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대학교 같은 학년을 나오게 된 동생들을 다 잃어 버렷습니다. 졸업한지는 2달 정도 지낫지만, 지난달과 이번달 내내 왜 내가 대학생활 마지막에 다 멀어지고 혼자가 되었나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돌이켜보니 그들의 잘못도 있었지만, 제 잘못도 컷다는 사실들이 이제와서 깨닫네요.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나서 오해를 풀고 사과해서 사이 좋게 다시 지낸다는건 어렵게 된 일이구요. 나이차도 많이 나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내가 잘 할수 있는 것 나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키우고 이용해서, 학교생활을 잘 지내고 마무리 하자 라고 생각하며, 지냈습니다만 예상치 못한 저의 단점들이 몇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생각낫습니다. 저의 단점들이 그들을 고통스럽게 했다는 사실도 이제야 깨달았구요. 성인이 되고 군대, 노동, 워킹홀리데이 등 수많은 시간과 일들 과정을 거치면서, 제가 어릴적부터 가지고 있던 수많은 단점들을 고쳐서 귀국했었지요. 그래서 그 단점들은 이제 더 이상 나에게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저도 진짜 악한 인간인가 봅니다. 이기적이고 고집불통이던 과거의 모습들이 그리고 다 나았다고 생각했던 트라우마들이, 열심히 키운 장점에 스며들어서, 잘한다고 생각해도 그들에게는 되려 부담만 되는 일들이었음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항상 단지 그들이 어리고, 조금 상식이 모자르니 내가 이만큼해도 그들은 그것을 당연히 받아들이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받아 들일 수 없게 제가 하고 있었기도 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됬네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며, 온 힘다 해 그들을 돕던것 중에 되려 독이되던 것들도 있었다는 것을 이제 깨닫습니다. 언젠가 다시 만나서 대화 할수 있는 기회가 되면, 서로의 오해와 잘못을 이해하고 용서하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