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새벽2시..

컴퓨터를하고 바람도쐴겸

복도에나가 담배를 필때일어난 일입니다..

저희 아파트는 엘레베이터문이열리면 양옆에 사는집 출입문이 있는 형식입니다..

층과층사이의 비상계단엔 창문이 있구여..

저희집은 8층이라 8층과7층사이 창문을 열어놓고 

담배를 피고 있엇습니다..한 반쯤 폇을까

졸라 조용한데 갑자기 5~6층 쯤에선가 올라오는 발자국소리가 들렸습니다.

적어도 발자국소리가 날려면 어떤사람이 집을나서려고

문을여는 소리가 낫을꺼고 정반대로 집으로들어오려고 엘레베이터를 타서

해당층에 내렷다면 엘레베이터에서 도착햇다는 띵동 소리가 분명히 낫을꺼구요..

그런소리 없이 갑자기 발자국소리가 들리는겁니다.

분명 여자였습니다.. 또각또각하는 구두소리였으니까요..

그소리가 제가있는 7층과8층사이로 점점 가깝게 들려지자(올라오는듯한..)

온몸이 정지하고 소름이 쫙쫙돋고 들리는소리는

제 심장소리와 그 발자국 소리였습니다.

전 순간적으로 내모습을 보여선 안되겟다 싶어 최대한 조용히 8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근데 갑자기 그소리가 빨라졌어요.. 뛰어오는소리..

전 그때 엄청난 공포감에 8층으로 올라가 당장 집으로 들어가 문을닫고

걸수있는모든 잠금장치는 다걸어놨습니다.

그러곤 문에있는 조그만구멍을통해 복도를 조심스레봤는데...

거기엔 아무도 없고 존나 신기하게 엘레베이터 문만 열렷다가 닫혓습니다..

내가 누른것도 아닌데..

전 무서워서 당장 잠자리로 들어와 엠피3를 졸라 크게 틀어놓고

잠을 청햇으나 잠이 안와 뜬눈으로 밤을새웠습니다..


지금생각해도 무서워 죽겟어요

도대체 그 발자국 소리의 정체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