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노동당의 '잠재적 가해자'드립과 '갓치' 드립 보면서 생각했었는데 이번 정의당 사태를 보고 매우 짧은 식견이나마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div><br></div> <div>우리나라 민주진보세력들은 몇 차례 (88년 총선이나 04년 총선 등) 를 제외하고서는 거의 독재수구라인의 정당들에 비해 약소세력이었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렇기에 끊임없이 민주당계는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꼬마민주당 합당, 동진정책과 같은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외연확장을 단행해왔고 지금도 진행중이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과거 진보정당들도 외연확장을 원했겠으나 밖으로부터의 빨1갱이 낙인으로 인해서 상당히 힘들었겠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하지만 민주노동당이 창당됨에 따라 진보정당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커졌고, 두 자릿수 국회의원 배출 등의 엄청난 약진을 거두기도 했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근거가 1도 없는 생각입니다만은 아마도 여기서 승리를 맛본 운동권 출신들과 진보적 시민들이 민주당을 지지하는 25% 처럼 진보정당을 지지하는 적으면 5%에서 많으면 10% 이상 까지의 나름 탄탄한 지지층이 생겨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좋은 현상이라고 봅니다. </div> <div><br></div> <div>그런데 이번 사건에서는 굳건한 지지층들이 오히려 화가 된 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ㅁ'으로 시작하는 모 당과 비슷하게 집토끼들을 얼러줄 생각은 안 하고 산토끼부터 잡으려 하면서 외연확장을 위해 진보와 친한 페미니즘 세력을 더욱이 공략하려고 했나봅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그네들이 지지한 세력의 정체에 대해서는 모두 다 아시리라 믿습니다.</div> <div><br></div> <div>왜 이렇게 인터넷에 많이 서식하는 (?) 진보세력들을 모두 깡그리 무시하고 왜 이렇게 ㅁㄱ에 대한 사랑 공세를 퍼붔는지 한 번 생각해보니 십 몇 년 동안 보아온 유권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무슨 개 쌍 ㅈㄹ을 다 해도 저놈들은 어차피 우릴 찍어줄 것이다. 진보적 시민들이 새누리를 찍어줄 일은 절대 없고, 그렇다고 민주당이나 국민의 당을 찍어줄 일도 없다." 라는 생각이 기저에 깔려있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br></div> <div>결국 진보정당들의 일부 '엘리트' 정치인들에겐 유권자들은 동반자가 아니라 계몽의 대상이고 표와 지지, 후원금 정도만 보내주는 개 돼지 그 이상 그 이하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div> <div><br></div> <div>이렇게 쓰다보니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네요;ㅋㅋㅋ 그냥 끝낼께요! 끝!</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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