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혁신안의 핵심인 시스템 공천 날아가고
김종인에게 전권이 주어졌네.
이럴꺼면 도대체 1년 동안 그 욕먹어가며 혁신안 만든 이유는 그냥 다 헛짓거리였었나?
계파간 갈등 없애고 투명한 공천을 위해 시스템 공천 만든다고 할 때 환호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혁신안보다는 김종인에게 힘을 팍팍 실어줘야 한다고 시스템 공천의 무용성을 이야기 하는걸 보면
이 사람들이 정말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정치를 보는 건지
아니면 "사람에 따라 그때 그때 달라요"라는 팬심으로 정치를 하는 건지 구분이 안간다.
박근혜의 김종인과 문재인의 김종인이 그렇게 다른 사람인가?
난 기본적으로 김종인은 비판적 지지를 해야하는 "총선용" 인물이지
그 이후에도 더민주에서 중책을 맡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해.
아니 아들 로스쿨 문제로 로스쿨 원장 만난 것 때문에 신기남이 나가 떨어지고
시집문제로 노영민이 자격정지 6개월 먹어서 선거에 못나오는 판에
뇌물수수로 의원직 박탈당한 김종인에게 비판적 지지를 넘어서 환호하는 사람들 보면 솔직히 이해가 안된다.
그리고 지금 김종인과 김종인 체제의 핵심인사들 봐라.
이사람들이 전권을 가지면 가장 먼저 처낼 사람들이 누굴까?
지금 더민주에서 나가 떨어지고 있는 사람들이 도대체 누구지?
문대표가 오늘 서울 올라와서 당무위 결과 보고 받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왤까?
아... 김종인이 잘하고 있으니까 뒤에서 묵묵히 지지하기 위해서?
