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keyword">1등급 '일탈'서 3등급 '중대한 이상현상'으로 재평가</div> <div class="keyword"> </div> <div class="keyword"> </div> <div class="keyword"> </div> <div class="article_body2 font14"> <table style="margin: auto; clear: both" width="500" align="center"> <tbody> <tr> <td><img alt="연합뉴스" src="http://static.news.zumst.com/images/3/2013/08/21/PYH2013082011130007300_P2.jpg" /></td></tr> <tr> <td> <div class="img_title">오염수가 지상탱크에서 흘러나온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후쿠시마 교도=연합뉴스DB)</div></td></tr></tbody></table></div> <div class="article_body2 font14"> </div> <div class="article_body2 font14"> </div> <div class="article_body2 font14"><br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 정부기구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21일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의 사고 등급을 2단계 상향 조정키로 했다.<br /><br />원자력규제위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의 지상탱크에서 초고농도의 방사능 오염수가 대량 유출된 것을 중시, 1등급('일탈')으로 잠정 평가했던 국제 원전사고 평가척도(INES)를 2단계 위인 3등급('중대한 이상현상')으로 재평가했다.<br /><br />INES는 원전사고의 심각성에 따라 가장 낮은 0등급에서 체르노빌 원전사고(1986년)와 후쿠시마 원전사고(2011년) 때 부여됐던 가장 높은 7등급('심각한 사고')까지 총 8등급으로 나누어진다.<br /><br />규제위는 다만 방사능 오염수 유출 사태가 이미 7등급 평가를 받았던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에 발생한 문제라서 이와 별개로 새로 등급을 부여하는 게 타당한지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확인한 후 등급을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br /><br />3등급은 1997년 이바라키(茨城)현 도카이무라(東海村)의 핵연료 재처리 시설에서 화재 및 폭발 사고가 났을 당시와 같은 수준이다. 도쿄전력은 전날 1천t 용량의 지상탱크에서 스트론튬 90 등의 방사성 물질이 법정 기준치의 수백만배인 리터당 8천만 베크렐의 초고농도로 함유된 오염수 약 300t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출된 오염수 300t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의 양을 단순 계산하면 약 24조 베크렐에 달한다. 규제위는 지상탱크의 오염수 유출이 처음 확인됐던 19일에는 유출량이 정확히 드러나지 않아 사고등급을 1등급으로 잠정 평가했다.<br /><br /><a target="_blank" href="mailto:[email protected]" target="_blank">[email protected]</a></div> <div class="article_body2 font14"> </div> <div class="article_body2 font14"> </div> <div class="article_body2 font14"><a target="_blank" href="http://news.zum.com/articles/8472823" target="_blank">http://news.zum.com/articles/8472823</a></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