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 글 보고 저도 글 써 봅니다. 

저런 심각한 성희롱이 아니어도 소소한 스트레스가 많아요. 

저는 N사의 b모 게임을 하는데.. 파티를 맺으면 음성 채팅이 가능하죠.

제가 방향도 잘 못잡고 길치여서 음성채팅의 도움을 쏠쏠하게 받고 있어요. 

스킬 쓰던 손가락 떼고 타자 치는것보다 도움청하거나 타이밍 맞추기도 편하구요. 

그런데 가아끔 기분나쁜 남자분들이 계시네요. 

여자다! 목소리가 예쁘시네요. 

여자는 뒤에 계세요. 노래 불러보세요. 

오빠 힘내요 라고 해주세요. 

제가 나이가 더 많은걸 밝히면 왜 꿈을 깨냐며 핀잔 주기도 하구요..

보스 이름 외치면서 욕하다가 죽어 누운 다음에는

힘들어하면 힘나게 해줘야지 아무말도 안해줘서 죽었다고 타박을 ㅎㅎ...

그 외에도 사는곳이나 전화번호등의 신상을 캐려 한다던가..

그런 분들 지나가고 나면 길원분들이 위로겸 사과를 하시는데

왜 그 분들은 같은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나에게 사과를 해야만 하는지ㅠㅠ
 
뭔가 당했다고 하기엔 작고 소소한 일들이지만 요런 사소한 고충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