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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매치가 드디어 공식발표됐다.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과 '60억분의 1' 예멜리야넨코 표도르가 12월 31일 일본 사이타마 아레나에서 열리는 프라이드의 마지막 대회 '야렌노카! 오미소카(やれんのか! 大晦日!) 2007 Supported by M-1 GLOBAL'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다.

야렌노카 주최측은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표도르와 최홍만의 대진이 결정됐다고 공식발표했다. 여기에 추성훈과 미사키 카즈오의 '히어로즈 토너먼트 챔피언 vs 프라이드 그랑프리 챔피언' 대진도 추가했다.

최홍만과 표도르의 연말 대진은 지난달부터 불거져 왔다. 하지만 최홍만이 지난 8일 K-1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제롬 르 배너戰을 앞두고 있어 확정되진 못했다. 부상을 당해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가 될 수 있었기 때문.

하지만 최홍만은 제롬 르 배너와의 경기에서 이렇다할 부상을 입지 않았고 표도르와의 대결에 의욕을 보이면서 대진 성사에 급물살을 탔다. 표도르의 계약대회사인 M-1 글로벌은 최홍만의 룰 수정 요구도 받아들일 수 있다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 끝에 결국 대진이 성사됐다.

두 파이터의 대결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빅매치가 될 전망. 세계 최강이라고 평가받는 표도르와 218cm의 신장을 자랑하는 최홍만의 대결은 흥미로운 구도를 이루기에 충분하다.

한편, 잠시 후 12시부터 시작되는 기자회견에는 최홍만과 표도르가 참석해 처음으로 마주서게 될 예정이다. 밥 샙과 바비 올로건도 출석, 야렌노카 출전을 예고하고 있다.

-엠파이트 일본 현지취재팀은 일본 현지에서 기자회견이 끝나는 대로 더 자세한 내용을 보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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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취재팀 강남정 기자 [email protected]





이거이거... 정말... 연말에.....큰 볼거리 하나 생겼군요...

아` 올 겨울은 케빈이랑 안놀아도 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