖은 농을 들어야 했고</div> <div> </div> <div>그럴때 마다 난 가본적도 없는 필리핀이란 나라의 역사까지 들먹이며 나의 선택을 변호해야 했다.</div> <div> </div> <div>일단 남들 안가는 곳에 대한 묘한 호기심과 모험심 그리고 육체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했던 당시엔</div> <div> </div> <div>가서 좀 쉬고 오자라는 생각이 더 크기도 했다.</div> <div> </div> <div>일단 가격이 너무 매력적이었다...</div> <div> </div> <div>지금 검색해보고 너무 오른가격에 깜짝 놀랐지만 당시는 대학 한학기 등록금이면</div> <div> </div> <div>학비+기숙사1인실 6개월이 가능했다. 물가도 너무 쌌고 필리핀 어학연수의 3대 적인</div> <div> </div> <div>술,여자,도박만 피하면 한달에 10만원의 용돈으로 아무 불편함 없이 지낼수 있었다</div> <div> </div> <div>여담이지만 당시 필리핀 물가는 택시타고 백화점 가서 식사하고 영화한편 보고 택시타고 복귀하는데</div> <div> </div> <div>한국돈 5000원이면 충분했다.</div> <div> </div> <div>그래서 이것 저것 생각할꺼 없이 가장 빠른거 예약해서 미지의 나라 필리핀으로 떠나게 된다 </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글이 너무 길어지네요 이건 공게에 올라갈 내용이 아닌데.. ㅡ,ㅡ;;;;</div> <div> </div> <div>밥먹고 와서 마져 쓸께요</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