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letter-spacing:-.3px;">2017년 9월, 해군은 박아무개 중령과 김아무개 대령 등 2명의 해군 간부를 구속했다. 이들은 부하였던 김하나(가명·여) 대위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해군에 따르면, 김 대위는 2010년 직속상관이었던 박 중령에게 성폭행당한 뒤 부대 지휘관인 김 대령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리고 상담하던 중 김 대령에게 재차 성폭행을 당했다. 해군은 사건 발생 7년 만에 수사에 착수해 가해자들을 구속 기소했다. 1심 재판이 진행 중인 현재, 피해자 김 대위가 언론에 모습을 보였다. 시사저널은 지난해 12월5일과 올해 3월20일, 21일 세 차례에 걸쳐 김 대위를 만나 인터뷰했다. 김 대위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기사화하는 데 동의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투(#</span><span class="word_dic en" style="font-size:17px;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letter-spacing:-.3px;float:none;display:inline;margin:0px;padding:0px;background-image:none;border:0px;">MeToo</span><span style="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letter-spacing:-.3px;">) 운동’ 과정에서 처음으로 나온 군 내 성범죄 폭로다.</span> <div><span style="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letter-spacing:-.3px;"><br></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letter-spacing:-.3px;"><br></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