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몇년 전에 디씨 역갤에서 활동을 했던 사람으로서 글을 씁니다. 요즘 환빠와 식민지 근대화론이 뜨니 "데자뷰" 현상이 보여서. <div><br /></div> <div>십몇년 전 디씨 역갤에 있었던 일</div> <div>1. 환빠가 뜬다. 이 때만 해도 뭐 이런 놈들이.. 도배 좀 그만해.. 이런 상황이었죠.</div> <div>2. 환빠를 엄청 까는 사람들의 등장. 이 분들이 혜성처럼 등장 도배에는 도배라는 걸 보여줍니다.</div> <div>3. 이분들이 환빠를 까면서 "논리"를 들고 옵니다. 환빠는 근거가 없다, "논문"정도는 들고 오자.. 와.. 수준 높아지는 소리!!!</div> <div>4. 그러면서, 역사를 바로 보자.. 논문과 자료를 들고 오는데........... 오호.. 우리 같은 일반인 버로우 하는 거죠. 자료 찾기가 쉽나요? 어렵죠. ㅠ.ㅠ</div> <div>5. 논문이 대세가 되고 나 같은 일반인은 배우는 학생의 입장이 되어 갈 쯤.. 뜬금없이 요상한 자료를 들고 옵니다. 내용은 "식민지 근대화론"</div> <div>6. "식민지 근대화론"의 요지.. 일본얘들 데이터상 한국의 경제는 발전했고, 인구도 많이 늘었다. 근대화다!!!! </div> <div>7. 일본이 없었다면 어떻게 경제가 발전하고, 인구가 그리 늘었을까!!! 일본에 감사해야 되는 거 아니냐!!! </div> <div><br /></div> <div>이런 사태에 직면했을 때.. 자료를 들고 올 수 없는 나 같은 일반인과 논문을 들고 올 수는 있어도, 경제쪽으로 논문이 없었던 역사전공분들이 멘붕하게 되는 겁니다. "백마는 말이 아니다".. 유명한 고사성어가 뜬 거죠. 논리로 반박이 불가능한 상황.. ㅠ.ㅠ.... 틀렸는데, 틀렸다고 할 근거, 논문이 없는 상황이었던 겁니다. 아이.. 이런.. 하지만, 불과 며칠만에 식민지 근대화론이 깨집니다. </div> <div><br /></div> <div>1. 다른 식민지들도 인구상으로 봤을 때 거의 같은 수준으로 늘었다. 경제도 대충 비슷하다.</div> <div>2. 그러니, 일본에게 감사는 무슨.. 일본 아니었어도 세상이 다 그 정도였으니, 일본 때문이 아니다.</div> <div>3. 과학을 발전시켜준 분들께 감사.. 식민지 근대화론 꺼져.</div> <div><br /></div> <div>이쯤 되면 정상적인 사람들이라면, 아.. 이게 아니구나. .. 이 정도 나와야 되는데.. 이 분들이 "환빠"를 넘어서는 요상한 작태를 보여주게 됩니다.</div> <div><br /></div> <div>1. 일본 감사.. 이런 얘들의 주장은 "식민지 수혜론"이다.</div> <div>2. 우리는 "식민지 근대화론".. 식민지 시대에 근대화에 영향을 끼친 제도와 인적자원 등등을 연구할 거다. 근대화에 도움이 된 게 있을 거다...</div> <div><br /></div> <div>환빠는 그래도 주장이 일관되게 병맛이라면, 이분들은 주장을 수시로 바꾸면서 딱 하나를 지켜갑니다. 딱 하나 "식민지 근대화론"이라는 이름. 그러니까, 이들은 "식민지 근대화론"이란 이름을 지켜낸 것이긴.. 무슨.... 니들 친일파 꺼져. 뭐 이런 상황이 도래합니다만.. 이들이 환빠와 같은 도배 신공으로 게시판을 도배해 버립니다. ㅠ.ㅠ..... 게다가, 정말 괜찮은 소리에 한 두개 친일 논리를 섞어 넣는 고단위 "문학 행위"를 하게 되니.. 역갤 들어가기가 겁 나기 시작하는 겁니다. 뭔가 좋은 글이었는데.. 뜬금없이 하나 씩 들어가 있는 친일 논리와 약간 이상한 친일논리와 정말 이상한 친일 논리와.. 환빠가 도배를 시작하면서.. 역갤 접었습니다. 글 읽기가 겁나는 거죠. 