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런지모르겠어요
애교도 많고 전날까지 화장실 잘가고 밥 잘먹던 아이인데
어제부터 갑자기 자꾸 숨어서 웅크려서 끅끅 끙끙 꾸꾸소리를 내요
(골골송이나 트림과는 다른 소리입니다)
2살 코숏 남자 아이구요 중성화도 오래전에 했습니다.
특별히 문제는 없었는데 평소랑은 달리 손길도 피하고 구석으로가네요
병원에 응급실에 가서 엑스레이랑 다 찍어봤는데
병원에서는 엑스레이 상으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피검사도 해봤는데 정상이래요
평소랑은 다른 소리를 자꾸 내서 걱정이에요
숨도 가쁘게 쉬고 있어요 심할때는 1분에 78번 쉬고 잘 때는 1분에 55번쉬더라구요
이상한건 어제부터 끅끅 끙끙 꾸꾸 소리를 내기 시작했는데
여전히 밥도 잘 먹고 화장실도 잘 간다는거에요.
5개월때 데려온 길고양이인데 아주 어릴때 구조되어서 접종도 다 했고 특별히 병치레도 안했었는데
길고양이였어서 그런지 식탐이 좀 많고 급하게 먹긴해요
먹을게 아닌것도 입으로 가져간적도 있고..(빵끈같은거..)
병원에서는 엑스레이랑 보시고 이상한거 삼킨거같진 않다고 하시고
신장쪽이 왼쪽이 약간 더 부어있고 혈액 나트륨수치가 약간 높지만 문제는 없다고 하셨어요.
뭔가 아프고 이상한거 같은데 숨을 저렇게 가쁘게 쉬니 많이 걱정되요.
특별히 다른 낯선사람이 온것도 아니고 그냥 집에서 아침부터 저러니 넘 걱정되요
어디아픈거같은데 말못하는 고양이가 너무 안쓰럽네요...
왜 그런걸까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고양이를 키워보시면서 저런 비슷한 증상을 보셨거나
수의학 관련된 분야에서 도움을 주실수 있는 분들
등등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