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월에 오유에서 견적서 동냥 다니다가
이사양으로 컴을 구매 했었어요.
아니 정확히 말하면 각 부품들 최저가로 해서 따로 사서 혼자 낑낑대며 조립 했죠.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혼자 조립하다가 도저히 깔끔하게 조립이 안돼서 동네 컴퓨터 점에 2만5천원이나 주고 조립을 맡겼죠....ㅠ
아무튼 그렇게 사랑스러운 내 컴터가 생긴지 1주일 쯤 후에
시킨적 없는 택배가 와있는 겁니다.
택배 상단에는 동일 제품이 없어서 한단계 위 제품을 보내준다고 되어있고
택배를 열어보니 topower TOP-700D 80PLUS BRONZE 였습니다.
그야말로 헐 이었죠.
그래서 이걸 어떡해야하나 반품을 해야하나 재판매를 할까 고민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처박아 뒀습니다..;;;;
그런데 지난 일요일 아침 8시
일어나자 마자 잠에서 덜깨 눈을 부비며 컴터 전원을 눌렀는데
푸슉 펑! 하더니 컴이 꺼지는겁니다.. 탄 냄새와 함께요..
topwer는 여러 사람들이 추천해준 믿을만한 제품이랬는데
채 5개월도 펑 하고 터지다니..........
아마 700D는 이날을 위해 예비된 물건이었나 봅니다;;
여기서 질문!
위 사양에서 파워 700으로 갈아타면 낭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