언제 지뢰가 터질지 모르니까. 접기 전에 알게 된 사실인데.. 무슨 연구소 분들이 들어와 있더군요. 낙성대 어쩌구 저쩌구.. 어쩐지 사기 수준이 박사급을 넘어서 "교수"급이라 했어. ㅠ.ㅠ</div> <div><br /></div> <div>그러면, 이들이 왜 이런 짓을 할까요??? 뻔하죠. 일반인들에게 이 소리 하고 싶은 겁니다. "식민지 근대화".. 식민지 근대화론에서 론을 빼고 딱 한 마디하고 싶은 거죠. 식민지 근대화. 일반일들 입장에서 논문까지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이 없어요. 그냥 대충 알고 지나가는 건데, "식민지 수탈"이라는 상식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식민지 수탈이 아니다 근대화다.. 이 소리 하고 싶은 겁니다. </div> <div><br /></div> <div>1. 상식 : 식민지 수탈</div> <div>2. 왜곡의 시작 : 식민지 수탈"론", 식민지 근대화론 .. 수탈이란 사실을 "이론" 수준으로 낮추는 거죠.</div> <div>3. 왜곡의 중간단계 : 식민지 근대화론, 식민지 수혜론 .. 수탈은 이론조차 없어요.. ㅠ.ㅠ..</div> <div>4. 왜곡의 결말 : 식민지 근대화론... 그러니까 식민지 근대화</div> <div><br /></div> <div>며칠 전에 역갤에 뜬 게시물에 "식민지 근대화 맞네"라고 적힌 걸 봤습니다. 드디어 왜곡의 결말에 도착한 거죠. 식민지 근대화라는 단어가 식민지 수탈이라는 단어를 덮기 시작한 거죠. ㅠ.ㅠ... 뭐 이런.... 디씨 역갤도 저런 과정을 거쳐서... 망갤이 됩니다. 저도 그 때 떠나 버렸죠. 도저히 "백마는 말이 아니다"라는 도배를 이길 수도 없었고, 이겨야 할 이유도 없었거든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그만... 니들끼리 잘 살아봐라.. ㅂㅅ들.</div> <div><br /></div> <div>요즘 환빠니 뭐니 하면서 "논문"을 보자.. 완전 "데자뷰"죠. 어쩌면 이리 똑같은 논리 전개를 하는지. 솔직히 논문으로 따지면, 일본얘들이 낸 논문이 훨 많을테니, 식민지 근대화론이 맞겠죠. 당연한 거 아닌가요? 일본이 돈도 많고 사람수도 많고,.. 한국은 돈도 별로 없고, 사람 수도 적고.. 게다가 친일파도 있는데.. ㅠ.ㅠ "논문"으로 싸우면 우린 못 이겨요. 그 쪽이 더 많으니까. 솔직히 까 놓고 말해서 일반인들 들어오는 게시판에 논문 들고 오면 뭐 하자는 겁니까? 다른 게시판 보세요. 논문 들고 오는 분들 있나요? 꼭, "백마는 말이 아니다" 같은 요상한 소리하시는 분들이 논문 들고 와서 이 논문을 이겨봐라.. 이러는데.. 뭐 어쩌라는 겁니까? 일반인들은 그냥 아무 소리 말라는 거죠. 아.. 진짜.. 게시판 글 쓸 때도 논문을 봐야 한다니.. 우리가 무슨 역사쪽 석박사도 아니고.. </div> <div><br /></div> <div>옛날 디씨 생각나서 디씨식으로 결말을 내 볼께요.</div> <div><br /></div> <div>1. 환빠와 친일은 같이 오더라. 알고보면 한 뿌리</div> <div>2. 논리가 막히면 꼭 어디서 요상한 자료나 논문들고 온다.. 일반인들 있는 게시판에서 논문 들고 오라니.. 여기가 무슨 역사 석박사들 모임 토론방이냐</div> <div>3. "백마는 말이 아니다"라는 소리는 학자들끼리 해라. 친일은 친일이고, 식민지는 수탈의 대상이다. 이건 상식이다.</div> <div><br /></div> <div>근거는 제 기억.</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