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브론즈에서 가까스로 실버에 걸쳐있는데요.
공식을 아주 가끔 합니다. 사흘에 한번 정도?


오늘 마음먹고 공식을 갔습니다. 그나마 자신있는 캐릭터가 미아, 레나인데 제가 이전에 원딜로 못하고 욕을 많이 먹어서 멘탈이 바스라진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레나 셀렉 1장방을 했습니다.


첫판 지고, 둘째판 이기고, 셋째판에서 일이 터졌는데 저는 항상 똑같이 1장방에, 똑같은 플레이를 했습니다만 유독 못하는 판이 있잖아요ㅠㅠ 셋째판이 딱 그랬습니다.


렙차나기 시작하고, 타워도 다 밀리고, 저는 하는 일이 없고, 그래서 쏘리키만 누르고. 그냥 따라다니고 디티박고 그랬어요.

저는 솔플러고, 채팅을 잘안치는 편이라 채팅창에서 누가 욕을 한다거나 싸움이 나면 싸우지 마세영. 하고마는데 항상 제 욕을 들어도 그냥 듣고만 있습니다ㅠㅠ
오늘도 ㅂㅅ이라느니, 장애있냐느니 사람이냐 이런 욕을 들었네요ㅋㅋ... 욕을 해도 제가 말이 없으니까 차단했나보다라며 우리팀 넷이서 저를 계속 비난하더라고요.


그렇다고 제가 다른 팀원들이랑 어마어마한 차이가 나게끔 못하고 있던 것도 아니고, 전체적으로 밀리는 와중에 제가 점수가 가장 낮고 못하고 있던거라서 억울하고 열받으니 손이 막 떨렸어요ㅋㅋ

그 판 끝나갈때쯤 우리팀원들이 전챗에다가 레나 ㅂㅅ이라고, 디티 아무데나 박는다며 말을 하는데 적팀원들이 그럼 너네가 방타고, 디티박으라며, 입털고 다니지말라고 해서 감동받았습니다ㅋㅋ

못하는게 죄다. 생각하면서 일반전에서 연습이나 더 해야겠네요ㅋㅋㅠ
간만에 욕먹은거라서 상처받음...ㅠ 아직 제 멘탈이 부족한가봅니당 주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