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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ametalk_89294
    작성자 :
    추천 : 2
    조회수 : 964
    IP : 58.145.***.51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3/08/11 11:19:15
    http://todayhumor.com/?gametalk_89294 모바일
    [뒷북-스포] 라스트 오브 어스 리뷰
    보통 난이도로 1회차 끝낸 감상입니다.

    사실 이 게임이 '게임계의 시민 케인이다' 라는 평에 대해선 논란이 상당히 많죠. 라오어보다 훨씬 재밌는 게임도 많은데 왜 이것만 부각되냐는 식으로 말이죠.

    확실히 게임성만으로는 시민 케인급의 타이틀이란 평가를 내릴 수 없습니다. 물론 충분히 재미있기는 하지만, 그닥 참신한 시스템은 아니에요.

    예를 들어, 벽을 투시하는 청각 모드는 배트맨 아캄 시리즈에서 나온 디텍티브 모드가 원조격이죠. 예전에 나왔던 다른 게임들에서도 이런 투시를 사용할 수 있는지는 몰라서 원조격이란 표현이 어울리는지는 모르겠네요; 하여튼 제가 생각하기엔 아캄 시리즈를 참고한 듯 합니다. 또, 아이템 실시간 조합도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에서 먼저 나온 개념이고요.

    전투도 여타 fps와 크게 다른 점은 없어 보입니다. 무기의 종류가 좀 많은듯하긴 하지만... 벽돌이나 병을 던져서 주의를 끌거나 경직시키는 것도 크게 참신하다고 와닿지는 않네요.

    설정이나 세계관, 스토리를 볼까요? 동충하초가 사람에 기생해서 휘적휘적 다닌다든가, 포자를 마구잡이로 뿌리는 놈도 있다든가 하는 건 좀 참신하지만, 어쨌든 이런 설정이 야기하는 결과는 여타 좀비 아포칼립스와 크게 다를 바가 없어요. 비정해져가는 생존자들이라든가, 만연하는 의심이라든가, 군정에 반발하는 반군이라든가 하는 부분들 말이죠. 스토리도 그닥 참신한 부분은 없습니다. 사람을 밀수하는 밀수꾼이라는 설정은 살짝 한물 간 느낌도 나요. 면역을 가진 사람을 반군 단체에게 데려다준다는 게 대강의 플롯인데, 참신하거나 재밌다는 구석을 못 느끼겠어요.

    영화 같은 연출도 다른 너티독 게임에서 많이들 본 겁니다. 게다가 그렇게 화려하지도 않고요.

    지금까지 열거한 부분을 보면, 확실히 과대평가라는 생각이 들 법 하지요. 뻔한 시스템, 스토리, 설정. 종합하면 그냥 '적당히 재밌는 게임' 이죠.

    근데, 이 평가가 결코 과대평가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다름아닌 플레이어의 '감정' 을 변화시키는 부분 때문에.

    이런 장르의 게임들은 보통 동행자의 Ai는 플레이어를 자동으로 따라오게 되어 있어요. 이 게임도 마찬가지에요. 알아서 싸우고, 알아서 오고, 알아서 가고. 따라서 이런 류의 게임에서 동행자 Ai는 플레이어가 신경 쓰는 부분이 아니에요.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중반부터는 화면에 엘리가 보이지 않으면, 마음이 놓이질 않아요.

    적들을 물리치고 탐색을 하다 보면 엘리가 따라다니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다음 구간으로 가는 시발점에 미리 가 있는 거죠. 그렇다는 걸 알면서도, 왠지 마음이 놓이지 않더군요. 맵에 아무리 탄약과 가위와 테이프와 알콜과 천 조각이 떨어져 있어도, 한 건 했다는 생각보다 빨리 엘리 있는 쪽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 적 Ai를 처리하면서 느끼는 감정이 달라져요. 초반에는 '다음 단계' 로 나아가기 위해, 아니면 그냥 '목표를 처리했다는 쾌감' 을 얻기 위해 총을 쏘고, 주먹을 휘둘러요. 내지는 탄약을 얻기 위해.

    중반에 접어들 때쯤, 드디어 이 게임의 진가가 서서히 드러날 때쯤에서야, 비로소 '살아남기 위해' 싸워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느어 죽기시러 먹어라 화염뼝 딸깍딸깍 으아아 땅땅땅빵... 이런 식이죠.

    그런데, 어느 샌가- '살아남기 위해' 가 '지키기 위해' 가 됩니다. 말인즉슨, 어느 시점이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플레이어는 어느 새 '내가 살기 위해' 가 아닌, '엘리를 지키기 위해' 싸우게 된다... 는 얘기죠.

    등장인물이나 스토리텔링 방식도 이런 부분에 상당수 기여합니다. 전반적으로 침침한 게임 분위기를 담담하게 드러내는 스토리텔링은 놀라울 정도였죠. 엄밀히 말하면 위에서 언급한 연출 부분에 포함되지만요. 등장인물들 또한 매력적입니다. 무뚝뚝하고 비정하며, 과거와 마주하지 않으려 하는 조엘. 조엘의 이런 비정함의 계기가 된 딸 사라. 그런 조엘과 죽이 잘 맞는 동료인 테스. 사라의 죽음을 목격했기에 조엘을 책망할 수 없는 동생 토미. 편집증 환자에 까칠하지만 과거에는 동료를 생각했던 생존자 빌. 반군에 합류하려 하는 다른 생존자들인 샘과 헨리 형제.

    그리고 엘리.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엘리의 존재입니다. 스토리적으로도, 게임의 분위기란 측면에서도, 주인공인 조엘- 플레이어에게도 중요합니다. 엘리의 면역력 때문에 스토리가 전개되었고, 엘리 덕분에 전반적으로 씁쓸한 분위기가 환기되며, 엘리로 인해 조엘은 바뀌게 되고, 엘리가 플레이어에게 가장 기억에 남기 때문에... 라고 할 수 있지요.

    지극히 주관적이고 편파적인 리뷰지만, 뭐 리뷰가 거진 이런 거지요 뭐. 모든 분들이 제 리뷰에 공감할 순 없을 뿐더러, 그런 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저 제가 이렇게 느꼈다는걸 전달하려고 쓴 거니까요. 그냥 '이 게임이 이렇게도 해석되는구나 ㅎㅎ' 하고 읽어 주셨으면 해요. 

    그리고 저 페도 아닙니다.

    요약: 엘리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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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11 16:16:37  68.9.***.44  15thWing  42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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