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메달 몇개를 모아서 바보신을 소환해 '여자친구가 갖고 싶어요' 소박한 소원을 비는 식의
순박하고 모험심 돋는 명랑 성장만화 스토리였는데, 오유곤볼이 어느순간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장르가 명랑모험만화에서 격투만화로 바뀌게 됨.

이후의 스토리는 주로 병신력이 넘치는 강적이 나타남 > 주인공들이 모두 힘을 합쳐 힘겹게 싸워 이겨냄 >
싸운 적은 비참한 최후를 맞거나 츤데레 친구가 됨 > 그리곤 조금 지나면 또 더더욱 병신력 강한 새 적이 나타남 >
--이하 이 패턴이 무한반복...--

최근에는 와림셀이 나타나서 변신과 자폭을 거듭하다 쓸쓸히 사라져갔고, 그가 사라지자 마자
더더욱 병신력 돋는 강적, 마인 곰팅이 나타남. 근데 스토리가 좀 막장으로 늘어지더니
마인 곰팅이 착한 곰팅 나쁜 곰팅으로 갈라져 지들끼리 막 싸우는 듯?
그놈이 그놈인듯 보이는데 뭐하는건지 모르겠음...

뭐 어차피 저것도 조만간 에네르기파 맞고 우주의 먼지로 사라질듯;

왠지 지금의 격투만화 오유곤볼 말고 예전의 순박한 명랑만화 오유곤볼이 그리워지네요...

아, 현실 얘기가 아니라 만화 얘기니까 고소미는 먹이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