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치독스2 마지막 미션과 엔딩 영상입니다.
제가 플레이한 영상이죠.
엔딩을 봤으니 언제나 그렇듯이, 한번 불평과 불만과 약간의 칭찬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와치독스2는 오픈월드의 문제점들을 여지없이 답습하고 있습니다.
불친절한 세계관의 설명. 엉성한 모션, 엉성한 최적화.
샌드박스 컨텐츠를 미션에서 떼놓았음에도 불구하고도, 단조로운 스토리.
그런 스토리를 끝내는 성의없는 엔딩, 매력적이지 못한 악역.
해커라고 생각하면 떠올릴수 있는 스테레오 타입을 약간의 유머를 섞어 내보낸, 성의없는 캐릭터 생산.
차라리 전작의 주인공이 더 매력적인 인물이긴 했습니다. 물론 제대로 살려내지 못했지만요.
이해할 수 없는 파쿠르 허용범위. 풍부하지 못한 샌드박스적 요소.
하지만, 유저친화적 요소와, 덕력을 뽐내는 유머코드.
게임성이 풍부해지는 컨텐츠(드론, rc카), 사소한 것에 스토리를 집어 넣으려고 한 노력들.(우버택시)
그리고 무리수없는 스토리. 가끔씩 정말 아름다워 보이는 샌프란시스코와 미션의 몇몇 장면들.(특히 우주 해킹)
반복적 요소가 아직도 남아있긴 하지만 그래도 공장식일 때보단 현저히 줄은 컨텐츠 진행방식.
그리고 꾸준한 한국어화.
이러한 점들이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무튼 할만 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고마워요 유비소프트. 블랙 플래그 이후로 또다시 나에게 즐거움을 줬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