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할말은 많구여.. 제가 지금 집가는 버스 안인데 집가면 내일 또 서울 가야해서 바로 잘거 같으니까 정리겸 주저리주저리 풀어보게쓰읍니다....
일단.. 이번 팬미팅의 키워드는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아미밤이구요, 또 하나는 당뇨입니다.
왜냐하면 캔디가게인 포스터를 보시면서 짐작하셨겠지만 정말 너무 달달합니다... 진짜 달달하다 못해 2시간째에 설탕과다로 죽을 거 같은 수준의 쏘 스윗이었습니다.. 무대들도 너뮤 좋아서 저 두번 울었어여..
그래도 토크의 비중이 꽤 높았었고 MC는 그뤠잇 김생민씨였습니다. 김생민씨 넘 귀여웠어요 ㅋㅋㅋㅋ 방탄 예전 댄저때 쇼케이스 엠씨하시고 두번째 하신다는데 스케일이 너무 커졌다고 말하시더라구요. 되게 기분 좋았습니다 ㅎㅎ
아뮤튼! 첫 시작은 무대 한가운데에 있던 거대한 아미밤에서 방탄 애들이 24/7을 부르면서 나타나는 거였습니다. 사실 저는 그 노래를 못들어본 불량아미라서 ㅠㅠ 아미밤만 열심히 흔들었죠. 윙파콘때에는 방탄이 나타나자마자 울었는데 이번엔 안울어서 나도 적응됐나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그 바로 다음에 좋아요와 좋아요 파트2를 부르더라구요. 여러분, 다 아시죠? 좋아요2 한국어버전 알엠 부분 아시죠??
틱틱 따르릉. 여보세여. 네 제가 여보긴한데 좀 옛날 여보에여.
제가 정말 사랑하던 부분입니다만.. 홈파티 브이앱으로 돌려봤더랬죠. 그런데 그게 실제 눈앞의 공연이 되니 넘 벅차더라구여.. 네.. 슬픈 노래도 아닌 옛날 여보에요 하는 부분에서 서럽게 울었습니다...ㅋ..............제가.. 진짜...... 하.....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그렇게 무대가 끝나고 토크가 시작되었어여.. 김생민씨 나오고. 여러 토크를 했죠.
이번 머스터 타이틀이 happy ever after잖아요? 한국말로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동화책 같은 컨셉의 머스터였는데요. 소올찌키 중간에 아 이건 좀 많이 동화컨셉이다 하는건 있었습니다만 팬미팅 공연 기획력 자체는... 진짜 따봉수준이었습니다. 여러 이벤트를 했고 진짜 배꼽빠지게 웃었었네여..... 특히 의상 갈아입는걸 하는 이벤트가 있었고 다들 랜덤의 의상이 있는 옷장으로 들어가서 무대 위에서 갈아입는 시간이 있었어요. 웃긴건 뷔가 퀴즈맞춰서 유리한 상황이었는데 판단미스로 자기만 벌칙의상 입은거 ㅋㅋ 의상은 다들 귀여운 동물잠옷이었고.. 뷔만 혼자 리얼한 닭 의상을 입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표정 뾰루퉁해지는거 완전 귀여워서 소리질렀슴닼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들 그 동물옷 그대로 피땀눈물을 했어여 ㅋㅋㅋㅋ
제가 진짜 머스터때 무슨 노래할까 진짜 많이 예상해봤었는데요, 그 다음곡은 정말 생각도 못했었던 거였어요. 바로.. 컴백홈...(정신가출) 옙 서태지 리메이크곡.... 저 이 노래 정말 좋아해서 한때 진짜 하루종일 들었었는데.. 무대로 볼 기대 1도 안했는데...
그렇습니다 제가 여기서 한번 더 울었어여ㅋ
그리고 노몰드림과 믹드랍을 했습니다ㅋㅋ
이번 토크에 진짜 재밌는 코너 많았어여... 막 아미들 인사이드아웃이라고 다양한 감정 모으기 하는거 있었는데 애들이 도롯코? 많이 타고 돌아댕겨서 그라운드 분들 너무 부러웠러요...... 저는 4층에서 그냥 내려다볼뿐...
그리고 그 감정으로 리듬게임도 했답니다 ㅋㅋ 이해 안가시죠? 디비디 사보십셔..후후
디비디를 사봐야하는 또다른 이유는 vcr 때문입니다..
여러분.. Vcr을 보는 제 입에서 나오는 소리는 대략 이랬습니다...
귀여워 귀여워...아 귀여워ㅠㅠㅠ귀여워!!!!!귀여워!!!!!흐나앙아 귀여워 ㅠㅠㅠㅠㅠ 귀여워 귀여워 ㅠㅜㅜㅜㅜㅠㅠ 아악 귀여워어어어!!!!!ㅜㅠㅠㅠㅠㅠㅠㅠㅠ귀여워 기여어 귀여우어어어
진짜 이렇게밖에 표현을 못하겠어요.. 꼭 딥디 사보세여....
아 그리고 또 좋았던 무대는 21세기 소녀였습니닼ㅋㅋ 윙즈콘을 놓친 내가 과연 다시볼수 있을까 했던 무대.. 진짜 이거 노래랑 안무가 너무 찰떡 같아요 ㅠㅠㅠ 소듕해ㅠㅠ
또.. 가장 중요한.. 파이드 파이퍼 첫 무대!! 여러분 파이드 파이퍼에 안무 있어요!!! 그것도 겁내 섹시한!!!!@@@!
ㅠㅠㅠㅜ ㅇ하 진짜 이건 음방에서 해라 ㅠㅠㅠ
아 그리고 여러뷴 베옵미에도 안무 있더라규여... 이것도 안뮤 처음공개인듯.....
베옵미 안무 개어렵고 어려운거ㅛ......
하................
대략 제 후기는 이쯤에서 마무리하는 거로 하겠습니다..ㅠㅠ
하.. 다시 한번 말하지만... 4층도 댑따 행복합니다 ㅠㅠㅠ 3,4층밖에 안가봤지만 단언컨데 댑따 행복합니다...
근데 저.. 내일 그라운드 첨 가보는데...
철저히 그라운드 공기 시점으로 새로 느끼는 점이 있다면 내일 또 후기 올리겠습니다....
후후.... 아 이렇게 적고나니 좀 후련하군요....
딥디.. 꼭..........부디.. 저도 사려규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