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국프로야구 스토브리그는 두가지 뉴스로 떠들썩하네요.

1.해냈다해냈어 넥센이해냈어 해냈다해냈어 또다시해냈어
  고원준 <-> 이정훈,박정준 1:2 트레이드...

누가봐도 현금없이 트레이드 했다고 믿을 수가 없는, 진짜로 현금없이 트레이드 했다면 이장석이 드디어 귀찮은 공놀이판에서 관심을 떼고 도를 깨우쳐 무소유의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고 밖에는 이해할 수 없는 트레이드네요.

이정훈,박정준 선수를 폄하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고원준의 가치를 생각한다면 이건 뭐... 오늘도 김시진 감독님의 몸안에는 거봉 포도만한 사리가 한송이 가득 영글어 갑니다.

근데 롯데...두번이나 하나요 이거... 통큰넥센, 넥센자이언츠2군, 아낌없이 주는 넥센이로군요...

2.박사장님이 일본프로야구 오릭스로 가신답니다.

1번 소식에 묻혀버린 감이 있지만... 한화팬들은 소리없이 웁니다....ㅠㅠ
근데 왜하필 일본에서도 동네북 오릭스로 가신걸까요... 이왕 동네북으로 가실거 국산 동네북 한화로 오셨으면.......

넥센발 트레이드 포풍이 드디어 터졌습니다...어디까지 갈지 걱정이네요...
과연 내년 손승락과 강정호는 넥센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을지!!
김시진 감독님과 넥센 팬 분들의 몸 속에는 사리가 몇개나 더 생겨날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