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color:#333333;"><font size="5">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7명의 위원 선임 결과를 발표했다. 새로 선임된 영진위원은 이준동 나우필름 대표, 조영각 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모지은 감독, 김현정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대표, 강원숙 영화프로듀서, 김영호 촬영감독, 주유신 부산 영산대 교수다.</font></div> <div style="color:#333333;"><br></div> <div style="color:#333333;"><font size="5">이번 신임 영진위원들은 '영화계 대표성 있는 인사들로 구성해야 한다'는 영화인들의 요구를 반영한 모양새다. 그간 명확한 기준 없이 정권의 입맛에 맞는 사람을 임명했던 구조와 비교하면 진일보한 인선이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 7월 영화 단체들을 상대로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이번 영진위원 선임은 그간 대표성 약한 인사들과 학연 등이 작용했던 것보다 정상화 됐다고 평가할 수 있다. </font></div> <div style="color:#333333;"><font size="5"><br></font></div> <div style="color:#333333;"><font size="5">전체적인 인선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독립영화 쪽 추천인사로 조영각 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선임된 것이다. 독립예술영화는 영진위 사업에서 중요성이 높음에도 정치적 이유로 인해 영진위원 선임에서는 늘 배제돼 왔다. 독립영화 쪽 영진위원은 2005년~2008년 6월까지 활동한 김동원 감독이 유일하다. 12년 만에 독립영화인이 영진위원에 들어간 것이다. </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