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7일, 오전 1시경 강남역 근처의 노래방 공용 화장실에서 30대 남성에게 20대 여성이 살해당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div><br></div> <div>용의자는 신학 대학을 다니다 중퇴 올해 3월 가출하여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강남역 부근 계단에서 쪽잠을 자던 하류인생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는 심각한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었고 여성에 대한 피해망상을 갖고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사건당일 공용화장실로 들어가 살인이라는 뚜렷한 목적을 갖고 피해자를 기다렸습니다.</div> <div><br></div> <div>그는 여성을 대상으로 했기에 1시간 30분 동안 남성은 무시하고 여성이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살인은 저질렀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모든 사람들이 공감하겠지만 한국은, 적어도 온라인 상의 한국은 혐오 문화가 만연해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충으로 대변되는 무수한 단어들이 그를 증명합니다.</div> <div><br></div> <div>어디 그뿐일까요. 구성원의 대다수가 혐오에 대해 공감하는 커뮤니티조차 있을 정도입니다.</div> <div><br></div> <div>일베와 디시의 여성 혐오, 메갈과 여시의 남성 혐오가 그 대표이겠지요.</div> <div><br></div> <div>인정합니다.</div> <div><br></div> <div>현재 인터넷 속 혐오에 대한 문화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특정 제도나 장치를 사용해서라도 어느정도 관리 및 완화가 될 필요가 있습니다.</span></div> <div><br></div> <div><br></div> <div>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div> <div><br></div> <div>살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심각한 조현병 환자가 주장합니다.</div> <div><br></div> <div>'나는 여성을 혐오했다. 그래서 무차별적으로 죽였다.'</div> <div><br></div> <div>이 사람은 조현병, 정신분열을 앓고 있는 환자입니다.</div> <div><br></div> <div>조현병의 대표 사례가 피해망상인 만큼 저 사람의 여성 혐오에</div> <div><br></div> <div>실체가 있는지, 어디서 비롯되었는지는 심리검사가 끝나지 않은 지금에 있어서는</div> <div><br></div> <div>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사회에 혹은 인터넷에 여성에 대한 혐오가 있다는 것 인정합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 용의자가 그와 관련이 되어 있다?</div> <div><br></div> <div>현재의 기준에선 반박할 여지도 없이 논리에서 일탈한 억측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설령 그가 사회의 여성 혐오 행태에 영향을 받아 범행을 저질렀다해도 </div> <div><br></div> <div>그는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환자입니다.</div> <div><br></div> <div>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무수한 정상인들과는 관계가 없는 사람이란 겁니다.</div> <div><br></div> <div>그렇기에 저는 현재 메갈, 여시 등지에서 주장하는 </div> <div><br></div> <div>'남자가 미안해야 한다.' 라는 발언에 대해서 전혀 공감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여자인 유치원 교사가 어린 아이를 혐오한다는 뉘앙스의 욕설을 내뱉고, 폭력을 저질렀다고 해서</div> <div><br></div> <div>모든 여성분들이 아이의 혐오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한다고 한다면, 그건 틀림없이 미친이이기 때문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저 지금 드는 생각은</div> <div><br></div> <div>왜 미연에 저런 정신병자가 활개칠 수 있는 시스템을 보완하지 못했는가.</div> <div><br></div> <div>3월 이후로 집에서 나간 정신병자를 사회는 왜 어떠한 케어도 하지 않았는가.</div> <div><br></div> <div>끝으로 안타깝다. 정도일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참 안타까운 사건입니다.</div> <div><br></div> <div>이후 여론의 방향이 정신병자에 대한 케어가 아닌,<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성대결로 이끌린 것도 </span></div> <div><br></div> <div>남혐과 여혐의 축제가 되어버린 강남역도 </div> <div><br></div> <div>모두 참담할 뿐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고인의 명복을 빕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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