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듣고선 욕을 한사발 뽑아내길래...적어보아욤

편하게 음슴체로








꽤 오래전에 꾼 꿈인데

나는 집안에서 티비보며 놀고있고, 가족들은 다 외출중이였음

그런데 갑자기 현관문이 부셔지며 강도가 들이 닥친거임

덩치가 큰 흑인 남자가 칼을 들고 위협하는데,

꿈속에서 살겠다고 부엌으로 뛰쳐가 나도 식칼을 들고 저항했음

오지말라고 칼을 휘둘렀으나 결국 남자한테 붙잡혀버림

그리곤 그자리에서 강간을 당함.......

꿈인데 너무 끔찍해서 소리치려해도 목은 꽉 잠겨서 목소리도 안나오고

몸은 맘대로 움직이지도 않고


무거운 몸을 억지로 움직여서 남자를 밀친다음, 도망치려 했음

그런데 현관밖엔 다른 남자들이 있고

무서워서 엉엉 울다가 베란다 밖으로 뛰어 내려버림

우리집 13층인데...

꿈에선 떨어질때 어찌나 길던지


그렇게 떨어지고 난뒤 다음은 잘 생각이 안났지만,

꿈속에서 나는 운좋게 목숨은 건졌음

대신 허리를 다쳐 하반신 마비가 되어버렸음

그런 나를 보고 엄마는 미안하다며 펑펑 울고

나도 엄말 안고 오열하다가, 진짜로 눈물을 쏟아내며 잠에서 깸

잠꼬대로 울고있었던 거임

깨고나서 이게 현실인가 싶을정도로 정말 충격적인 악몽이였음

차라리 귀신이나 괴물이 쫓아오거나, 거대 사마귀가 나타난다거나 하는 꿈이 나을것 같음

다신 꾸고싶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