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hyuk Kim<br>어제 오전 1:29 · <br><br>문재인에 대한 악의적 프레이밍이 아주 쉽게 눈에 들어오는 이유는 노무현에 대한 악의적 프레이밍과 정확하게 일치하기 때문이다. <br><br>분란을 일으키고 시끄럽게 만드는 건 문재인이 아니라 소위 비주류임에도 불구하고, 그 탓을 문재인에게 뒤집어 씌워 너만 없어지면 된다고 이야기하기 때문이다.<br><br>이게 소위 말하는 '친노강경' 프레임이다.<br><br>하지만 이건 오히려 대다수 야당지지층이 원하는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즉 문재인에 대한 불만은 보다 적극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란 게 대다수 야권 지지층의 중론인데, <br>정작 리더십을 발휘하려 들면 너 때문에 시끄럽기만 하다고 하는 셈이다.<br><br>문재인 대표 개인의 정치적 역량에 대한 평가와는 별도로 이건 매우 치졸하고 비겁한 짓이다. 이런 짓을 하는 사람들에겐 절대로 권력을 줘서는 안된다. 치졸함과 비겁함은 문재인에게 만이 아니라 또 다른 당 대표에게도 그대로 적용될 것이기 때문이다.<br><br>이걸 화합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방치해 왔고, 결국 그게 지금 새정연의 모습이다. 문재인 대표가 재신임을 받든 아니든을 떠나서, 이런 짓을 하는 이들을 절대로 그냥 둬서는 안된다. 이런 이들과는 화합을 해서도 안된다.<br><br>치졸함과 비겁함이 더 이상 통용되지 않음을 분명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할 경우 정치권에서 퇴출된다는 걸 인식시켜줄 필요가 있다. 그래야 이리 저리 눈치를 보며 애매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초재선들 역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될 것이다.<br><br>이건 단순히 문재인을 위한 게 아니다. <br>이런 풍토 속에선 박원순이나 안희정이나 이재명이 대표 자리에 앉아도 개고생한다. <br><div align="right" style="font-family:Tahoma;font-size:7pt;"><font class="commentnum"></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